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우선하다가 장애인똥셔틀 하는 사람 무릇 많이 봤습니다.
하나같이 다 후회하니 좀 생각하고 선택하시길
복무지 우선 순위리스트 뽑아놓고 UTCK시계까지 설치해서 똥줄타며
인증서대기를 노렸다...
지금 유학준비하다 고등학교자퇴하고 나이론 재수지만 횟수로는 첫수능인 이번 수능을 망해서
재학생입영도 못한다..
따라서 무조건 본인선택으로 1,2,3월 달중 가고 소집해제하자마자 대학입학하려고했다...
인증서 2번튕기고 들어가니까 이미 좋은자리는 꽉차있더라...자리가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
복지관은 아니다 싶어서
어쩔 수 없이 6월 21일 '서울도시철도공사' 선택....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소집해제후 대학입학시기를 놓쳐 무조건 반년 더 시간을 허비해야할 상황...
(소집해제를 하반기에하니까...)
서울도시철도공사 취소하고 살펴보니 1월 3일 '동천장애인주간보호소'의 공석이 났더라
바로 대학입학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그냥 질러버림...
질러버리고 그 장애인주간보호소에 직접 전화해서 물어봤다.
나: 안녕하세요 뭐좀 여쭤볼게 있어서 그런데 이번에 거기 공익근무요원으로 배정받았는데 하는일이 정확히 뭔가요?
직원: 우선 장애가 있으신 분들의 일상생활을 돕고요, 업무같은거 보조보고, 주로 야외체험학습같은거 나가면 같이 다녀야하고요.
출근은 8시반정도까지 오셔서 5~6시 사이에 퇴근하시면 되요...
그리고.. 장애가 있으신분들의 대소변을 가리셔...
나: 네? 잠깐만요 다시;; 뭐라구요?
직원: 몸이나 정신적인 부분으로 장애가 있으신분들의 대소변을 해결해주시는 일도 하셔야...
나: (장애인 똥셔틀이란 말이 농담이 아니었구나...) 네 감사합니다...
두번이나 취소하면 올해에는 본인선택 불가능...
패닉상태 + 우울함 + 신에 대한 원망...
하루종일 우울해서 담배피고, 약먹고, 자고... 일어나서 또 비참한 현실에 좌절하고...
근데 잘 알아보니까 대학입학하기 전의 학력인사람은 우선소집원이라고 따로 있더라?
다행히 1분기 자리가 있어서 본인선택 취소후 바로 우선소집원 선택...
1,2,3월달중 랜덤하게 랜덤인 복무지로 가게생겼음... 아무리 랜덤이라도 장애인보호소 보단 낫겠지...
결국 내가 말하고픈 결론은
사람들이 아무리 복지관이 괜찮다고해도 직접 통화해서 직원이 가감없이 현실을 일 깨워주니까
장애인복지시설? 진짜 아니다...
저 장애인동천학교에 내가 봉사활동 간적 있었는데... 단 몇 시간 하는 봉사활동도 너무 힘들었다...
그걸 하루종일 2년동안 한다는건 너무너무너무 힘들거야...
웬만하면 내년을 노리던가 재학생,우선소집의 랜덤의 확률에 걸어라...
자기가 골라서 직접 똥셔틀을 하느니 죽이되든 밥이되든 운에맡기는게 좋을 것 같다.
재학생 or 우선소집은 지자체,공공기관,복지시설중 랜덤으로 골라준데더라...
운이 좋으면 땡보가 걸리는거고 운이 나쁘면 그냥 장애인주간보호소랑 다를바가 없겠지...
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맙고... 내 인생이 불쌍하다고 생각하면
그나마 좋은곳 나오길 3초만 기도해주렴....
곧 본인선택 기간이라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특수학교가 좋은 것 같더라구요. 이왕가는거 얘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낼거 같고.
장애우나 뭐 노인분들 아동에 대해서 전혀 안좋은 생각은 없구요.
강동구에 속해 있어서 몇개 특수학교가 있던데, 신청하기 쉬울까요?
특수학교에 대해서 안좋은 말도 많던데.. 그래도 보람차고 좋을것 같은데.
음.. 됬으면 좋겠네요~~!
[출처] 특수학교 가고싶어요. (공익근무요원 쉼터) |작성자 동백퐁
- 일찍 사라지는 기관 (5%)
건강보험, 금융, 선관위 같은
[출처] 부탁해요...근무지선택요..아들땜시.. (공익근무요원 쉼터) |작성자 wert05611
마법공익 리리컬 김공익 - 60. 공익근무요원 연가 처리 지침의 차이점 (20) | 2010.12.29 |
---|---|
마법공익 리리컬 김공익 - 59. 주 5일 근무와 주 6일근무. 근무시간은? 그리고 대체휴무는? (20) | 2010.12.24 |
마법공익 리리컬 김공익 - 58. 소집해제 날짜 계산 사이트 (12) | 2010.12.16 |
마법공익 리리컬 김공익 - 57. 복학과 공익근무, 복학시즌을 맞출수 없을까요? (20) | 2010.12.13 |
마법공익 리리컬 김공익 - 55. 전설의 공익의 전설 (25) | 2010.12.12 |
마법공익 리리컬 김공익 - 54. 공익근무요원은 전쟁나면 뭐 하나요? (24) | 2010.11.25 |
마법공익 리리컬 김공익 - 53. '가난의 벼량에 서 있는자'에 대하여 (8) | 2010.11.13 |
마법공익 리리컬 김공익 - 52. 공익근무요원의 출퇴근 방법과 차비지급 (16) | 2010.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