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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공익 - 10. 소방서 공익, 소공녀

젠카이노! 공익라이브!/시간을 달리는 공익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6. 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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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지침은 시간을 달리는 공익 - 0. 저자의 말을 참조해 주세요.



소공. 소방서 공익




이미 위에서 썼듯이 소방서의 빡셈은 탑4안에 들 정도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소방서의 특징상 급박한 상황이 많고 위험한 일들을 해결해야 하는 특수성이 있기에 그렇다고 할수있다. 그렇기에 공익들중에서는 피해야 할 기관들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 편이다. 물론 구급구조를 좋와하는 분은 괜찮을 듯 하지만

자유도는 경찰서보다 더 심한 편이다. 두발제한에 복장도 공익복장을 입어야 하는 듯 하다. 
혹은 주황색의 그 옷을 입는 경우도...


긍정의 힘?


일단 구급구조를 하고 있는 공익분의 긍정적인(?) 리플을 보자.


안녕하세요 소집해제 2달남은 소방서 공익입니다 이것두 지역마다틀린듯한데요 저같은 경우는 원래
구급구조를 좋아해서그런지 익사체, 교통사고시신 ,사지절단시신, 화재시신, 자살시신 여러구를봤는데두 안정제나 수면제 도움없이 잘하고있습니다 그리구 힘들다고들 많이 하시던데 첨에가서 잘찍히시면 평탄대로입니다 전오히려 소방공무원처럼 근무를하고있긴하지만~:;;; 힘든것도 있지만 환자이송하고나서
완치후에 가끔음료수 들고오시는분도 계시고 오셔서 웃으면서 얘기하시는거보면 왠지모르게 뿌듯한
기분도들구요, 또 환자분들이 구급차에서 돌아가실때두있는데 전그때마다 울컥울컥해요ㅜㅠ 속으론
사셔야한다고 힘내시라고 외치며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앞으로오시는 소방 여기도 인간적인 곳이고 나름
보람도있으니까 많이오세요 그리구 저는 무지편하답니다^^ 글고 공부열심히해서 5월달에 소방사시험두
보구요! 공익덕분에 제미래를 찾은거같아서 만족합니다~~

23이면 많으신편이 아니구요..^ㅡ^.. 일단 전 5개월차 환자지원하는 소방공입니다.... 힘든건 근무지 나름입니다... 어느 공익..무슨..시청이나 학교 복지관도 마찬가지구요.. 근무지사람들이 어떻느냐가 본인의 근무지가 힘든지 안힘든지를 결정하는 가장큰 요소입니다.. 저같은경우는 본서직할센터구요.. 직할이다보니 직원들도 많습니다.. 갑을부 각각 16명정도씩이니까요.. 환자지원을 할건지 행정을 할건지는 첫출근하시면 알게되실겁니다.. 그전엔 아무도 모릅니다... 행정쪽에서 일하는 자격이 있는건 따로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소방서생활 그래도 나쁘진 않은거같습니다.. 일단 환자지원을 하시면 대체적으로 3교대를 하니까요.. 한주는 주간..한주는 월수금야간..한주는 화목야간..의 패턴이 2년간 돌아가서.. 비번일이 생각보다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 시간에 제가하고싶은걸 하구요.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은 크게 계급적분위기와 가끔 구급나가서 못볼것을봐서..이런게 대부분인데요.. 계급적분위기라고 해봤자 거수경례로 인사하는게 다구요.. 부장급직원들에게 다나까써야하는게 다입니다.. 구급나가서 가끔 피볼때가 있습니다.. 솔직히 이건 처음만 좀 비위상하지 좀 보니까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사실 대형교통사고가 아니면 피볼일도 없습니다..;;..구급이 없으면 그냥 일반공익들이 다하는 잡일하구요... 그래서 주간에 거의 멍때릴때가 많습니다.. 야간엔 출근해서 컴터하고 티비보면서 시간보내다 밤되면 자러가서 다음날 퇴근하는겁니다..전 매일같이 출근하는 행정보다 3교대해서 자기시간갖는 환자지원이 .. 어차피 소방서근무하는거라면 내시간 더 갖으면 좋잖아요..^^..


좋와서 한다면야 딱히 말릴 이유는 없지만 일반인의 강도에서 보자면 수면제와 안정제 없이는 하기는 조금 곤란한 일이지 않을까 싶다. 특히 공익들의 경우 건강이 약한 사람들이 대다수일텐데(그중엔 심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도 있을 터이다) 놀라서 심장마비가 올수도 있지 않을까?

이외에도 가장 최악은 5:30분에 비상벨이 울린다면?
그땐 퇴근도 없이 2시간을 뺑이 칠 일이 남는다는 것이다. 칼퇴근? 그건 먹는건가요? 우걱우걱


ㅈ간에 구급차를 타고있는 소방공익입니다. 윗분 말씀처럼 일이 힘들고 편하고는 각 센터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피를 좀 보고있네요.. 공장이 워낙 활성화 된 도시이다보니 교통사고도, 기계사고도 기타 등등 사고가 종종 있는곳이라... 점심도 한참 지난뒤에 먹고, 퇴근도 종종 뒤 늦게 하기도 한답니다...(구급 활동중 퇴근할순 없으니까요..)

또 센터중에서도 직할센터(본청하고 붙어있는 센터)가 잡일이 가장 많습니다.

구급이야 각 센터마다 차이가 있으니 넘어가고, 뭐니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건 사람과의 갈등이 없는것,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게 중요한가 아닌가 싶네요..
행정이 아닌 안전센터 소속의 사회복무요원이라면.. 체력이 어느정도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급 보조이기때문에 사람을 들고 고층 건물에서 내려오기도 하고, 소방관 들과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산악구조시
쉬지 안고 사람을 찾아 헤메이기도하고....힘쓸일이 좀 많답니다.
끝으로, 못볼 것을 볼수 있는 대담함도 필요하답니다. 이것 때문에 많은 소방 공익들이 스트레스를 받는것이기도
하고요...



공익일이 좃같이 힘들고 적성에 안맞아도..
퇴근하고 술한잔 하며 오늘도 이렇게 참는다.
공무원개새끼가 나를 지 좆에 난 털쯤으로 여겨도 담배 한대 피우면서 잊어버린다.
어제는 개좆같은 과학고 다니는 고딩년이 10층에서 투신자살해서 시체 치우느라 존나 짜증났다.
조용히 공부나 쳐할것이지 시발년이 진짜 배불러도 너무 배불렀다.
공부가 젤 쉬운줄도모르고 ㅄ년..
무현이형이 낙사해서 피한방울 안났다는데 이년도 피한방울 없구나.
몰골은 존나 처참하지만.
새벽에 잔 구급이 많구나 배아프면 택시타고 가지 씹새끼야 왜 119를 불르냐 존나 쳐맞을까?
이제좀 잘까 하는데..좃같이 잠도 못자게 새벽3시에 화재가 나는구나..
화재현장에서 소방공무언개쌔끼들이 건져올린 할머니 시체에서 모락모락 나는 연기에 고구마 구워먹으면 딱 맛있을거같다.
그렇게 장례식장 데려다주고 대기실오면 4시가 훌쩍넘었구나 아시팔 오늘도 자긴 글렀다 위닝이나 종니 하다가 아침이나 먹고 집에나 가야지 그래도 아침엔 집에 갈 수 있기에..
집에 가서 리니지도 하고 증시도 들여다 보고 음악도 실컷 듣고 티비 뉴스도 보고..

헬스장도 가서 악쓰면서 웨이트도 하고..
가끔은 친구들이나 혹은 동네 학교 사람들과 잔디장에서 새로산 머큐리얼베이퍼4를 신고 빡세게 축구도 해보고..
자유가 있기에..

내가 4주동안 그토록 바랐던 자유가 있기에 오늘도 참는다.

[출처] 자유에 대하여 (공익근무요원 쉼터) |작성자 데빌진



...뭐 이글 하나로 소방서의 의미는 다 찾았을듯.현실의 소방공익들은 이러한 치열한 현장을 보는 것이다. 현장에서의 일은 윗 글을 참조해 보면 구급쪽으로 흘러가는 듯 하다. 구급보조가 아닌 경우 소방서에서 일한다는 분들도 있지만 그건 패스.

누군가 119에 신고를 하면 관할 지부에 떨어지고 응급벨이 울리면 같이 구급차에 타는 방식이다. 이때 공익요원이 2~3명 정도이기 때문에 돌아가면서 한다고.

신청방법




이 곳에 오는 방법은 딱 하나. 바로 XX소방서에 신청을 하는 것이다. 소방서라는 간편한 지원방식이 존재하는지라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알고 오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 재학생 신청이 아닌 이상 TO에서 부터 암울함이 느껴지게 된다.

지하철, 경찰서, 산림과 더불어 4대 천왕(?)을 장식하는 위대한자리. 알아서 생각하라.

시간을 달리는 공익에서 소개하는 공익근무요원 - 사회복무요원 기관 목록

시간을 달리는 공익 - 1. 사회복무요원 - 공익근무요원에 관한 종합안내
시간을 달리는 공익 - 2. 훈련소공략법, 그 첫번째
시간을 달리는 공익 - 3. 훈련소공략법, 그 두번째
시간을 달리는 공익 - 4. 훈련소공략법, 그 세번째
시간을 달리는 공익 - 5. 공익근무요원, 그들은 누구인가?
시간을 달리는 공익 - 6. 학교 공익근무요원, 학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7. 장애학교 공익근무요원
시간을 달리는 공익 - 8. 도시철도 / 지하철 공익근무요원
시간을 달리는 공익 - 9. 노인복지공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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