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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공익 - 38. 도서관전쟁, 도서관 공익 (도서공)

젠카이노! 공익라이브!/시간을 달리는 공익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0. 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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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지침은 시간을 달리는 공익 - 0. 저자의 말을 참조해 주세요. 



시대는 달라지고 있다. 내부적인 사회복무기관들로 채워지는 2012년이 다가오는 만큼 이젠 땡보로 불렸던 전설적인 자리들도 슬슬 사라지고 있으며, 전설적인 기관들에 실제로 가 보면 있었던 젊은이들도 없어지는 것을 눈으로 목격할 수 있다. 인과응보라고, 결국 공무원집단이 자행한 역할역진성 - 자기내들은 일을 안하고 노는 - 때문인지도 그들은 모를 것이다.



공익으로서 아쉬운 기관이 몇몇 있고 또 창조되는 기관은 헬게이트가 열렸는지 그닥 뉘앙스들이 좋지 않지만 그 전설의 기관중 하나인 도서관을 말해볼려고 한다. 이미 3대 땡보기관으로 알려졌었던 곳으로 다들 이곳을 노리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었고 그 인기는 12월 어느 중후반기의 날짜[각주:1]에서 실감을 할 수 있었다.



도서관전쟁




도서관을 가면 하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하고 생각하지만 하는 일은 대출해주고 책 꼽고 하는 일이 전부이다. 최근 도서관이 복합화되면서 디지털 미디어로서의 전환도 있기 때문에 컴퓨터 관리를 하기도 한다는데 결국 하는일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책 셔틀...


8시50분까지 출근 신문정리 9시(대신 주말근무가 점심시간 포함 8시간)

11시반 혹은 12반까지 책 꽂기

(평일 하루 이용자가 최소 80명이상 레알 가입자수만 하루30~50명에다가 아침에만 최소 30명넘게 옴...ㅠㅠ)

점심시간 11시반 에서 12시반 혹은 12시에서 1시반까지 인턴과 교대로 근무

(근처 도서관.... 구립 저희 도서관 포함 4개 시립1개 교육청에서 운영하는곳 1개 그중 제일 소규몬데 이용자는 젤~많은..ㅠㅠ

소규모라 따로 자리도 없고... 자리도 없는데 인원은 늘려가네요....(-_-;;))

 

이제 점심교대가 끝나면 2시에서5시 사이가 시간 제일 안감....ㅠㅠ

(5시~6시 사이는 아무데나 꽂혀있는 책들 정리해야 해서 시간 꽤 잘감...)

이때가 무개념들 제일 많이옴 어딜가나 사람상대하는 일을 하게되면 고달프네요...ㅠㅠ

잠시 한가한 틈을타 인턴누나들 사이에서 앉아있다가 기회를 보며

가입자수가 가장 많을땐 살짝 피했다가 어느정도 남아있을때 교대(한명도 없을때 교대 하면 욕먹을것 같고 교대도 안해줄것 같아서...ㅠㅠ)

중간중간 잔심부름(대부분 뭐 옮겨달라...)

아직까지는 행사가 한번밖에 없었지만 앞으로 하게 되면 의자 약100개 책상 약30개 셔틀질 추가....ㅠㅠ

(중간중간마다  의자책상 올기는게 쉽게 들려도 막상 해보면 노가다....ㅠㅠ)


 

근데 지금은 디지털실 인턴형이 야근하는날이라 점심전까지 컴질하는게 일입니다...ㅋㅋ 잠시나마 행복하네요...ㅠㅠ



다른도서관 공익분들은 머하시면서 시간 때우시나요?

 저는 9시 출근인데 9시 20분까지는 머라 안합니다. 사람이 차막혀서 늦을수도 있지 하면서 오히려 괜찬다고 하시는 분들이라 9시다되서 슬슬와서 10시까지 직원분들과 커피 한잔 마시고 수다좀 떨고 혼자 아동도서관에서 무협지 2권정도 읽다보면 점심시간 입니다. 직원분들과 같이 점심먹고 이렇게 인터넷좀 하다가 만화책좀 읽으면 퇴근시간입니다. 같이 일하는 직원 다 합쳐봐야 3명이시고 여자 2분에 남자직원은 형이라 부르면서 그냥 지내는데요;;;

 문제는 ㅡ.ㅡ; 할일이 너무 없어서 시간이 안가네요

 다른 도서관분들은 머하시면서 시간 때우시나요?

 맨날 도서관에서 스타만해서 지겹네요ㅡ.ㅡ; vga가 내장형이라;;



2009년 11월 5일 훈련소입소

소집해제 2011년 11월 12일

하루일과

8시50분 출근

9시 네이트온켜기

9시 30분까지 책배가(책꽂기) & 책상 걸레질

9시 40분 FM2010 켜기

12시 점심시간
5시 50분 FM2010 저장하기

6시 퇴근

공익 빡시게 걸린분들 한테는 죄송합니당....ㅠ

근데 저게 평일 여유 있을때 이야기고요. 보통 새책들어오면 스티커붙이고 이런작업 많이해여..그리고 어린이 도서관이라 방학아닐때와 방학일때와의 차이가 하늘과땅 차이라 저런거에여 그나마 다행인건 다음년 부터는 이젠 새책 들어올때 작업다되서 들어온다니깐 좀 여유 있겟네여..저기 써져잇는 일과는 그냥 진짜 하루종일 행사&교육프로그램 이런거 없을경우에 저런일과가 가능하다는것...



8시50분까지출근

대출실,자료실문열기

반납함책다꺼내서 100권정도찍어서반납처리

아동실책은 1층가서 다시 따로 분리해서 갖다주기

11시까지 200권정도 제자리에 책정리

11시30분 점심밥

12시30분 200권책정리

1시 봉사활동일시키기 책닦기등

2시 회원가입시키기,책대출시키기

4시 잡일도와주기, 책정리

6시 퇴근준비

3주에한번씩 토,일 주말 근무

오전9시~오후6시 하루종일 아동실책정리+눈치보기+어린이디비디틀어주기

점심시간에 디지털실교대시켜주기

1시간동안 싸이월드하는사람잡아내기...디비디대출시켜주기

 

끝. 주말만안나오면할만하겠는데 정말 정신적으로힘들다..ㅋㅋㅋㅋ



저는 여중 도서관에서 일하는데

음 그냥 개인공부할시간있고 거의 저 혼자있어서

편하고 좋긴하네요ㅋㅋㅋ


 우선 8시 55분까지는 출근을 합니다.

지각만 안하시면 같이 일하시는 선생님들께서도 정말 좋아하세요.

 

아침에 출근도장을 찍고, 관리실에서 키를 받아 입구 반납함에서 책을 꺼내옵니다.

이제 자료실로 들어가 반납함에서 가져온 책을 정리하고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집니다.

9시 15분 쯤 장갑을 주섬주섬 착용하고 책을 꼽습니다.

 책 정리가 끝나면 바코드 찍기 놀이를 시작합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점심을 먹습니다.

 책좀 쌓였다 싶으면 다시 꼽으러 갑니다.

다시 바코드를 찍습니다.

심심하면 여자친구에게 전화도 하고, 담배 한대 피고 옵니다.

또 커피를 마시거나 간식을 주시면 먹습니다.

 

그러면 6시에 칼퇴근을 합니다..





글을 보면 알겠지만 하는일이 없고 편하다. 일은 없지 않지만 그렇다고 똥셔틀 오줌셔틀은 없다!
바코드 찍기 - 책셔틀을 하다는 것인데 이것도 한거번에 하는 것 같고 커피한잔의 여유라는 말이 자주 보인다 -_-;;

 우선 모든 도서관이 다 그렇다는건 아니구요.. ㅇㅅㅇ

 

도서관은 크게 관리보조 / 자료실보조 / 어린이실보조 세 가지로 나뉩니다.

물론 어린이실 없는 도서관도 있습니다.

 

관리보조는 말그대로 시설관리 -

주차장 / 현관 / 식당 등등 관리실에서 근무를 합니다.

관리실 같은 경우에는 쉴 수 있는 시간이 많아요.

물론 일을 할 때에는 힘을 쓰는 일이 많습니다.

관리실에 가만히 앉아서 책펴놓고 공부하거나 책읽고 하는건 좋은데,

간혹 민원도 들어오고 하더군요..

아 ! 관리실은 주말에도 로테이션으로 근무를 합니다.

 

그리고 자료실보조 -

사서에서 바코드를 찍고 책을 꼽는 일입니다.

책 꼽고 할 것 없으면 책 쌓일 때 까지 자리에 앉아서

인터넷 하면서 ~ 눈치껏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 대출반납 바코드 찍고..

반납된 책이 어느정도 쌓이면 다시 책 꼽고.. 이 반복이고

9시 출근 6시 칼퇴근, 주말에는 근무 없습니다.

요즘 서울교육청관할 도서관들 주말에 알바생 많이 쓰더라구요.

알바생들이 근무하기때문에 주말엔 공익이 나올 필요가 없다는거.. 이게 장점이네요.

 

어린이실도 자료실과 같은 업무기에 주말에 근무 안하구요.

어린이실의 최 단점은 초딩이 있다는 것과 초딩들의 엄마가 짜증나게 한다는 것.. 정도겠네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주세요 바로바로 답변 드릴게요.




물론 도서관이라고 해서 책셔틀만 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업무도 있긴 하다. 관리업무를 하는 공익과 책셔틀을 하는 공익이 있으며 어린이실 자료실의 공익도 있다는데 위의 글을 통해서 그 업무의 역할과 힘듬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자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


내년부터 공익근무요원 소위말하는 행정만보는 공익..땡보직들은 명목적으로 사라지게됩니다..실상 어떻게 운영될지는 모르겠지만요... 대신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되죠... 사회봉사시설에서 근무하는겁니다... 때문에 앞으로 도서관근무는 거의 못하신다고보면되요....... 운이좋아서 내년에 기적적으로 도서관에서 공익을뽑지않는한 기대를 버리시는게 좋다고 말씀드리구요... 공익배치는 본인선택이나 재학생입영등의 신청을통해서 훈련소를 먼저간다음 공익근무지로 출근하는겁니다.




이미 첫 시작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2012년 이후로 도서관이라는 기관이 신청할 수 있는 자리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땡보직은 명목적으로 사라지는 지라 도서관도 그 예외가 아니라는 뜻. 정말로 기적적으로 공석이 있지 않는한 이들 기관의 이야기는 오직 전설로만 남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시간을 달리는 공익에서 소개하는 공익근무요원 - 사회복무요원 기관 목록

시간을 달리는 공익 - 1. 사회복무요원 - 공익근무요원에 관한 종합안내
시간을 달리는 공익 - 2. 훈련소공략법, 그 첫번째
시간을 달리는 공익 - 3. 훈련소공략법, 그 두번째
시간을 달리는 공익 - 4. 훈련소공략법, 그 세번째
시간을 달리는 공익 - 5. 공익근무요원, 그들은 누구인가?
시간을 달리는 공익 - 6. 학교 공익근무요원, 학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7. 장애학교 공익근무요원
시간을 달리는 공익 - 8. 도시철도 / 지하철 공익근무요원
시간을 달리는 공익 - 9. 노인복지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10. 소방서 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11. 산림요원 공익, 산타
시간을 달리는 공익 - 12. 관공서 시청/구청/동사무소 행정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13. 경찰서 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14. 보훈병원 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15. 주차단속 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16. 청소년&어린이집 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17. 기타 특수 목적공익
시간을 달리는 공익 - 18. 우체국 공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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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공익 - 21. 각 지역별 특이한 공익 자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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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공익 - 39. 소집해제 전 확인사항
시간을 달리는 공익 - 40. 시간을 달리기 위해 오늘도 공익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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