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일은 모두 하는게 아니며 위의 일중 몇가지를 하는 형식이 될 것이다. 원래는 서류문진을 다루면 안된다고 한다. 주민등록번호가 나와있어서 그렇다고. 참고로 기념품 관리의 경우도 했었지만 강원도에서 거하게 사고를 치신 분이 있어서(아마 빼돌려서 쓴것) 안시킨다고 한다.
위의 일만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간호사만이 피를 뽑을 수 있는 자격이 있어서 그렇다. 어떤 것을 믿고 너님에게 피를 뽑으라는 일을 시키겠는가? 혈관찾는것 간호사학원에서 훈련하는 걸 보면 저것도 보통일이 아니라는 것을 상기할 수 있는데 레지보다 간호사들이 혈관을 잘 찾아 주사를 놓는다는 경험담을 들으면 이 뜻이 뭔지 알 것이다.
밥의 경우는 회비를 내서 먹거나 간호사들과 같이 먹는 형식, 복장은 지역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입는다. 피셔틀님의 말에 의하면 선임이 사고를 쳐서 그렇다고 한다. 업무는 주말에도 할수 있다. 보통은 안하지만.
보통 직원은 센터당 2-7명이 근무하는 형식이며 이중 한명으로 소속이 될 것이다. 근무지는 2년간 같을 수 있지만 로테이션이 될수 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일 자체는 민원인을 맞이하는 것을 싫어하지 않다면 쉽고 편하다고 한다. 가끔 있는 진상도 있지만 일 자체는 어렵지 않으니 말이다. 가장 편한곳은 사람이 안몰리는 곳이다. 유동인구가 적은 곳. (하지만 최대한 헌혈의 집은 대부분 유동인구가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
기관의 복지는 다음과 같다 (역시 피셔틀 님의 제보)
- 1년에 1~2번의 회식
- 1년에 한두번씩 영화나 연극
- 1년에 한두번 상품권, 가끔 남는 사은품이나 상품권을 주기도한다.
지금 헌혈의 집에서 하고 있는데
일 자체는 힘들다고 할만한 건 없을 것 같습니다.
하루 일과자체가 쉴틈이 없습니다.
10시까지 출근 해서 헌혈 받을 수 있도록 준비 하고 간단히 정리 하고 하면
헌혈자들이 오기 시작하는데 점심시간 빼고는 항상 대기조 입니다.
공익 자리가 정해 진 것도 아니라서 잠시 여유 있을 때
원형의자에 앉아 있거나, 담배 피는 정도 그러다 보면 6시 쯤 되면
정리 모드 들어가서 7시에 퇴근합니다.
근무지 직원이 4명뿐이라 거의 모든 일을 다 하더군요.
일을 하다 보니 이제 슬슬 허리가 아파 오기 시작하더군요.
아무래도 오래 서있으니 자세가 좋지 않으니 허리에 무리가
가기 시작한 것 같은데요. 척추측만도 좀 있고요.
그래서 차라리 일할때 하고 쉴 때는 편하게 쉴수 있는 곳으로 옮기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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