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터벨트의 기원
대략 이런거에요
이미 짤방이 잘 설명하고 있지만 가터벨트는 스타킹의 흘러내림을 방지하기 위한 속옷정도로 분류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이미지가 이상하게 박혀서 야시시한 물건으로 사용되곤 하는데 이것이 고안된지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메이드 이미지에서 가터벨트는 필수...인가?
독일인답지 않은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가 고안한 대님으로 양말이나 스타킹이 흘러내리지 않게 잡아 주는 역할을 한다. 허리에 매는 벨트에 긴 띠가 달려있어 그것으로 스타킹의 윗부분을 찝어주는 식이다.
당시의 스타킹은 신축성이 없어서 쉽게 흘러내리기 때문에 고정을 위해 무릎이나 허벅지 부분에서 줄로 묶는 방식이었다. 이에 임마누엘 칸트는 묶는 것이 혈액 순환을 방해한다고 생각했고, 고정할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가터벨트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런 이유로 만들어졌다는 것이죠. 놀랍게도 철학자라는 사람이 만든 것인데 시대상 철학자가 철학만 한게 아니기도 했고 또 당시는 하이힐이 남성용으로 만들어진, 또 발레가 초기 남성의 운동에서 시작되었다는 것 등을 상기한다면 그리 놀라운 것은 아닙니다.
초기 남성용으로 만들어 졌지만 이후 스타킹의 사용이 여성으로 흘러가게 되었고 차츰 페테쉬적인 성격이 강해지면서 여성용으로 굳어졌다...라는게 정설입니다.
가터벨트? 가터?
가터벨트와 가터는 엄연히 다른 말인데 가터는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스타킹의 벨트 부분을 뜻하는 것입니다. 가터벨트는 지금 소개하는 것처럼 고정해 주는 물품이 되겠죠.
가터벨트를 왜 하나요? 그런데 왜 안보이나요?
여성들이 가터벨트를 하는 이유에 대해선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1. 밴드스타킹의 경우 조이는 관계로 답답해서
2. 팬티스타킹도 조여서
3. 밴드스타킹의 경우 흘러내림이 있어서
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럼 이런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왜 가터벨트를 찾아볼수 없느냐 하는 의견이 있을거 같습니다.
일단 이유는 다름아닌 "남성들의 이상한 시선" 때문에가 주 이유이고 한국인의 체형에 맞지 않는 현실적 이유도 있습니다.
대략 이런 의미로 사용이 됩니다만
앞서 말했듯이 페티쉬적인 것으로 흘러간 면이 없지않아 있는데 한국에선 가터벨트의 의미는 그런 뜻으로 주로 사용이 되는 듯합니다. 연예인들의 특별한 복장이나 성인용 AV가 아닌이상 거리에서 이를 보는것은 매우 어려우며 만약 입는다 해도 가려질 만큼의 치마를 입고 나옵니다.
또한 한국인의 체형에 맞지 않는 것도 있는데, 서양인들의 다리길에 비해서 짧아 굳이 가터벨트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일 때도 많다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