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재현팀은 조선시대 수도권 치안을 담당하던 포도청(捕盜廳)의 수장인 포도대장 2명과 도둑·화재 등을 경계하기 위하여 밤에 궁중과 도성 안팎을 순찰하던 군인인 순라군 7명, 지방관아에서 심부름이나 작은 일을 하던 방자(房子) 9명의 모습(사진)을 재현한다.
요즘으로 치면 일종의 ‘공익근무요원’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방자는 관에 소속된 노비일 수도 있고, 혹은 요역에 동원되어 관청에서 일정 기간 동안 번(番)을 서는 평민일 수도 있다. 방자가 하는 일은 주로 관청의 사환 역할이었다.
이 점은 조선 후기에 국가 노역체계에 동원된 많은 사람들이 고을 수령이나 그 가족들의 사적 용무에 사용되는 예가 많았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춘향전>의 작가가 불법적인 상황을 자연스럽게 묘사한 것은 그것이 그만큼 관행적으로 행해지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조선뿐만 아니라 이웃나라 중국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춘향전>의 배경보다 조금 빠른 시기인 15세기의 명나라에서도 관청 요역에 동원된 인민들에게 사적 노동을 시키는 사례가 매우 비일비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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