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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공익 리리컬 김공익 - 55. 전설의 공익의 전설

젠카이노! 공익라이브!/마법공익 리리컬 김공익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2. 1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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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근무요원에게는 무수히 많은 전설이 있는 바이다. 그 전설을 쓰자면 무수히 많고 또 수없이 많은 전담이 내려온다. 그중 히트치는 전설들은 공무원을 굽신굽신거리게 만들었다던가 주종관계가 뒤바뀌었다던가 하는 이야기들이다.

뭐 아름다운 일화의 썰을 풀어보자면...


부자공익, 가난한 공익, 페라리공익




그동안 대중교통으로 오던 공익이 있었다. 옷은 좀 뜯어진 청바지(자연스럽게 뜯어진) 윗옷은 NERD스러운 옷이었다.

좀 가난해 보인다고 해야 할까? 

 
공익근무요원이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점심때 혼자 라면만 '쳐'먹고 있어서, '밥먹을 돈도 없냐'고 여성직원들이 가난한 줄 알고 무시했었다. 

그런데...
마지막 날, 페라리를 탄체 유유히 나타났다(...) 

가난하게 보였던, 그러나 기관에서 가장 부자인 그의 모습을 보고 직원들 
특히 여성들이 이상한 표정으로 후회를 하더라...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은 아름답기 까지...

아마 글 내용상 시간을 달리는 공익 - 32. 능력자 공익, 그 파워와 한계 상당히 겹치는 부분이 많을 수도 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이들 내용들이 공무원들 물 먹이는(...) 내용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의 사례가 중복으로 사용되고 말았다.


위의 경우는 그야말로 철저히 자신의 재산과 모습을 숨키고 공무원들의 뒤만 받다가 소집해제날 양복을 입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모습이다. 저날 아침부터 타고나왔다고 하는데 감히 차값이 무서워서 양 옆에 주차를 한 공무원들이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누구차냐고 물어도 아무도 답이 없어서 난감했다가 후에 공익의 차라는게 밝혀지면서 여성공무원의 이상한 표정은 잊혀지지 않는다는 후문도...

이 이야기를 말한 정보원R군에게 감사한다.


유공자 공익인것은 몰랐지?




11 초에 온 공익이 있었다.
장애지원으로 온 학교공익인데 소양교육과 직무교육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12월은 사실상 일이 없었다.
그리고 방학의 1-2월달이 있어서 이때도 일이 있지 않았다.

그리고 나서 3월달에 개학이 있었는데...

문제는 4월 중순에 터졌다. 다름 아닌 그 공익은 6개월공익이었던것(...)
속칭 유공자공익이었는데 그런 사실을 모르던 장애담당교사는

이번학기 끝까지 일해달라고 했지만 멋지게 거절하고 소집해제를 했다고

해피해피 해피엔딩?

 
유공자 공익은 6개월만 하고 끝나는지라 이런 일이 벌여질 수 있는데 진짜로 벌여진 케이스이다. 공익을 뽑은 담당이나 학교측 모두 황당한 케이스인로, 아마 행정실과 소통이 없었는 듯 하다. 뭐 이건 어쩔수 없지 않는게 아닌데...

이 일화를 말해준 C군[각주:1]의 말 "그 담당의 표정 너도 봤어야 했는데 말이야ㅋㅋㅋ "
그리고 한마디 더 "월급 100만 올려줄테니 계속 일해달래 ㅋㅋㅋ 그돈이면 장애인 미연시 하느니 차리리 회사 하나 차리고 앉아 있겠닼ㅋㅋ"



너만선생이냐? 나도 선생이다. 선생씨발 좆같네 



오늘도 완전 밑에 사람 부려먹듯 건방진 말투에...

공익이란 이유로 날 비하하는 듯한 행동들...

그래서 어제부터 오늘 한판 할 기회을 노리고 있었어요.

 

참고로 그 여선생은 25살이고 선생이란 권위의식이 장난 아닙니다.

 

막 바쁜데 이거 하라고 하길래 이거 해두고 하겠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이거 빨리 정리 좀 해줘요 나 바빠서 정리 할 시간 없어요.

이러더군요. 난 또 뭐 무거운거 인줄 알았더만...

자기 책상정리하라는 거네요..ㅎㅎ

나이도 나보다 어린게.. 아~~

그래서 이정도는 할 수 있자나요.. 그랬더만 바빠사 안된데요..

그래놓고선 커피 먹으면서 수다 떨고 있네요..

열받아가지고 가서 뭐라고 했습니다.

장난하냐고 바쁘다고 개인적인 일 도와줬더니 커피 마시면서 수다나 떨고 있냐고...

잠시 쉬는거라고 하네요

난 쉬지도 않냐고 나도 좀 쉬자 반말했습니다..

나보더 4살 어리거든요..

그랬더니 공익주제에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하네요. ㅎㅎ

나이먹어서 공익온 게 쪽팔리지도 않냐면서...

 

내 지갑에서 카드 2장 던졌습니다.

하나는 교대 학생증 그 여선생보다 선배입니다 그리고 전에 다니던 학교 교사증

그래더니 놀래더군요.

나이도 어리면서 선생된지 얼마 됐다고 권위의식에 사로잡혀서 건방지게 행동하냐고...

"너만 선생이냐? 나도 선생이다 선생 씨발 같네.."

복도에서 이랬음..

선생들 다 놀라네요.. 제가 선생이였다는걸 아무도 몰랐으니....

내가 선생이 되도 너보다 먼저되었고 내가 너보다 훨씬전에 임용합격했다.

내가 너보다 선배다.

선생하기 쪽팔리지도 않냐고...그런 정신상태로 애들 가르치면 뭐하냐고 뭐라고 했음..

 

선생 울면서 비네요..

근데 조금미안한감이...


이미 짤망으로도 만들어진 유명한 일화다. 선생이 공익으로 와서 정보를 철저히 숨키다가 밝히면서 훼이크다이병신들아때굴멍 시킨것. 나중에 리플을 보면 술마시고 화해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보기엔 사실상 항복한 것과 다를바가 없다.

이런 경우는 이외에도 행시나 사시출신의 공익들에게서 보이는 일화와 비슷하다. 알고보니 자신보다 높은 직급의 공무원이 잠시 공익으로 온 것, 혹은 사시패스한 공익이라던가 하는 일을 맞닥들인다면 "감히 공익근무요원님에게 일을 시키다니!" 라는 말이 나올수 밖에 없을지도?



물론 이런 일화는 극 소수의 공익들의 이야기이다. 상당수의 사람들은 노예생활로 지내면서 사용인으로 지내고 있다. 본인도 이 글 쓴다고 말 안하고 있다. 당연하지만 사용인이고 뭐 그런것이다. 애초에 밝힐 이유도 없고.

결론은 스팩을 쌓자 이게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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