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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카이노! 공익라이브!/시간을 달리는 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50. 시간을 달리기 위해 오늘도 공익은 달린다.


편집지침은 시간을 달리는 공익 - 0. 저자의 말을 참조해 주세요. 




26개월, 최근에는 줄어들어 2년 10일정도를 하면 소집해제를 명 받게 된다.
예비군이나 부차적인 것이 남긴 하지만 복무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게 되는 것이다.

공익들이나 현역, 그리고 특수복무직등 다양한 형태의 의무복무자들은 이것이 끝나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어떤 형식으로든 간에, 방식으로든 이를 위해서 지금도 참아내고 또 인내하고 있는것이 현 대한민국 국적 남자들의 상당수의 모습이다. (5급 이하의 분들도 정당한 방식으로 면제가 되었으니 그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다.)



현역들은 상관에게 갈굼을 당하지만 공익은 오크녀 + 공무원 + 병무청 + 공익들에게 갈굼을 당한다. 서로의 강도는 다르겠지만 강하게 한방과 약하게 4방이라는 것에서 그의 강도 크기는 같...다고 본다. 물론 사회적으로 같혀 지내는 현역들의 모습은 차마 공익이 어렵다고 앞에서 말을 할 수 없지만...



현재진행형의 복무를 하면서, 그리고 쉬는 시간마다 아이들을 보면서 생각에 잠기곤한다. 이 아이들도 언젠간 복무를 하게 될 것이고 누군가는 현역을, 누군가는 병특을 그리고 누군가는 나의 뒤를 이을 사람들이 된다고 말이다. 복무를 하는 입장에서 느끼는 것이지만 사실 내가가는 이 길이 그리 편하다고만은 말할수가 없는것이 사실이다. 아무리 편해도, 대우가 좋와도, 결국 외국인노동자보다 적은 7만3천5백원의 봉급을 받고 10급보다 낮은 계급으로 일하는 것이 좋을순 없기 때문이다. 이건 현실이니까...




그래서 아직 복무를 하지 않는 미필자 유학생들을 만나면...




이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인 것이라고...
그래서 난 지금도 유학생에게 그 나라에서 뿌리박고 살라는 충고를 하곤 한다.


   "결론..."


때마침 재미있는 글을 찾을수 있었다. 아마 이 글로 '시간을 달리는 공익' 연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것이 가장 아름답지 않을까 싶어서...

훈련소 있었을때 한 분대장 친구 덕분에 개고생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전우조를 지나치게 강조해서 4주차 퇴소 2일전까지 1분이면 다녀올 화장실 3명이서 우르르 나가게 하고
화생방할때는 방독면 착용자세 잡는다고 소총 무릎사이에 낀 엉거주춤한 자세로 30분 세워놓고
오물장정리할때 맛스타 200명분 한개 꼭지 제대로 안땄다고 다 엎어버리고...
아침 점호후에 명령도 안내리고 있다가 늦게와서 화장실도 제대로 못가고...
제 옆에 있던 친구(저 아닙니다. 절대 저 아닙니다.)가 영점사격하는데
표적지만 남겨놓고 다 맞췄다고 총알로 테크토닉한다고 하던친구였습니다. 
그 친구 덕에 별의별 체험을 다해봤네요.

근데 어제 버스를 타다가 왠 군복입은 아저씨가 시꺼먼 얼굴로 말을 걸길래
봤더니 그친구였습니다. 병장달고 휴가나왔다고하더라구요.
이얘기 저얘기 하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겨우 한달동안 얼굴을 못 봤을 뿐인데 오랜 친구라도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이야기 하고 버스 내린다음에 헤어졌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감회가 정말 새롭네요.

역시 그런거 같습니다. 아무리 짜증나도 어차피 사회나오면 다 아저씨인거죠.
공익도 마찬가지인거같습니다. 뭐 저야 아직 끝날려면 더럽게 멉니다만
어차피 끝나면 공무원들도 다 옆에살던 성격안좋은 아저씨들이죠.

 지금은 열받아도 나중되면 추억이 될거에요(아마도..)


누군가에게는 희망을...
누군가에게는 사랑을...
누군가에게는 안식을...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느끼는 공익생활이 되기를 바란다.

이것이 내가 수없이 많은 분노의 저주글들을 보면서 내리는 결론이었다.



시간을 달리는 공익에서 소개하는 공익근무요원 - 사회복무요원 기관 목록

시간을 달리는 공익 - 1. 사회복무요원 - 공익근무요원에 관한 종합안내
시간을 달리는 공익 - 2. 훈련소공략법, 그 첫번째
시간을 달리는 공익 - 3. 훈련소공략법, 그 두번째
시간을 달리는 공익 - 4. 훈련소공략법, 그 세번째
시간을 달리는 공익 - 5. 공익근무요원, 그들은 누구인가?
시간을 달리는 공익 - 6. 학교 공익근무요원, 학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7. 장애학교 공익근무요원
시간을 달리는 공익 - 8. 도시철도 / 지하철 공익근무요원
시간을 달리는 공익 - 9. 노인복지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10. 소방서 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11. 산림요원 공익, 산타
시간을 달리는 공익 - 12. 관공서 시청/구청/동사무소 행정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13. 경찰서 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14. 보훈병원 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15. 주차단속 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16. 청소년&어린이집 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17. 기타 특수 목적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18. 우체국 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19. 국민연금공단 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20. 공익판정. 이후엔 뭘 해야 하는가?
시간을 달리는 공익 - 21. 각 지역별 특이한 공익 자리들
시간을 달리는 공익 - 22. 법원 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23. 선거관리위원회 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24. 수라의 장애인 작업장 공익 (장애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25. 연예인 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25. 동물원 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26. 적십자 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27. 상수도/아리수 공익 (물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28. 이제는 사라진 수문장 교대식 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29. 일반 병원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30. 인맥과 기관의 기로에서
시간을 달리는 공익 - 31. 공익근무요원 근무지 어떻게 파악을 하는가?
시간을 달리는 공익 - 32. 능력자 공익, 그 파워와 한계
시간을 달리는 공익 - 33. 공익인데 XX해도 될까요?
시간을 달리는 공익 - 34. 보건소 공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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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공익 - 37. 장애인 복지원 공익근무요원
시간을 달리는 공익 - 38. 도서관 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39. 소집해제 전 확인사항
시간을 달리는 공익 - 40. 세관 & 검역원 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41. 출입국관리사무소 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42. Yurion's 공익근무요원 근무수칙
시간을 달리는 공익 - 43. 국세청 & 세무서 공익 (세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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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공익 - 50. 시간을 달리기 위해 오늘도 공익은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