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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공익 - 7. 장애인 특수학교 공익, 특공대

젠카이노! 공익라이브!/시간을 달리는 공익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6. 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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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지침은 시간을 달리는 공익 - 0. 저자의 말을 참조해 주세요.


이미 학공편에서 장애지원을 하는 공익에 대해서 설명을 했었다. 이렇게 장애학교를 따로 분리해서 쓰는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에 그런것인데, 잠시 짚고 넘어가 보고자 한다.


특수학교와 일반 학교의 차이점


기존의 장애아동에 대한 교육정책은 특수학교에서 교육을 시키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일반학교에서는 일반인이 다녔고 특수학교에는 장애아동이 다니는, 철저하게 분리된 교육을 받는것이 관례였고 또 사회의 법칙이었다.

그냥 일반학교에서 장애보조하는거면 컨트롤해야되는 애들이 별로 없지만
아예 대놓고 장애인학교면 거기 오는 학생들 대부분을 관리해야되기 때문에 존나 힘들죠

근데 님 상황을 봤을땐 월요일에 취소근무지 다시 선택하는것도 운이 좋아야되고
재학생입영은 올해 가는 분기는 왠만한 전 지역이 꽉 차서 내년에 가야될것이고..

님이 정말 본인선택 잘 할 자신이 있다면 그걸로 가는걸 추천, 그러나 조금이라도
망설임이 있으면 그냥 장애인학교 가는게 좋을지도

그러나 지금 통합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장애아동을 일반학교에서 교육을 받게 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시작되었고 교육부에서도 이를 정책적으로 뒷바침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현상으로 가볍거나 일반학교에서 교육을 받을수 있을 정도의 아이들은 통합교육으로 가게 되어, 필자와 같은 인원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기존의 특수학교는? 현존하는 특수학교들은 통합교육을 따라가지 못하는 중증 이상의 아이들을 교육하는 시설로 전문화되가게 되었다. 즉 통합교육으로 빠지는 아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장애정도가 심한 아이들이 장애학교에 있는 것이다.

이는 같은 '학공'이라도 장애학공 일반학공과 차이를 둘수밖에 없게 하는데 이를 본격적으로 설명하고자 하겠다.

통합교육에 대해선 다음 링크를 참조


그들이 하는일


장애학교의 학공이 하는 일은 대부분 알다시피 학습지원을 주로 하게 된다. 이동지원도 할수 있고 행정지원도 해야 하는등 어느정도의 멀티플레이어가 되는 것이 현실의 공익이다. 이는 만성적인 인력부족이 가져온 결과적 모순이기도 하지만, 값싼 인력 공익이면서 계급도 낮다는 메리트(?)로 인한 작용-반작용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일단 너가가는학교가 시각이나 청각장애학교일경우에 대해선 잘 모르겠음 
근데 정신지체 학교일경우?....
나는 복학시기맞춘다고
1월30일날 마지막 남은 장애학교썻다가 지금도 후회한다


뭐2년 거진다됫지만...
일단 나의 일과를 말해줄게

8시 반 출근
9시 시설에서 오는 아이들 받음
       동시에 똥기저귀갈아야함
12시 까지 수업거들어야함
1시 식사지도 
4시 까지 역시수업보조
5시까지 행정보조 퇴근

이상인데 막상써보니까 널럴해보이네
근데 정신지체 자폐아들을 모르면 난이도가 설명이안됨. 내가 여기와서 느낀게 마라톤같은 영화에나온 자폐아들은 장애인중에 일반인으로치면 하버드로스쿨 수석입학할정도임. 진짜 말그대로 또라이임 일단착석이안되믄건 기본이고 무엇이든 다주워먹고(건전지...)똥오줌 못가리고..덩치는 어른인데....게다가 냄새도 지옥은아니고 헬임.. 여기에 자신이 배치된 반 담임이나 담당이 싸이코면.... 

그리고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감..너 변기위에 앉아잇으면 갑자기 문막 발로차고 소리지른다 오둠눌때도 뒤에서 보고있음 뭐이거야 적응하면되는거고 나같은 경우는 비위도 약하고 그랬었는데 화장실벽에 애들이 x발라놓은거 치운다음부터는 엄청 비위 좋아짐 이건 좋은점이네 또하나 좋은점은 구타가 암묵적으로 허용..(장애인들 한테)   밖에 있을때는 싸움한번 안해본나도 여기와선 못 참게 되더라. 물론 상처가 남으면 안됨. 솔직히 악랄한 공익몇명은 인권유린에 가깝게 얘들 패기도함..

뭐 인간이라고? 정의할만한 생물들인지는 의심스럽지만...  

아이폰으로 쓰다보니 두서없이썻는데 아무튼 결론은 정신지체 장애학교는 가지마라는거임... 
 




실제로 이 일을 하는 사람의 말을 빌리자면 아이들이 가끔씩 '폭주'를 한다고 한다. 교육을 받는 도중 갑자기 뛰쳐나가거나 하는 일을 뜻하는 것인데 이러한 일을 막을때 가장 힘들다고 한다. 중증 장애인의 특징이기도 한데, 몸체가 거구인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몸 한구석이 좋지 않은 공익들은 말그대로 죽어나가는 것이다. 특히 이런 아이들(?)의 특징은 자재력이 부족하다는 것인데 일반사람의 경우 폭력행위를 할때 도덕적인 판단에 의한 무의식적으로 자재력이 있어서 힘의 강도를 조절한다[각주:1]. 그러나 정신장애아의 경우 자재력이 없어 힘의 최대 강도가 100이면 100이거나 0 둘중 하나이기 마련. [각주:2]

또한 장애교사들은 허리쪽에 문제가 생기는 직업병(?)이 있다고 한다. 아이들을 들어야 하는 일이 많다보니 어쩔수 없이 생기는 병인데, 장애학교 공익도 이러한 병에 노출되기 쉽다. 그래서 일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오래 버티질 못한다고 하는데, 그러한 이유는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근무지가 교육청이라고 되게 좋아한 친구인데

교육청에서 다시 장애인학교로 발령놔서

제친구 무지 절망했음...

 

장애인들 인솔하는거 무지 짜증난다고 하네요

거기서 쉬는시간끝나면 교실로 들어가야하는데 1명이 안들어가고 계속 중얼거리면서 안들어가는거임

항상 다정하게 "xx야 우리 교실로 들어가자~ 들어가야지~"라고 하는데

다음날 또 다음날 계속 똑같이 그러니까 막짜증나서

"들어가야지? 응?"

"들어가자~^ㅅ^응?"

"들어가자니까?" 


"들어가자 이 10새야"

 

결국 폭팔함..

제친구 그떄만 너무 하루가 안풀려서 하도 안들어가니까 그랬다는데

스트레스 무지 받는다네요

 

장애인학교님들 힘내셈



그러나 가장 힘든 것이라면, 아이들이 마음대로 되질 않는다는 것, 즉 지시에 따르지 않는 행위가 많다보니 심적인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이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아이들을 마음대로 팰수도 없으니[각주:3] 공익은 공익대로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옆에서 말을 듣기도 한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옆에서 듣었다.)

장애학교에서 소집해제한 친구가 있었는데... 다운증후군 애 찾으러 갔다가 옥상갔더니 자폐여자애하고 섹스(...) 하는게 목격되어서 복지사 6명하고 낑낑대면서 서로 뜯었다는... - w모 공익의 증언 (22세. 현재 공익중)

직무교육 체험학습에서 보았던 "피곤에 쩔어있는 모습"을 매일, 아니 2년동안 느낄수 있는 것이다.

하여튼 사례를 참조하자.

어느 장애인 학교에서 공익을 지내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제가 맡은 부서는 유치부고요. 반은 세 반이 있습니다.

저희가 주로 하는 일은, 아침 8시에 출근해서 오후 5시에 퇴근을 하고,

아침 8시 30분부터 15분정도 아침조회, 즉 출석체크 같은 것을 합니다.

저희 유치부 공익들이 반으로 투입하는 시간은

첫째타임 [오전 9시 30분 ~ 오후 1시], 둘째타임 [오후 2시 ~ 오후 4시] 입니다.

첫째타임에서는 주로 장애아동을 한명씩 맡아 돌보는 일을 하고 잠시 1시간 정도 쉬고,

둘째타임에서는 그 다음날에 아이들이 활동할 자료 같은 것을 도맡아 자르고, 붙이고, 코팅질하고,

글루건으로 실리콘 총질까지 하고 더불어 그 쉬워 빠졌다는 복사까지 합니다.

문제는 둘째타임 부터 시작됩니다.


저희는 반에 특수유아 교사 1명, 일반유아 교사 1명, 공익 1명, 총 3명의 선생님이 있습니다.

둘째타임에 속한 일거리는 보통 일반 유아에 대한 활동지 같은 것이나, 만들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처음에는 만들기 같은것이 적은 편이어서 괜찮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점점 많아지다보니 이런 일은

특수교사 보다는 일반유아 교사가 도맡아서 공익을 도우면서 해야한다고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몇일 전에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면,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ㅊㅋㅌㅍㅎㅏㅑㅓㅕㅗㅛㅜㅠㅡㅣㅒㅖㅢㅟ'

같은 자음 모음을 크게 3장씩, 작게 2장씩 해서 한 4일 줄테니 오리라고 하더군요.

대충 세어보니 거의 140장인데, 자르는 것도 한꺼번에 겹쳐서 자르면 종이가 밀리니 한장한장 자르라고 하더군요..

물론 저런 자음 모음을 제가 일일히 다 특이한 글자로 디자인해서 예쁘게 해서 하라더군요. ㅡㅡ;;

자르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담당 선생님한테 "선생님, 저 이거 자르는 것좀 같이 자르시죠?"

했더니, "나 지금 일이 많아서 안되겠는걸..." 하시더라고요. 그러고 나선 다른 반으로 가서는

다른 선생님과 같이 이야기 하면서 떠드는 소리가 들리는데..... 화가 나도 꾹 참고 그냥 자르고 있었습니다. 자르다 자르다 너무 열이 뻗쳐서 


"선생님, 선생님 지금 보니깐 일하시지는 않고 이야기하면서 담소 나누고 계시는데저 같으면, 저랑 같이 앉아서 이야기 나눔서 자를 수 있지 않나요? 선생님은 일반유아담당이잖아요. 이게 일반애들을 위해서 하는거지 장애애들이 이런걸 어떻게 혼자서 하나요. 맨날 봐와서 선생님도 잘 아시잖아요. 이것도 선생님의 일하는 한 부분인데, 나몰라라 하시면 안되지 않을까요?" 했더니,



"공익이 어디서 선생님들이 일하는 한부분에 껴들면서까지 이래라 저래라 할 수가 있어? 너 참 주제 넘는 소리 하는거 알고 있어?" 


이렇게 말하는게 아닙니까.. ㅡㅡ;; 나참 정말 어이없어서..;;;

그러면서 또 덧붙이는 말이,


 "니가 어디까지나 이 학교에 왔으면 공익이지, 어린애들이 선생님, 선생님 하니깐

니가 선생님인 줄 아나보지?" 


이러는거 아니겠습니까.. 완전 Her~~~!!!....

그러면서 또 계속 하는 말이, 


"한번만 더 이런식으로 나오기만 해봐. 그때는 곧바로 병무청에 신고할꺼야."



하더군요.. 그러다 싸울것 같아 저는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완전 어이가 없어서;;

그러고 그 다음날, 아침 일찍 또 출근을 했는데, 공익실로 전화가 한 통이 왔습니다.

제 후임녀석이 전화를 받더니 제 전화라 해서 받았는데, 제 담당 선생님이었습니다.

 

"OO선생님, (ㅡㅡ; 어제는 선생놀이 그만 하라그랬음서 뭔 선생?!)"

 

"네"

 

"저기 오늘은 자봉 (자원봉사자) 애들이 오기로 했으니깐, 오늘은 안들어와도 되"

 

"네? 그러면 전 출근했는데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했더니,

 

"그건 모르겠고, 일단 선생님은 오늘 필요없으니깐 알아서 쉬시던가요~~"

 

이러지 않겠습니까... 나참! 어이가 없어서;;


대우차별 공익차별

저도 복지관 공익인데, 다른 분들이 글 쓴거 보면 불쌍하네요

 

편의상 반말로 좀 할게요

 

여기 카페에 복지관 공익들 글보면 왜이리 우울한 게 많어?

연, 병가도 제대로 못 쓰는 곳 많고, 정시에 끝내주지 않는 곳도 많고

일은 일대로 완전 빡세고 더러운 일 하고..

진짜 내가 다 열이 뻗치는 것 같아.

 

나도 바쁠 때는 완전 쉴틈없이 바쁘기는 한데

그래도 일 없을 때는 여유가 있는 편이라 다행인데

다른 사람들 보면 완전 불쌍한 것 같아

 

그리고 혹시 복지관 공익 중에 직접 차량 운행하시는 분들은

그거 보험 가입되어있냐고 잘 알아보고 해

교육 받을 때도 공익은 차량 운행 하는 게 아니라고 말하더라

자칫 잘못해서 사고라도 나면 어떡할려고

 

또, 티켓 팔아먹으려는 복지관은 뭐냐.. 미친 것 같아

공익들 월급이 얼마나 한다고, 부려먹을 대로 부려먹으면서..

 

진짜 사회복지사들이 인권에 대해 더 잘 알고 그럴텐데

공익 인권은 개무시하는 놈들 보면 더럽다

형하고 동생들도 잘 알아보고 당당하게 나가..

정말 아니다 싶은 것들도 많던데, 힘들 게 일하는 분들 보면 안타까워

 

마지막으로 되도록 연,병가 다 쓰고, 못 쓰게 해도 무조건 써야된다는 식으로 말해봐

원래 쓰라고 있는거잖아... 이왕 있는 거 다 쓰고 나가야지

물론 무슨 체육대회나 그런 행사있을 때 연가 쓰는 건 좀 아니라고 봐. 평상시에 써야지

참고로 연가는 1년에 15일이고 병가는 2년에 30일이야

병가 처음에 좀 눈치보이면 1년 지나고 많이 써도 되니까 천천히 다 쓰고 나가

 

무튼 같은 공익으로 부당한 대우 받지 않고 잘 해서 소집해제 받았으면 좋겠어

다들 화이팅 ㅋㅋ


티켓까지 공익에게 팔아먹을려는 기관도 있다. 
공익월급 얼마나 된다고..

안녕하세요 복지관 1년 다되가는 공익입니다.

 대부분의 애들은 단순 명령을 하면 잘 따르는데

 오히려 지능장애 애들이 다루기 더 쉽습니다 가끔 발작같은걸 일으켜서

 폭력이나 자해를 하긴 하지만 ㅡㅡ

 지금 새로온 아이가 있는데 청각 장애고 9살이지만 덩치가 상당히 커서

 한 초딩 4~5학년 정도 됩니다

말을 못하고 "어버버버버" 이런 식으로, 표정과 몸짓으로 의사소통을 합니다

 문제는 얘가 너무 장난이 도가 지나치다는 겁니다

 딱딱한 막대기 같은걸로 3살쯤 되는 애 머리를 때리지 않나

 자기가 소리를 못 듣는다고 막대기나 딱딱한 물체로

 책상을 계속 쾅쾅쾅 치거나

 이유없이 장난감을 던지거나

 버릇없이 발로 저를 차거나 머리를 때리려는 제스처를 취하고

 여튼 너무 버릇이 없습니다. 이유없이 와서 막 때리는 제스처를 취하며

 또한 여기 선생님이 그런것으로 혼내려 하면

 "히히히" 이러면서 마치 비웃듯이 실실 쪼갭니다.

 아무리 반복하고 호통을 쳐도 듣지않고, 선생님이 매를 들고서야

 비로소 중지합니다. 물론 무서워 하는 표정은 없고, 계속 웃으며

 뭔가 좀 가소롭다는 듯한? 그런 표정을 짓고 짜증나게 만들었습니다..

 여튼 본론입니다 ㅡㅡ

 평소에 그래서 좀 짜증이 났었는데

 오늘도 막대기로 책상을 계속 쳐서

 제가 제지를 하니까 막대기로 제 손을 세게 계속 치길래

 그만하라고 해도 역시 안듣더군요. 말은 못들어도 표정을 무섭게 했는데도

 안들어서... 일부러 무섭게 하려고 옆의 책상을 주먹으로 쾅 내리치자,

 움찔하며 중지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벌을 세우려고 벽에 붙여놓고 손을 들라고 하니까

 계속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군요.

 계속 거부를 하자, 그냥 그건 포기하고 제가 눈높이를 맞춰서

 ~~하면 안 된다 그런식으로 하면 안 된다

 훈계를 하는데 이녀석이 침 뱉는 제스처를 취하는 겁니다

 하지말라고 손가락으로 집중시켜서 안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하지말자,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얼굴에 침을 뱉더군요.

 순간 확 짜증나서 머리를 강하게 때렸습니다.

 정말 제 딴에는 처음부터 상당히 주의를 주었는데도.....결국 사람을 열받게 하더군요

 글쎄 요즘 초딩들이 버릇이 없다고는 하지만...이렇게 개념없는 애는 처음입니다

 물론 장애긴 하지만 머리가 딸리는게 아니라 귀가 안 들리는것 뿐인데......

 앞으로도 계속 심한 장난을 칠 텐데 어떤식으로 이걸 대해야 하죠?

 진짜 성격같아선 후려패고 싶지만 차마 그럴 순 없고 ㅡ,ㅡ; 짜증나네요 




상종 못할 장애인들



임용 비율만보고 특수교육 전공했다가... 포기하고... 복무기관신청에 패배해서 복지관으로간 비운의 공익입니다 ㅠ

진짜 특수학교에 있는 아이들은 장애정도가 심해서 특수교육 전공자도 다루기 힘들어 합니다..

특히 처음분의 경우처럼 심하게 말을안듣는 아이와는 일종의 기싸움을 해야해서 상당히 힘듭니다.

아이가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는것은 선생님이 자신보다 '서열'이 높다는것을 인지하지 못했기때문..

때리는게 직빵이지만 걸리면 잡혀가므로.. 

일단 강제로 한쪽 벽을보고 있게하는 일종의 격리방법을 많이 씁니다..

물론 한쪽 벽 보고 서있으라고 하면 얌전히 서있을리는 없으니. 힘으로라도 강제로 벽을 보게 하다보면

어느순간부터 말만으로 듣게 됩니다... 그리고 힘으로 벽을 보게 하는과정에서 선생님이 자신보다 

서열이 높다는것을 인지하기도 하겠죠... 그리고 격리후 5~10분정도 있다가 잘못을 말해주고 하지말라

는 약속을 받아낸 뒤에 다시 데려오면 좀 말을 잘 듣습니다..

이건 이미 특수학교 공익하고 계신분들을 위해 적은거고.. 

가능한 특수학교는 피하세요..

여기에 친히 리플을 남기신 분의 글. 전공자도 피하라는 말을 하는 것은 단순한 말이 아닐 수 없다. 

장애인이라고 색안경 안끼고 대해 줬더니

 

이건 뭐...장애인 놈이 더 간사해

 

뭐가 어른 공경이고 장애인 평등이냐?

 

도와주고 싶은 마음 싹 사라진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사회 생활하면 느낀건데

 

아직도 사람들 마음속에는 쓰레기만 있고

 

성질 급하고 매너없고 속 좁고 포옹력 없고

 

경제만 발달했지 국민성이 형편 없어 ㅡㅡ

 

착한 놈이 바보 되는 한국

 

지랄 같은 세상 천사 보다는 악마가 더 유리하다는걸 깨닫다

 

아니면 잠시 천사의 탈을 쓰는것이지

 

소집해제만 되봐라 짐 쌓갖고 이민갈련다


사례가 말하고 있으니 패스, 이래놓고는 장애인들 도와줘야 한다는 개드립치는 교육좀 하지 말았으면 한다. 적당한 선을 제시해 놓고 교육받는 자도 보호받아야 하지만 교육하는 사람도 보호받아야 할 것이다. 그런 장치를 해 두고 특수공익을 하라고 해야지...



어떻게 오는가?


사실 이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정말 신청하기가 곤란해져서 오는 경우가 상당수, 일부의 경우는 복지전공을 위해서 오는 경우도 가끔 있긴 하나 그건 헌신적인 자비심[각주:4]이 없다면 불가능할 것이다. 아니 그게 있어도 불가능하다고 단언할 수가 있다. 갑의 위치에서 일하는게 아니니 말이다[각주:5]

이러한 기관들의 특징은 XX학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이름이 조금 특이하다. 예를들어 육영학교애화학교등의 기관으로 되어있다면 이러한 학교가 장애학교인 것이다. 실수를 해서 여기를 신청했다가 결국 다시 취소하고 말로엔 여기를 선택해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각주:6]

이외에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오는 사람들도 있다. 운이 좋으면 고등학교지만 상당수는 특수학교로 가게 된다고 한다. 구 교육청에서도 온다는데...성남시교육청의 예시를 들면 그렇다. 성남시 교육청의 경우 일반학교 이외에도 특수학교 3곳 정도를 관할하고 있다. 확율은 작지만 그 작은 확율안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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