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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공익 - 3. 훈련소공략법, 그 두번째

젠카이노! 공익라이브!/시간을 달리는 공익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5. 2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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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지침은 시간을 달리는 공익 - 0. 저자의 말을 참조해 주세요.


소대생활


처음 입소때 병이 있는지 조사를 할 것이다. 이건 4급으로 인한 필수상황인지라 안하는 경우는 없다. 병사용 진단서 까진 필요는 없다. 왠만히 알고 있는 것들은 다들 어떤것을 참관조로 빼야 하는지 그들도 아는 상황이다. 4급 한 두번 받아봤겠는가..

다만, 애매한 것은 확실히 진단서를 끊어가는게 좋다. 가령 라식으로 인한 가스실 출입을 하지 않을 수 있다거나 하면 애매할 수가 있다. 허리디스크 이런건 누구나 알지만 의외의 연관성이 있는 병은 미리 소견서 같은것을 띠어가자. 

소대생활



소대에 들어서면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소지품 검사를 하는데 담배/셀폰 같은 것을 제출하라고 한다.
배짱이 있으면 숨켜서 가지고 있어도 무방하다. 이것은 개인의 생각차(?)이니 여기에 뭐라 하지는 않겠다. 다만 담배의 경우 걸리면 군기교육대로 보내지니 생각을 한번쯤 하는것이 좋을것이다. (두번걸리면 퇴소)

어떤 사람의 경우는 스타택을 분해해서 가져들어올려 했지만 그냥 겁이나서 제출했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는 가지고 있는 돈을 모두 제출하게 되는데 이 돈은 엑셀상으로 관리를 하는 듯하다
. 돈의 경우 신한은행쪽으로 보내지는 것 같다. 그리고 기타 지갑이나 핸드폰은 고가품으로 분류 따로 컨테이너 안에 따로보관을 하게 되었다. (지퍼백 같은 곳에 말이다.)

이것이 끝나면 짬밥을 먹을수 있는 저녁식사를 하게 되고 그 다음으로는 중고전투복을 받게 된다.필자의 부대는 그 다음날 받아서 어두울때 찾는 수고를 하지 않았지만, 대부분 그날 찾아야 한다.활동복의 경우 2벌을 골라야 하는데 약간 큰걸 골라서 한벌로 4주동안 입어야 했던 일도 있었다. 그러니 2벌다 몸에 맞는 옷을 고르도록 하자.

전투복의 경우 4벌을 고르라고 하는데 3벌은 사용할 것이고 한벌은 더미로 가지고 있는듯 하다. 이름표의 경우 실제 3벌밖에 달지 못해서 1벌은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니 적당히 3벌만 챙기고 1벌은 아무 사이즈나 가져가도 무방할 듯 하다.

 - 담배를 숨키자!

비흡연자도 담배를 가지고 숨키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이게 나중에 물물교환의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위에서 적었다 싶이 돈은 모두 몰수(?)가 되므로 사실상 물물교환 경제가 되는데 여기서 주 대상은 초코파이와 같은 과자가 된다. 이들 과자가 1만원짜리 지폐라 치면 담배는 10만원짜리 수표로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최근(2010년 11월) 사정을 알아보니 담배나 과자가 불침번을 대신 서주는 경제적 화폐로 사용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이들 물건을 숨키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입소식 이후 지급품목을 받을때 A급 군복이 있을 것이다. 이 군복에 주머니가 있는데 여기에 넣어버리는 것이다. 아주가끔 내무반에 들어갔을때 관물대를 검사한다고 하는데 이 군복은 안건드린다고 한다.

다만 걸리면 퇴영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퇴영시 선택한 근무지가 날라가게 되니 자신이 원하는 근무지라면 왠만하면 하지 말...자?


훈련소 인원구성


겉보기에 정상인분류

티안나는 체중미달 대다수임
기흉 한두명
어깨탈골 3~4명정도 흔하게 있음
저시력(인데 라식수술) 저시력애들은 다 라식하고 오더라
척추측만증 찾아보면 소수 있음
그리고 진짜 정상인(헐)
국가유공자 아들 한명있었음

 특이

티 확 나는 체중미달 멸치 세명정도 있음 얘네들은 훈련소 끝나갈때쯤 확찌는 부류와 그래도 안찌는 부류로 나뉨
티 확 나는 과체중 비만소대가 따로 있을정도로 많음 나중에 살빠져서 퇴소할때 바지 헐렁해서 못입는 애들 많음
진짜 병있는 애들(저혈당 등 약 없으면 호흡곤란오는애들) 한명있었음
정신질환 한명있었음

꼭 내 경우가 아니더라도 다 저정도 비율일듯?


기타

 잘때 코고는 새끼 소대에 2명정도 꼭 있음(있을거임)
나갈때까지 안고쳐짐 킹 오브 민폐
처음엔 잠도 못자는데 나중엔 고된 훈련으로 지쳐서 잠들수있을 지도 모름

 어떻게든 힘든훈련빼려고 존나 뺑끼까는새끼
자기가 어깨탈골이니 고소공포증이니 하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음

허풍 존나 떠는 새끼
자기가 사회에서 뭐 하다가 왔다느니 몇명을 먹었다느니
차가 뭐라느니 온갖 허풍 다떨지만 안에서는 증명할 방법 없음


꼭 모두가 같은 경험을 하지 않겠지만 인원 구성은 대충 저게 맞다[각주:1]. 저체중애들 조금에 정신이상자 1~2명 어깨탈골 이흉 한두명 척추 등등...


훈련소 생활



4주동안 있으면서 느낀 것이지만 훈련소의 생황은 '하라는 대로 할것'을 신조로 하면 되겠다.

챙기라는거 다 챙기고, 하라는거 하고, 쉴라고 할때 쉬면 분대장(조교)에게 갈굼 받는 일은 없을것이다. 이게 왜 필요하지 하면서 안 챙기거나 바꾸어서 챙기면? 결과에 상관없이 갈굼이나 벌점을 받을 것이다.[각주:2]

수면시간은 최소 7시간인가를 보장한다. 따라서 전날 1시에 자야 할일이 있었다면 최소한 8시까지는 잘수 있는 보장이 되어있다. 보통은 이렇게 늦었다면 10시까지 재우기도 한다.
일반 수면시간은 9시 45분부터 오전 6시까지이며 휴일의 경우 10시 45분 부터 7시 까지이다.


훈련은 학교의 시간표처럼 X교시 이렇게 진행을 하며
대체적으로 저녁 이후에는 밖에서 활동하는 훈련은 없다.(야간행군, 야간사격을 제외하면)
점심은 야외에서 먹을때가 있으며 저녁을 야외에서 먹을때도 한두번 정도 있다.

통상 6시쯤 끝나는 편이다. 그 이후엔 어정쩡한 시간들.
 


식사


짬밥이라 불리는 군대의 밥은 거의 쌀밥만 나온다. (2번정도 조밥이 나오긴 했다.)

그러나 법의 질보다는 조리방식의 문제로 인하여 떡밥이 나온다는게 약간의 문제다. 단체로 밥을 만들다 보니 찜기로 하는데 이런 조리방식상 밥이 떡이 되기 쉬워서 고들밥에 익숙하다면 좀 비위가 상할수 있다. 본인이 특히 그랬다. 밥이 찐 부분이 있다보니 어쩔 수 없는 문제지만, 이부분을 피해서 밥을 푼다는 것은 매우 힘든편이다.

반찬의 경우 고기반찬이 매일 나온오긴 하지만... 그 양도 양이고 군대식 조리방법상 맛을 논하긴 힘들다. 국이든 반찬이든 어떠한 방식으로든 나오니 영양에 대해서는 걱정을 안할수 있지만 문제는 반찬들의 대부분이 찌고, 삶거나 하는 익힌 것이 대부분이다. 이는 식중독 방지를 위한 것이긴 하지만 이 때문에 비타민의 부족을 호소할수도 있을듯 하다.

(이때문에 레모나를 2개(20개)정도 중대에서 강제로 구입해 주었다.)


-의 아침은 군대리아가 나온다. 일명 조립식 버거라고 하는 이 음식의 구성은...


빵두개 /스프 / 셀러드 /
맛스타 잼 / 패티1개(or 2개)/ 우유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다.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겠지만 3~4주가 되면 빵을 챙겨갈 정도로 좋와하는 음식(?)이 될 것이다. 다만 문제는 이것을 먹고난 후에 배설을 하게 되는 분들도 몇몇 있긴 하다)

맛스타잼은 좀 애매한 물건인데 이게 진짜 잼은 아닌거 같다. 그냥 젤라틴으로 된 덩어리로 보는게 타당...


컵라면의 경우 힘든 훈련을 끝마치면 나오며 대략 3~4번이 나온듯 하다.
건빵은 2번이 나왔으며 야간사격과 야간행군때 나왔다.

맛스타는... 이건 뭐 매주 2번 정도 나온듯 하다. 생활관에서 받을때도 있고 급식으로도 나온다. 어짜피 최근 지상철의 자판기에 있기도 하니 미리 하나 뽑아봐서 마셔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그냥 과실쥬스맛.

PX의 이용은 개인적으로 할수 없고 토요일마다 조사를 해서 생활관에서 받는 단체 방식이다.

참고로 가격은 다음과 같았다. 지금은 물가상승의 가정에 따라 달라질수 있으니 참조로서만 사용하였으면 한다.

PX물품

후레쉬파이 - 1950원
빅파이 - 2500원
포카리스웨트(500ml) - 780원
콜라 (500ml) - 780원
새콤달콤 - 1100원
웰치스 포도 - 780원

px물품은 위의 이름들중 4개정도를 선택할수 있으며 4개의 물품은 과자2종류/음료수2종류로 나온다. 구입가격은 최대 3000원 이지만 과자1/음료수1 정도는 허락하고 있었다. 가령 둘 합쳐서 3400원이 되어도 과자 + 음료수 조합이라면 문제는 없다는 것. 이외의 물품으로는 고무줄/레모나/치약/칫솔/편지봉투/편지지 등등의 물품이 있다. 이들 물품은 3000원 제한에 해당되지 않는다.

필자가 있던때에는 빅파이가 1100원으로 써져서 2개를 신청했다가 2500원짜리로 2개가 오는 일도 있었다. 착오로 인한 행운이었지만 이런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휴일


군대에서도 토요일은 토요일이다. 격주로 휴일이 있으며 따라서 이런날의 경우 '개인정비시간'이라고 이름을 붙혀놓는다. 이시간은 휴식시간은 아니며 앉아서 쉴수 있는 정도이다. 따라서 눕거나 하면 안된다.


종교의 경우 는 다음과 같다.

군대의 종교

기독교
카톨릭
원불교
불교

이중 한곳을 일요일에 갈수 있는데 종파와관계없이 과자를 준다. 이러한 메리트 때문에 가는 것이지만... 절대로 엄숙한 분위기 이런건 없다. 뭐 여기서도 독실한 기독교인의 경우 기독교만 가는 경우도 있다. 주간의 경우 평온한 편이지만, 야간은 축제분위기. 종교를 안가지든 가지든 '한번쯤은' (다시말하지만 한번쯤은이다) 가보는 것이 좋을것이다. 그나마 유익한 경험이니 말이다.

각 종교마다 포멧팅은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를 말하자면

기독교 - 가장 사람이 많음, 합창단으로 인하여 여자를 볼 기회가 있음
카톨릭 - ???
불교 - 불교나이트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 여가수 뮤비를 틀어준다.[각주:3]
원불교 - 추첨을 해서 피자를 준다. 가장 소수의 인원이 간다.


필자가 있던 때의 경우 석가탄신일 이 껴서 이날 과자를 한봉지(5개 정도)를 준 것으로 기억난다 


봉지의 이름은 '자비의 선물' 


사진으로 보는것이 빠를 것이다.



말그대로 자비의 선물, 크리스마스에는 기독교/카톨릭에서
이런것과 비슷한 것이 나올 가능성이 농후하다라는 의미가 된다.



불침번



불침번의 경우 3~4일에 한번을 서게 되는데 불침번의 종류는

소대불침번
화장실불침번


이 있다. 소대 불침번의 경우는 말그대로 소대 생활관 중간에서 1시간 불침번을 서는 것이며, 화장실 불침번은 화장실 앞에서 이름을 적으면서 1시간동안 불침번을 서는 것이다.

이 둘의 경우 2~4시 사이에 걸리면 짜증이 나는 편이다.
소대불침번은 45분에 깨워서 일어나면 옷을 전투복으로 갈아입고(이게 짜증) 0분에 시작해서 30분 쯤에 온도계의 온도를 화이트보드에 기록을 한다. 그다음 45분이 되면 다시 다음사람을 깨우고 나오면 자면된다....이지만 역시 그 다음날 졸린 기운이 남는지라 힘든점이 있다.

화장실불침번의 경우는 위와 비슷한 패턴이지만 단순히 이름만 적으면 된다는것에서 편한듯
 
문제는 경계인데 경계근무장소의 경우 가까운 곳 먼곳이 있다. 가까운 곳의 경우 무기고였는데 바로 앞이어서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이때 분대장과 같이 근무를 하는데 분대장의 수다를 듣게 될 것이다. :)[각주:4]

먼곳에 배치되면? 그야말로 2시간 근무라고 생각하는것이 좋을 것이다. 걸어가는데 왕복 1시간 근무 한시간... 초소같은 곳이 먼곳인데 비오는날 8초소에 간 3명의 말을 빌리자면 "지옥"이라는 표현을 쓸수밖에 없을듯 하다.  경계의 경우 실탄 한발을 받게 된다. 위험성이 다분히 있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하라는데로만 하면 된다.


유령의 전설


참고로 원래는 8초소가 아니라 5인가 6인가 7인가 하는 식당 뒤에 있는 초소로 경계근무를 서는것이었다. 그러나 유령이 나타난다는 이유로 폐쇠 - 일설에는 이러한 소동이 있은후 긴가민가 하던중, 훈련때 신기가 있었던 어느 훈련병이 여기를 넘어가지 못하고 주춤거리길레 분대장이 왜그러냐고 묻자 "귀신이 밝고가지 말라고 한다."고 하였다고... 그 이후로 폐쇠라나...

그래서 지금은 8초소로 더 멀리가는 것이라고 한다.



상점과 벌점


간단히 말해서 -10점 이상은 군기교육대이며 +15점 이상은 전화통화이다.


문제는 전화통화 기회가 많은편인지라(여기서 공익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되세겨야 한다.) 사실상 필요는 없다. 다만 벌점의 상쇠를 위해서 어느정도의 +점수는 필요하기도 하다. 필자의 경우는 이런것도 귀찮아서 그냥 벌점 -7점으로 끝이났다.

벌점은 매주 갱신이 된다. 즉 전주 -7점이었다고 해도 다음주가 되면 0점으로 된다는 뜻

상점은 물을때 손을들어 답변을 하면 나온다.
그럼 벌점은?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어리버리 하면 벌점이다.

한소대에 1명정도, 10점이 넘어서 군기교육대를 가는편이다.


전화와 편지

전화통화는 주말에 할수 있으며 물론 다하는것이 아니고

우수교육자
소대장지시
사격우수자
상점15점
등등등...



이 가능하다. 문제는 위의 경우가 쉽지 않다는 것인데, 정말로 첫주부터 전화를 하고 싶다면 상점을 노리거나 우수교육자 층에 들어가는 방법뿐이 없다. 허나 이건 희망사항일테고 결론적으로 말해서 3~4주가 되면 전화는 하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공익이기 때문이다.(귀가방법조사때문에..)


전화방법은 콜렉트콜방식, 이 때문인지 필자의 부모님은 전화를 받기 힘들어해서 받지 못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시간대가 안맞으면 어떻게 전화를 받으라는 건지...또 콜렉트콜에 대한 개념이 전체적으로 인식이 안되어있는데...)

편지는 어느 중대의 경우 우표로 붙혀야 하고 어느중대는 무료로 보내주는 곳이 있다. 필자의 중대는 군사우편 도장으로 무한 무료로 보낼수 있었는데, 이 군사우편이라는 것이 상당히 느리다-_-

실제로 일요일날 접수를 한 우편이 금요일날 받았다고 하니 그 느림을 알수 있을까나?

우편을 받는 방법은 보낸 주소로 받거나 혹은 다음카페의 게시판을 통해서 받아보는 방법이 있다. 인터넷을 통한 게시판 편지의 경우 가족만 쓸수 있다는 공지가 있지만 이것은 훼이크고, 필자는 친구에게서 다 받을수 있었다. 문제는 속칭 편지가 씹히는 경우도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필자의 부모님의 편지는 다 씹혔다(...)

하여튼 군대는 그닥 제대로 된건 많지 않은듯 하다.



병원


의무과라는 것이 병원이며 하루에 한번정도 이를 분대장이 조사한다.
감기의 경우 간단하게 진료를 하고 올수 있지만 기타부분의 경우 외진을 가는 경우도 있다.

연대입실이라는 것도 있는데 소대중 한명이 결막염 의심으로 인하여 연대입실을 간적이 있다.
다행히 토일이 끼는 날인지라 3일적용이 되지 않고 무사할수 있었다.

왜 3일인가? 이유는 24시간 열외(하루 8시간 교육, 즉 3일)의 경우 퇴소가 되기 때문[각주:5]이다. 6개월의 텀이 존재하기 때문에 퇴소후 바로 입소를 할 수 없을 뿐더러 자칫 개인적인 진로도 문제가 생길수 있다.

그러나 여길 간다고 좋아질것이라는 착각은 금물.
무슨 병이든 간에 하얀약 하나를 준다고 한다(???)



잠꼬대 &  코고는것


참 훈련소에서 잘때 별별 사람들 다 있죠...ㅎㅎ 여러분때는 어떠셨나요?

일단 코콜고자는건 기본입니다....==;;;;; 피곤하다보니까....사회에서 코 안골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훈련소와서는 그르렁거리죠.... 이건 그렇다치고......
 
진짜 별 이상한자세로 자는사람 다 있습니다 -_-;; 가로,세로...아주 별 잡다한 방법으로 잠을자죠 --; 사실 생활관이 그렇게 잘 정도까지 좁은곳은 아닌데 ....자리 차지하는건 기본이고....ㅎㅎ
 
그리고 잠꼬대가 대박이죠...
 
뭐 횡설수설 하는거는 기본입니다.....=_=  느날 어느 훈련병은 새벽에 소리를 지르던군요
 
x중대 기상!!! x중대 기상!!  아주 옆방까지 다 들리게 소리지르고 자신은 쿨쿨잡니다== 물론 훈련소 4주동안 가장 듣기싫은 소리는 바로 x중대 기상이다! 이거였죠....
(물론 퇴소날은 기상이라는 소리가 너무나도 기뼜지만...)
 
하여간 잘때 자기 혼자서 횡설수설하는 애들도 많고.....몽유병이있는지 앉아서 눈뜨고 중얼거리다가 자는 사람까지 있습니다 -- 어느 훈련병들은 서로 자다가 눈뜨고 대화까지 하다가 자더군요...(다음날 둘다 전혀 기억못함...)
 
하하 참 생각하기싫은 4주지만..뭐..ㅡ.ㅡ

http://cafe.naver.com/publicgood/102576  




XYZ 담당



한주씩 소대마다 담당을 하는 부분이 있다.
배식담당/쓰레기담당/화장실담당/앞마당청소담당...

가장 힘든건 배식담당이다. 이유는 가장먼저 가서 가장늦게 끝내야 하기 때문.
이때문에 배식담당주의 경우 쉴시간이 없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런지 야외 점심시간이 있는 날을 기다릴 정도, 이유는 야외에서는 각 소대마다 배식을 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국 담당이었는데 국통을 가져가서 취사실로 가져가 국을 퍼오고 엘리베이터로 올린다음 이를 다시 위치해서 국을 퍼는 역할이었다. 2교대조이긴 하지만 사실상 1교대조가 한식사의 90%를 펀다. 오른쪽 어깨가 남아돌지 않을것이다.

문제는 메인반찬에 걸리면 아주 귀찮아 지는데 이유는 갈굼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많이 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적게 주면 뒷말이 나오고[각주:6]...그래서 그런지 각 소대가 돌아가면서 했지만 좋은 말이 나온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결국 메인반찬은 인내를 하고 살아야 한다)

배식담당의 좋은점은 남으면 왕창 받을수 있다는것, 반대로 안남으면 국물도 없다(...)
토일 군대리아가 나오는날 빵과 우유를 챙길수 있는 특권(?)이 있기도 하다(이 빵들 남으면 바로 다 그자리에서 뜯어서 짬밥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냥 3개정도 가져가라.)

화장실의 경우 똥휴지를 치우는 담당이 아니면 할 만할 것이다.
화장실변기의 경우 막히지만 않는다면 문제가 없을 것. 화장실의 경우 한 분대(11명)만 한다.
쓰레기 담당의 경우는 잘 모르겠다. 이 역시 한분대만 하기에 그런데 이거걸리면 영 골치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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