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공익 리리컬 김공익 - 68. 무한의 공익리어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2. 13. 16:56

편집지침과 책임의 한계는 시간을 달리는 공익 - 0. 저자의 말을 참조해 주세요.

군인의 전설중 하나가 있는데 장군의 아들이 내려오더니 싸이월드 관리병이라는 직책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2년동안 실제로는 하는일이 없이 있다가 끝나고 가니 싸이월드 관리병이라는 자리가 없어졌다는 것. 이렇듯 알듯 모를듯 군대 내에서도 권력의 파워는 존재하고 땡보의 자리는 엄연히 있기 마련이다. 군인도 그렇듯이 공익근무요원도 땡보의 자리는 있다. 상대적으로 군대보다는 많은 편으로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왔다가 큰 손해를 보기도 하지만 개중에는 운 좋게 땡보의 자리를 꿰차고 널널히 2-3시간만 잠깐 일하다가 사라지는 케이스들이다.

이번 포스팅은 마법공익 리리컬 김공익 - 19. 땡보천국 공익지옥, 기관을 선정해보자의 일화를 말하는 자리가 될 것 같다. 본인의 정보망과 합친것도 있고 어디서 얻어온 글도 있을것이다. 현직에 있는 사람을 위해서 글에 재밍을 걸어논 것도 있으니 양해바란다.

전설의 병원

2006년 강원도에 위치한 모 병원은 로비에서 편안하게 컴퓨터로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1시간에 2명정도 오는 외지인의 안내를 담당하는 공익이 세명이나 있었다.

병원측에서도 3명이나 받아놓고 어디에 쓸지를 몰라서 안내로비에 내던져둔것. 거기다가 안내원이 옷차림이 좋아야 한다며 양복 하나씩 사입으라고 분기별로 10만원이 좀 넘는 품위유지비를 지급했는데 전원 창고할인 양복점 5만원짜리 양복 하나로 2년을 버텼다 한다.

- 엔하위키

강원도에 있는 모 병원이라고 하는데 병공이라면 대략적으로 알듯한 느낌이 든다. 실제로 같은 병공^[각주:1]에게 물어보니 아 거기 어딘지 안다고 하는걸로 봐선 꽤나 유명한 곳이라고 생각된다. 어째뜬 위 병공들은 매우 신난 생활을 했다고 추측이 된다.

전설의 차량공익

차량단속요원으로 갔는데 쇼부를 쳐서(...) 2-3시간 정도 할당량을 채운후 적당히 놀았어요. 그렇게 1년을 보내니 소집해제.

2003년 시절의 공익근무요원을 하신 C님 에게 들은 것으로 당시 널널하게 했다고 한다. 물론 본인과 같은 사람들은 24명중에 2-3명이었고 대부분 빡쌨다고.

전설의 지하철 공익

두려움에 떨면서 기관에 내렸갔다. 지하철공익인지라 매우 쫄고 있었는데 왠걸? 미개통역이네? 그 이후의 생활은 파라다이스. 끝나고 몇달후에 개통되더라.

서울에 실제로 미개통역이 있었다. 대표적인 역이 5호선 마곡역 같은 케이스인데, 원래는 그 지방에 아파트 촌이 생길 예정이라 역을 만들었지만 도시계획이 바뀌는 크리로 인해서 역의 활용성이 사라진 것이다. 그리고 몇년이 흘러서야 개발이 시작되어서 역을 개통했다. 그동안은 공익근무요원이 역에 상주하면서 관리를 했다고 한다.

이런 경우 이외에도 역이 매우 한가한 곳이라던가 하는 경우도 있으며 지하철 공익의 경우 이런 일이 종종 벌여지곤 한다.

전설의 아들 공익

자기 아버지가 3-4급 정도 되는 직위에 있는데 그 아래있는 기관으로 가더니 출근조차 안함. 그러나 정상근무 표시

이쯤되면 이건 정말로 위험한 건데 가족의 권력에 의한 것이다. 권력이 있으니 그것을 이용, 출근을 안해도 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전설의 개땡보 소보원 공익

2006년 3월3일∼2008년 3월28일까지 소보원에서 공익요원으로 근무한 전씨는 연가 37일, 병가 30일, 특별휴가 6.5일, 청원휴가 7일 등 80.5일의 휴가를 사용했으며 이 기간 총 60일간 중국에 체류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 출처

근무기간중에 제대로 사고를 친 케이스로 이런 식으로 했다면 평소 근무시간중에도 거의 안나왔을 것이라고 추측이 된다. 저것도 기록된 기간이고 구두로 처리한 것을 들쳐내면 그러할 것이다.

땡보의 땡보를 의한 땡보에 위한

현실적으로는 위와 같은 경우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공익근무요원 초기에 비해서는 땡보의 수가 많이 줄어들었고 실제로 피부로 와 닫는 것도 그렇게 느껴진다. 일단 기관의 수도 그렇거니와 병무청의 계도와 교육도 있기에 그렇다. 위의 이야기도 추억으로 젖어들 때쯤이면 공익근무요원이라는 것도 사라지겠지만

허나 인간이 하는 일이다. 고로 땡보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행정보조도 거의 사라지지만 몇%는 남듯이 땡보라는 것도 알게 모르게 존재할 것이며 권력의 상하관계에 따른 땡보도 계속해서 존재할 것이다. 인류 역사상 관료제가 만들어진 이후 그것은 필요 악일수도 있다.

한번쯤 읽어보면 벼와 쌀이 분리되는 글

공익근무요원 관련 방송&신문 인터뷰를 요청하실려면 메일 [yurion@yurion.net]로 접촉해 주시기 바랍니다.

w군 (22세) 현재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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