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더위속에 공항안으로 들어오니 계절은 2년전 어느 나라에서 온 때와 같은 온도였습니다. 인천공항은 유난히 더위가 없기도 했지만 그만큼 괜찮은 공항이라고 매번 생각합니다. 세계를 돌아다녀도 이런 공항은 흔치 않았습니다.
국적기는 머나먼 것일뿐, 제가 타기엔 비싸고...슬슬 어둠이 짖게 깔리는 시간이 찾아들었습니다.
홍콩으로 가는 CX749 비행기를 탑승하였습니다.
단촐한 모습으로 원정대쪽 인원이 많아서인지 붉은 옷이 많이 보입니다.
알아본 것과는 달리 전원 플러그가 없었습니다. 당황했는데 생각해보니 홍콩까지의 시간거리상 사용할 만한 시간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한 듯 하군요. 왠지 무거운 노트북이 원망스러웠지만...
그렇게 이륙을 하였습니다.
비행상황정보 서비스가 보여지지만 장거리용 비행기의 CX Studio에 비해서 볼만한 것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일단 액정이 그닥 상태가 좋아보이진 않으니깐요.
비행기 안에서 어느정도 이륙을 하면서 전자기기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가져간 것은 노트북과 배터리팩 GPS트랙커 아이폰과 카메라였는데 이중에서 가장 자주 사용된 것은 GPS트랙커와 아이폰 카메라 였습니다.
GPS트랙커는 일전에 가지고 있던 A1과는 달리 비행기 안에서도 GPS수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작은 보도용이다보니 300km을 넘어가는 상황을 생각 못했다고 하더군요. 이번에 구입한 S1은 수신을 해서 기록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고도가 좀 올랐다 싶으면 이렇게 음료와 땅콩이 나옵니다.
그리고 가장 기다리던(?) 기내식의 타임이 오는 것이죠.
인천 - 홍콩의 기내식중 하나를 받았는데 치킨을 시켰습니다. 굴 소스를 가미한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편한데, 나름 맛있고 괜찮습니다. 물론 비행기 안에서 잘 먹는다는 전재 하에서지만 혹시 입맛이 떨어졌다면 수저비닐 안에 있는 소금 + 후추 를 뜯어서 뿌리시면 됩니다. (이게 좀 작다 보니 잘 모르시더군요)
비행기 안은 평화롭습니다. 난기류? 그런건 즐기는 것이죠.
그렇게 오밤중에 홍콩을 도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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