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다보면 다양한 전기콘센트를 마주치게 된다. 통상 사진위의 오른쪽에 있는 제품으로 땜빵을 할수 있어서 그런 경우는 적어어졌지만 여전히 그 나라를 가면 콘센트 모양이나 전압, Hz가 신경쓰이는건 어쩔수 없는 사실이다. 상당수의 전자제품들이 프리볼트로 나와서 걱정은 줄었지만 전동류의 제품이나 일부 민감한 제품들을 위해서 전압과 Hz의 확인은 필수이다.
이중 좀 황당한 경우들도 가끔있다. 가령 어느나라의 경우 윗쪽에 금속성 뿔(...)이 나 있어서 한국과 비슷한 모양의 콘센트임에도 뿔이 방해되 넣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긴일은 어이가 없는 일이었다. 또 어떤 경우는 역시 같은 모양이지만 미묘하게 얇은 형태인지라 한국의 콘센트는 굵어 뻑뻑하여 조심스럽게 빼지 않으면 망가질거 같은 일이 있었다. 모양만 같았지 실제로는 미묘하게 다른 콘센트 때문에 이점도 세세하게 알아야 하지 않나 싶다.
이런이유로 차라리 저렇게 명확한 변환이 필요한 경우가 가장 좋았다. 사진은 공항에서 사용중인 모습. 너나할거 없이 콘센트에 꼽아서 사용중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허나 저렇게 공공장소에서 콘센트가 있는 모습은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들이다. 한국과는 달리 콘센트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물론 허락만 받으면 되긴 하지만 사유재산이라는 개념이 강해서 그런 말을 꺼내기는 어려웠다.
이런 모습은 일본에서도 비슷하다. 일본에서 wifi가 찾기 어려웠듯이 콘센트는 좀처럼 찾기 힘들었고 유럽도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본인의경우 여행을 하면 통상 GPS로거, 폰, 배터리팩, 카메라. 노트북을 들고가게 된다. 여기에 가끔은 iptime 공유기(..)까지 가방안에 넣고 다니곤 하니 이를 한거번에 충전할려면 최대 6개, usb 충전기 가능한 로거와 폰을 제외하면 4구를 사용하게 된다. 통상 로거와 공유기는 안가지고 다닐터이니 일반적으로도 3개는 쓰게 될것이다. 이점을 생각하면 전력을 어디서 끌어서 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여행의 일부분이 된다.
때문에 각 충전기를 가지고 다니기 보다는 USB를 지원하는 노트북을 들고 어뎁터처럼 충전하는게 더 좋지 않나 싶기도 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아니면 각 어뎁터마다 변환기를 꼽기보다는 멀티탭 6구짜리를 하나 들고 거기에 다 꼽아버리는 방식을 선호하게 되었다. 그렇게 하면 한 변환잭만 있어도 되기도 하고, 또 다른것도 한거번에 사용할수 있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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