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공통령이 간다! - 16. 평촌역의 공익

젠카이노! 공익라이브!/공통령이 간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6. 5. 16:47

본문

 
편집지침은 시간을 달리는 공익 - 0. 저자의 말을 참조해 주세요. 


1.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터뷰를 받아들이신 것에 대해서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우선 어떤 일을 하다가 이 일을 하게 되셨는지 간단하게 말할 수 있을까요? 


음 저는 대학교에서 음향을 공부하다 영장보고 수원에서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근데 징병관이 일주일 있다 다시 오래요, 그래서 다시 갔습니다. 근데 4급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작년 10월 13일에 4주 훈련받고 한국철도공사 수도권 남부지사1평촌역에 오게 됬어요….2지금은 소해했습니다.

2. 부모님은 공익이 되신 것에 대해서 뭐라 안 하셨나요? 여자친구나 친척분들 친구 등등


음 저희 어머니는 뭐라 안하시는데 아버지는 제가 공익 가게 됐다고 말씀드리니
2대가 다 방위구나 하셨어요….3

3. 친구 중에 면제나 공익의 비율이 어떻게 되시나요?


2명이 공익 1명이 카츄사41명이 포병 나왔고 1명이 지금 땅개 들어갔습니다…^^;

4. 평촌역 에 계신데 어떤 일을 주로 하시나요?


저희는 월 승하차 인원 2만 중반대 의 작은역이라 승강장 돌고, 돌아와서 dmb 보고, 휴대폰 야구하고, 점심때는 밥 먹으러 가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주간에서 야간으로 전환하고 나서도 역 문 여는거와 자는 거 빼고 같았습니다.
        

5. 직원들과의 관계는 어떤가요? 


좋았습니다. 마지막날 과장님이 저에게 2만원을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잘 살라고, 그리고 직장 구해서 이쁜 여자 사겨서 결혼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야기가 산으로 갔군요… 

음 직원분 들이랑 자주 밥먹으러 가고 다른 역 역무원 뒷담화 하고, 커피 마시고 그랬습니다.. 회식 때도 이쁨 받고 그랬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누나 형이라고 부르는 분도 계시고, 역무원 잠시 어디 갈 때 대신 역무실에 들어가서 마감 보조 하기도 했습니다… 
 

7. 퇴근 후에는 주로 어떤가요? 잠이 오거나 하지 않나요?


저녁 6시 들어가서 아침 9시에 나왔으니 졸리죠…. 는 훼이크고, 
아주 쌩쌩하게 하천 자전거 드라이빙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슬립~~~~

8. 평촌역 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5가지만 적어주세요. 아니면 3개라도!


좋은 점
1. 직원분 들이 좋다.
2. 공익이 나 혼자라서 좋다.
3. 방에서 잠시 딥슬립 할수 있다.
4. 공부할 수 있어서 좋다.
5. 그리고 이쁜 여자들 몸매 볼 수 있어서 좋다.
 
나쁜점
1. 일을 어중간하게 하면 역장님이나 과장님께 깨진다.
2. 비나 눈이 오면 치워야 한다.5
3. 술에 취하신 분들이 먹은거 확인(?)하실 때나 한 이야기 또 하고 또 하고 할 때.
  

9. 예비 공익근무요원들의 질문 중 이런 게 많은데요, 공부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 그것입니다. 근무 중이나 끝나고서 할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가능한지?


저희 역은 공부 가능합니다. 뭐라고 안하죠.. 제 선임형은 TORFL(러시아어 인증 시험)
2급 따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백마와… 쿨럭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지하철 공익도 복불복입니다. 금정역에 있는 공익들은 하루 종일 바빠가지고 그런거 못합니다.

10. 두발이나 복장은 어떤가요?


깔끔하게 할 것 이라고만 말하고 알아서 합니다.. 알아서 안 해올때는 깨지지만요…. 

11. 공익근무요원의 훈련은 4주잖아요? 훈련소는 전체적으로 어땠나요? 


제가 톡 튀어서 훈련소 생활은 재미있었어요… 훈련도 좋았고.. 어느 날은 불교 믿는 사람의 여친이 큰박스로 과자 한가득 . 그리고 편지 한통. 이렇게 보내와서 부러운적 은 있습니다.  


12. 마지막으로 예비나 다른 공익근무요원 분들에게 하실 말씀!

  
 그냥 톡 까놓고 제가 하고 싶은 한 마디 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