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시안경에 대한 기사로 인하여 많은 궁금증이 있으실 겁니다. 중국제라느니 기사에 있는 제품은 그렇다 치더라도, 실제 투시카메라라는 것이 존재하기는 할까 하는 의문점 등이 있습니다. 저도 궁금해서 몇가지 찾아본 결과로는 실제로 있다는 것이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일단 이론적인 부분부터 살펴봅니다.
투시필터 원리설명
CCD나 CMOS는 인간의 눈과는 다르게 적외선을 감지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은 이를 기록할떼 가시광선에 묻혀서 안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보통의 인간의 눈은 400에서 700 nm까지를 감지하지만 CCD나 CMOS는 770m이상을 볼수 있는 것입니다.
사전참조 :: 위키백과
다음은 감광센서의 감지영역에 대한 그래프입니다. 보시다시피 인간의 눈과는 달리 780nm의 전자기파에서도 감지를 한다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다만 감도가 떨어지는 것을 보면 이를 증폭시켜서 보지 않으면 힘들다는 것을 유추할수 있으며, 이 증폭의 과정이 바로 나이트샷 기능을 응용하는 것 입니다.
CCD(CMOS)에서 적외선 검출 + 나이트샷 기능으로 신호를 전자적으로 증폭 + 가시광선을 제거하는 필터
= 투시카메라 & 캠코더
대략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투시카메라가 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기술적인 문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적외선은 광선의 한 종류로서 인간의 눈으로 보는것이 불가능 합니다.
2)인간의 눈으로 볼수있는것은 가시광선 입니다.
3)적외선과 가시광선은 파장이 다르며 반사,굴절의 특성이 제각기 다릅니다.
4)물체에 빛이 비추어질때 물체가 그빛을 반사하여 우리의 눈에 영상이 되어지고 우리는 그물체의 형상을 보게 됩니다.
5)가시광선의 경우
유리는 통과,의류는반사,인간의피부도반사,물은 통과후 흡수 됩니다.
6)적외선의 경우 -
파장이 길고 의류는통과,인간의피부는 반사,물은 통과후 흡수됩니다. 결론적으로 태양빛에 포함되어있는 적외선이 의류를 통과한후 피부에 반사 되어진 적외선만을 찍을수 있도록 한것이 투시필터의 원리입니다.
[출처] 투시 필터 | 산업 스파이 장비 2005/07/19 16:09 |작성자 호야
참고로 뱀은 적외선으로 보는 동물중 하나입니다. 뱀은 이미 투시를를 하면서 보고 있죠 :)
실제로 투시카메라는 존재하는가? 에 대해서...
물론 실제로 존재합니다. 이미 영국에서 이를 도입하려다가 인권침해 및 프라이버시 문제로 사용하지 못했다는 기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미 당나귀에서 떠돌다싶이 그런 영상들(?) 을 보면 어느정도 확신을 할수 있는 상황입니다.
http://www.davidsteele.com/X-ray-Vision-Camera-Lens-p/xr-l.htm
카메라까진 아니지만 이미 이렇게 필터가 팔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게 중국제보단 더 믿음이 가는 제품이지 않을가 싶군요.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사실 만드는 시퀸스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습니다만, 이를 위해서 고도의 손재주가 있어야 합니다.
준비물 - 고도의 손재주를 가진 사람, 도구, 그리고 나이트샷이 가능한 캠코더(물론 있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은 소니쪽)
1. 고도의 손재주
센서 앞의 로우패스필터대신 적외선필터를 끼워야 합니다.
말은 쉬운데 카메라든 캠이든 센서까지 분해해야 하니, 난이도는 정말 힘들다고 하는군요.
가시광선대신 적외선만 걸러내므로, 얇은 옷의 경우 투시역할을 할 수 있는데 적외선만을 감지할 경우 미약한 신호이므로 이를 전자적으로 증폭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를 나이트샷이라 하며 아래참조)
2. 나이트샷이 가능한 카메라
손재주 다음으로는 나이트 샷이 가능한 카메라가 필요합니다. 물론 나이트 샷이 된다고 가능한 것은 아니고 대부분 소니카메라가 된다고 하는군요. (실제로 주로 개조되는 카메라도 소니쪽입니다.)
또한 나이트샷이 된다고 해서 바로 되는 것은 아니고 이를 어느정도 개조를 해주어야 합니다. 태양이 떠있는 오전오후 시간에 나이트샷으로 찍을시 과다한 광량에 의해서 하얕게 보이게 됩니다. 이를 '헐레이션' 이라고 하며 이는 나이트샷 모드시 프로그램AE, 자동/수동 노출기능이 동작하지 않게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이 부분도 개조를 해주어야 합니다.
3. 적외선 필터
적외선으로 찍어야 하기에 가시광선을 반사하고 적외선만을 통과하게 하는 필터가 필요합니다.
가격은 대략 알수는 없지만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라고 듣었습니다.
내 캠코더도 가능할까?
한번 테스트 해보시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나이트샷 모드로 한후에...
1)TV리모컨을 준비한후 카메라 앞에 놓습니다.
2)아무버튼이든 계속 누르고 있도록 하십시요.
3)캠이나 카메라로 리모컨을 보십시요
이때 리모컨의 불빛색에따라 다음과 같이 판정합니다.
A : 희게 빛난다 - 투시효과를 보장한다
B : 보라또는 파랑으로 빛난다 - 태양빛이 좋으면 투시효과를 보장한다
C : 초록으로 빛난다 - 태양빛이 강렬한 한낮에만 투시효과를 보장한다
D : 황색또는 붉게 빛난다 - 투시효과를 보장하기 힘들다.
위의 말대로는 상당수 캠코더가 되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소니쪽만 개조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하는군요.(물론 파나소닉이나 삼성등도 개조를 한 분들도 있습니다만 찾기가 힘든상황)
다음 모델은 DCR-TRV22입니다. 2003년의 구형 디지털 캠코더로 이 모델도 가능한 것중 하나이지요 :)
출처 :: http://blog.naver.com/masaroop?Redirect=Log&logNo=60015694122
http://gigglehd.com/zbxe/1390863
http://gigglehd.com/zbxe/2548399
http://blog.daum.net/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