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르헨티나 전을 보기 이전에 많은 국가 서포터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인들은 유난히 많이 보일 정도로, 또 자주 만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싸운다는 불상사는 찾을 수 없고 서로의 16강을 기원해 주는 월드컵 정신이 살아 있는 모습만이 있는 아름다움이 있었답니다.
우루과이의 국기를 들고 있는 한 사내입니다. 저희 버스가 지나갈때 호응을 해 준 분인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거리를 거니시는 것을 보고 용감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버스만 타고 한발짜국도 못나갔습니다. ㅜㅜ
집무실 쪽에서 그나마 관광을 할 수 있었는데 여기에도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있더군요. 상대팀의 응원하는 사람기라 한컷 찍을 수 있었습니다. 얼굴에 구김도 없고 서로 즐기는 이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겠죠.
아, 월드컵 마스코트 캐릭터는 자쿠미라고 하는 일본틱한 이름을 가진 사자입니다.
저는 저 인형이 가장 가지고 싶더군요. 특히 특대형...
자주 아르헨티나 사람을 보는지라 서로 사진도 많이 찍게 됩니다. 위 사진처럼 말이죠. 경직된 모습도 아니고 뛰는 모습을 찍느라 흔들리는 모습도 많이 나와서 사진의 선택도 어려웠답니다.
주요 관광지에서 계속 마주치는지라 기회도 많았지만요 :0)
비록 개최국 최초로 16강에 떨어진 남아프리카 공화국이지만 응원의 모습은 저희들, 그리고 아르헨티나 사람들과 별반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아프리카 특유의 열정이 살아있는 듯한 응원차림과 모습은 제가 보기엔 한국인들 보다 더 활동력이 크게 보였습니다.
2010년 월드컵에서 공전의 히트를 친 아이템, 부부젤라를 예로 든다면 될까요?
경기장 안에선 더욱 많은 다채로운 사람들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포즈도 잘 취해주시기도 하지만 저런 모습을 보는 것도 처음인지라 ㄷㄷㄷ거렸습니다. 서로의 모습을 찍는 관경도 있었지만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있다는 점은 월드컵의 신비로 다가왔답니다.
이 사람은 우연히 찍은 것인데 아르헨티나 유소년대표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악랄가츠님의 페이지에서 확인하고 나서 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