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사업소의 업무는 신규, 이전(중고) 차량 등록을 하러 등록팀 창구에 오면 민원 창구에서 접수를 받아 서류가 뒤로 넘어오면 등록증을 발급해줍니다. 그 등록증과 구비서류를 세무팀이 창구내에서 인계받아 세금을 고지하면 다시 민원인에게 자동차 취,등록세 고지서가 나갑니다.
등록세를 은행에 납부한 뒤 등록증을 받아 새로운 번호판을 차에 다는 그러한 구조입니다. 그 외 관리팀에서는 폐차나 전업 자동차 저당(할부 관련) 신청 및 원부 발급을 담당하고 검사보험팀에서는 검사와 보험관련 업무를 담당, 기타 그 외 업무로는 이륜차 등록과 건설기계 등록이 있습니다.
공익의 숫자...
사업소 내 공익의 숫자는 15명 가량 되는데 이곳에 배치 되는 것은 시청의 복불복 게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안에서 관리팀 , 검사보험팀, 체납관리팀, 특별사법경찰팀에 배속을 받으면 복불복 게임에서 승리한 것이고 등록팀에 가는 것은 2년간의 헬게이트의 시작 불행의 시작
행정지원계의 최악의 구렁텅이에 빠진 거라고 보면 됩니다.
하루 신규 100건 이전 300~500건 ...
저는 사람들이 차를 이렇게 많이 사는 것을 여기 와서 처음 알앗습니다.
대중교통 좀 쓰지 ㅅㅂ 매일 타자만 치는 인간타자기인 등록팀 공익보다 더 불행한 것은 바로 세무팀입니다. 세무팀 공익들은 차량 등록사업소 소속이 아닌 시청 세무과 소속 공익들로 보통 시청 세무과 공익들은 그 시에 차량등록사업소가 잇을 시 대부분 차량등록사업소로 파견갑니다.
차량세무라는게 세수는 적지만 건 수가 많아서 공무원들이 하기 싫은 대표적인 귀찮은 업무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시도 세무과 6명 중에 5명이 파견되어 있습니다. 근데 이게 또 지랄인게 세금 고지서 출력과정은 자동차 등록과정보다 훨씬 복잡할 뿐만 아니라 금전 문제가 결부되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일처리가 필요해서 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입니다. 증 등록팀 공익 1명이 치는 등록증을 세무팀 3명이 나누어서 쳐도 세무팀 공익 1명의 일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돈 관련 일이다 보니까 돈문제로 고성이 오가는게 이틀에 한번꼴이고사람 밑바닥을 여기서 다보게 되는데 몰상식한 사람이 왜케 많은지육두문자가 오가는 광경을 1주일에 한 두 번 볼수 있게되는데 심신이 지칩니다.
그리고 세무팀에서는 따로 저당이나 폐차 장애인,유공자 자동차세 감면 등 민원을 직접 상대하는 지방세 민원 창구가 있는데 그곳에 역시 공익이 배치되어 세무상담 및 민원업무를 보는데 직접 민원이랑 싸우는 경우도 있고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차량등록사업소는 분리된 기관이기 때문에 공익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 군대놀이는 하지 않습니다만특별한(?) 이유 때문에 서열이있습니다. 바로 근무 후 번호판 분쇄 업무 때문입니다. 막내 3~4명이정도가 매일 번호판을 분쇄하는데 이것은 대포차 범죄를 막기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매일 모든 반납된 번호판들을 분쇄해야하는데 이 과정이 용접현장을 방불케 하고 쇠 번호판을 분쇄하는 것보다 위험한 것은 나무로 나오는 임시번호판!!나무조각 잘못튀면 얼굴이 날아갑니다...
여기서 비교적 공무원들의 공익에 대한 대우는 좋은편입니다. 도저히 공무원들의 공익에대한 대우는 좋은편입니다. 도저히 공무원의 업무강도가 아닌일들을 공익들이 대신해주기 때문이죠 도저히 무시하고 구박할래 구박할 수가 없는 구조랄까나...
덕분에 게임도하고 일부는 킹오브XX라는 게임의 절대고수가 된채 하산했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자투리시간엔 공부도 할 수 있고(제대로는 힘들지만) 영화도 보고 놀기에는 좋습니다(온라인게임을 하는경우도..) 허나 공무원 근성에 젖은 공무원들은 일을 백프로 공익에게 넘기고 탱자탱자 놀아재껴서 공익 빡치게 만드는게 문제지만요...
민원창구는 폭풍 창구안은
공무원의 낙운?ㅋㅋㅋ
물론 열심히 일하는 분들도 많지만 주로 세무팀쪽 공무원들이 그런경향이 강합니다. 이런 공익에게 일을 전원 위임하는 사태는 거의 모든 권한을 부여하게 되고 등록팀공익은 지인의 차번호를 자기마음대로 부여하고 세무팀 공익은 마음만 먹으면 세금을 깎아줄수도 있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나름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복불복이면서도 사실상 좋지 않은 곳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다른의미로 보면 자리를 이용해 마음대로 권력을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예를들어 등록팀의 경우 특이한 번호 (1818같은..) 것을 비싸게 받고 뽑아준다던지, 아니면 세무팀에서 일하면 돈 적게 받고 비리를 저지를 수 있다는 뜻...
문제는 이 민원 업무가 힘들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힘들기 마련이지만 서류 절차 안지키고 우기다가 싸우는 일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고... 이 때문에 자기가 서류 안지켜놓고 싸워놓고는 공익 불친절하네 등등의 민원을 제기하는 글을 종종 볼수 있었다. 그야말로 이건 열심히 일하면 본전이고 좀 실수하면 대차게 깨지고...
어짜피 행정업무인지라 이제 얼마 남지도 않은 기관이지만 간단하게 소개할 수밖에 없었다. 일단 정보 자체가 없는 편. 누군가 이 기관에 다니시는 분이었거나 분이라면 추가를 해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