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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지가 교육청이라고 되게 좋아한 친구인데
교육청에서 다시 장애인학교로 발령놔서
제친구 무지 절망했음...
장애인들 인솔하는거 무지 짜증난다고 하네요
거기서 쉬는시간끝나면 교실로 들어가야하는데 1명이 안들어가고 계속 중얼거리면서 안들어가는거임
항상 다정하게 "xx야 우리 교실로 들어가자~ 들어가야지~"라고 하는데
다음날 또 다음날 계속 똑같이 그러니까 막짜증나서
"들어가야지? 응?"
"들어가자~^ㅅ^응?"
"들어가자니까?"
"들어가자 이 10새야"
결국 폭팔함..
제친구 그떄만 너무 하루가 안풀려서 하도 안들어가니까 그랬다는데
스트레스 무지 받는다네요
장애인학교님들 힘내셈
장애학교에서 소집해제한 친구가 있었는데... 다운증후군 애 찾으러 갔다가 옥상갔더니 자폐여자애하고 섹스(...) 하는게 목격되어서 복지사 6명하고 낑낑대면서 서로 뜯었다는... - w모 공익의 증언 (22세. 현재 공익중)
어느 장애인 학교에서 공익을 지내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제가 맡은 부서는 유치부고요. 반은 세 반이 있습니다.
저희가 주로 하는 일은, 아침 8시에 출근해서 오후 5시에 퇴근을 하고,
아침 8시 30분부터 15분정도 아침조회, 즉 출석체크 같은 것을 합니다.
저희 유치부 공익들이 반으로 투입하는 시간은
첫째타임 [오전 9시 30분 ~ 오후 1시], 둘째타임 [오후 2시 ~ 오후 4시] 입니다.
첫째타임에서는 주로 장애아동을 한명씩 맡아 돌보는 일을 하고 잠시 1시간 정도 쉬고,
둘째타임에서는 그 다음날에 아이들이 활동할 자료 같은 것을 도맡아 자르고, 붙이고, 코팅질하고,
글루건으로 실리콘 총질까지 하고 더불어 그 쉬워 빠졌다는 복사까지 합니다.
문제는 둘째타임 부터 시작됩니다.
저희는 반에 특수유아 교사 1명, 일반유아 교사 1명, 공익 1명, 총 3명의 선생님이 있습니다.
둘째타임에 속한 일거리는 보통 일반 유아에 대한 활동지 같은 것이나, 만들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처음에는 만들기 같은것이 적은 편이어서 괜찮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점점 많아지다보니 이런 일은
특수교사 보다는 일반유아 교사가 도맡아서 공익을 도우면서 해야한다고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몇일 전에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면,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ㅊㅋㅌㅍㅎㅏㅑㅓㅕㅗㅛㅜㅠㅡㅣㅒㅖㅢㅟ'
같은 자음 모음을 크게 3장씩, 작게 2장씩 해서 한 4일 줄테니 오리라고 하더군요.
대충 세어보니 거의 140장인데, 자르는 것도 한꺼번에 겹쳐서 자르면 종이가 밀리니 한장한장 자르라고 하더군요..
물론 저런 자음 모음을 제가 일일히 다 특이한 글자로 디자인해서 예쁘게 해서 하라더군요. ㅡㅡ;;
자르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담당 선생님한테 "선생님, 저 이거 자르는 것좀 같이 자르시죠?"
했더니, "나 지금 일이 많아서 안되겠는걸..." 하시더라고요. 그러고 나선 다른 반으로 가서는
다른 선생님과 같이 이야기 하면서 떠드는 소리가 들리는데..... 화가 나도 꾹 참고 그냥 자르고 있었습니다. 자르다 자르다 너무 열이 뻗쳐서
"선생님, 선생님 지금 보니깐 일하시지는 않고 이야기하면서 담소 나누고 계시는데저 같으면, 저랑 같이 앉아서 이야기 나눔서 자를 수 있지 않나요? 선생님은 일반유아담당이잖아요. 이게 일반애들을 위해서 하는거지 장애애들이 이런걸 어떻게 혼자서 하나요. 맨날 봐와서 선생님도 잘 아시잖아요. 이것도 선생님의 일하는 한 부분인데, 나몰라라 하시면 안되지 않을까요?" 했더니,
"공익이 어디서 선생님들이 일하는 한부분에 껴들면서까지 이래라 저래라 할 수가 있어? 너 참 주제 넘는 소리 하는거 알고 있어?"
이렇게 말하는게 아닙니까.. ㅡㅡ;; 나참 정말 어이없어서..;;;
그러면서 또 덧붙이는 말이,
"니가 어디까지나 이 학교에 왔으면 공익이지, 어린애들이 선생님, 선생님 하니깐
니가 선생님인 줄 아나보지?"
이러는거 아니겠습니까.. 완전 Her~~~!!!....
그러면서 또 계속 하는 말이,
"한번만 더 이런식으로 나오기만 해봐. 그때는 곧바로 병무청에 신고할꺼야."
하더군요.. 그러다 싸울것 같아 저는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완전 어이가 없어서;;
그러고 그 다음날, 아침 일찍 또 출근을 했는데, 공익실로 전화가 한 통이 왔습니다.
제 후임녀석이 전화를 받더니 제 전화라 해서 받았는데, 제 담당 선생님이었습니다.
"OO선생님, (ㅡㅡ; 어제는 선생놀이 그만 하라그랬음서 뭔 선생?!)"
"네"
"저기 오늘은 자봉 (자원봉사자) 애들이 오기로 했으니깐, 오늘은 안들어와도 되"
"네? 그러면 전 출근했는데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했더니,
"그건 모르겠고, 일단 선생님은 오늘 필요없으니깐 알아서 쉬시던가요~~"
이러지 않겠습니까... 나참! 어이가 없어서;;
저도 복지관 공익인데, 다른 분들이 글 쓴거 보면 불쌍하네요
편의상 반말로 좀 할게요
여기 카페에 복지관 공익들 글보면 왜이리 우울한 게 많어?
연, 병가도 제대로 못 쓰는 곳 많고, 정시에 끝내주지 않는 곳도 많고
일은 일대로 완전 빡세고 더러운 일 하고..
진짜 내가 다 열이 뻗치는 것 같아.
나도 바쁠 때는 완전 쉴틈없이 바쁘기는 한데
그래도 일 없을 때는 여유가 있는 편이라 다행인데
다른 사람들 보면 완전 불쌍한 것 같아
그리고 혹시 복지관 공익 중에 직접 차량 운행하시는 분들은
그거 보험 가입되어있냐고 잘 알아보고 해
교육 받을 때도 공익은 차량 운행 하는 게 아니라고 말하더라
자칫 잘못해서 사고라도 나면 어떡할려고
또, 티켓 팔아먹으려는 복지관은 뭐냐.. 미친 것 같아
공익들 월급이 얼마나 한다고, 부려먹을 대로 부려먹으면서..
진짜 사회복지사들이 인권에 대해 더 잘 알고 그럴텐데
공익 인권은 개무시하는 놈들 보면 더럽다
형하고 동생들도 잘 알아보고 당당하게 나가..
정말 아니다 싶은 것들도 많던데, 힘들 게 일하는 분들 보면 안타까워
마지막으로 되도록 연,병가 다 쓰고, 못 쓰게 해도 무조건 써야된다는 식으로 말해봐
원래 쓰라고 있는거잖아... 이왕 있는 거 다 쓰고 나가야지
물론 무슨 체육대회나 그런 행사있을 때 연가 쓰는 건 좀 아니라고 봐. 평상시에 써야지
참고로 연가는 1년에 15일이고 병가는 2년에 30일이야
병가 처음에 좀 눈치보이면 1년 지나고 많이 써도 되니까 천천히 다 쓰고 나가
무튼 같은 공익으로 부당한 대우 받지 않고 잘 해서 소집해제 받았으면 좋겠어
다들 화이팅 ㅋㅋ
안녕하세요 복지관 1년 다되가는 공익입니다.
대부분의 애들은 단순 명령을 하면 잘 따르는데
오히려 지능장애 애들이 다루기 더 쉽습니다 가끔 발작같은걸 일으켜서
폭력이나 자해를 하긴 하지만 ㅡㅡ
지금 새로온 아이가 있는데 청각 장애고 9살이지만 덩치가 상당히 커서
한 초딩 4~5학년 정도 됩니다
말을 못하고 "어버버버버" 이런 식으로, 표정과 몸짓으로 의사소통을 합니다
문제는 얘가 너무 장난이 도가 지나치다는 겁니다
딱딱한 막대기 같은걸로 3살쯤 되는 애 머리를 때리지 않나
자기가 소리를 못 듣는다고 막대기나 딱딱한 물체로
책상을 계속 쾅쾅쾅 치거나
이유없이 장난감을 던지거나
버릇없이 발로 저를 차거나 머리를 때리려는 제스처를 취하고
여튼 너무 버릇이 없습니다. 이유없이 와서 막 때리는 제스처를 취하며
또한 여기 선생님이 그런것으로 혼내려 하면
"히히히" 이러면서 마치 비웃듯이 실실 쪼갭니다.
아무리 반복하고 호통을 쳐도 듣지않고, 선생님이 매를 들고서야
비로소 중지합니다. 물론 무서워 하는 표정은 없고, 계속 웃으며
뭔가 좀 가소롭다는 듯한? 그런 표정을 짓고 짜증나게 만들었습니다..
여튼 본론입니다 ㅡㅡ
평소에 그래서 좀 짜증이 났었는데
오늘도 막대기로 책상을 계속 쳐서
제가 제지를 하니까 막대기로 제 손을 세게 계속 치길래
그만하라고 해도 역시 안듣더군요. 말은 못들어도 표정을 무섭게 했는데도
안들어서... 일부러 무섭게 하려고 옆의 책상을 주먹으로 쾅 내리치자,
움찔하며 중지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벌을 세우려고 벽에 붙여놓고 손을 들라고 하니까
계속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군요.
계속 거부를 하자, 그냥 그건 포기하고 제가 눈높이를 맞춰서
~~하면 안 된다 그런식으로 하면 안 된다
훈계를 하는데 이녀석이 침 뱉는 제스처를 취하는 겁니다
하지말라고 손가락으로 집중시켜서 안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하지말자,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얼굴에 침을 뱉더군요.
순간 확 짜증나서 머리를 강하게 때렸습니다.
정말 제 딴에는 처음부터 상당히 주의를 주었는데도.....결국 사람을 열받게 하더군요
글쎄 요즘 초딩들이 버릇이 없다고는 하지만...이렇게 개념없는 애는 처음입니다
물론 장애긴 하지만 머리가 딸리는게 아니라 귀가 안 들리는것 뿐인데......
앞으로도 계속 심한 장난을 칠 텐데 어떤식으로 이걸 대해야 하죠?
진짜 성격같아선 후려패고 싶지만 차마 그럴 순 없고 ㅡ,ㅡ; 짜증나네요
장애인이라고 색안경 안끼고 대해 줬더니
이건 뭐...장애인 놈이 더 간사해
뭐가 어른 공경이고 장애인 평등이냐?
도와주고 싶은 마음 싹 사라진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사회 생활하면 느낀건데
아직도 사람들 마음속에는 쓰레기만 있고
성질 급하고 매너없고 속 좁고 포옹력 없고
경제만 발달했지 국민성이 형편 없어 ㅡㅡ
착한 놈이 바보 되는 한국
지랄 같은 세상 천사 보다는 악마가 더 유리하다는걸 깨닫다
아니면 잠시 천사의 탈을 쓰는것이지
소집해제만 되봐라 짐 쌓갖고 이민갈련다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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