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
AMD 바톤2500 |
메인보드 |
Asrock K7vm3 (via내장그래픽)
|
메모리 |
1G DDR 하이닉스 3200 (400) |
그래픽카드 |
Nvidia FX5200 128MB DDR1 |
하드디스크 |
삼성 하드디스크 60G |
4년이 지난 컴퓨터로 대략 안습한 성능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더이상 업그래이드 하기에는 불가능한 성능이다.
현재 학교에서 자가조립해서 사용하는 컴퓨터로 그럭저럭 버티는 중이지만,
업그래이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살고 있다. XP3는 한계인가 정녕..
일단 설치를 해 보았다. 모습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느리지도 않고 또 버벅거린다는 문제점은 없었다. 확실히 XP와 비교했을때 속도는 줄어들지 않았다!
점수표상의 성능은 그래픽을 제외한다면 나름 쓸만한 성능이다. 비스타가 들어서면서 그래픽카드가 중요시 되는 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윈도우7에서는 이런 현상이 더더욱 심화된 듯하다.
[최근 드라이브 업데이트가 되면서 FX5200 드라이브도 나와있으며, 설치해본 결과 3.0정도의 점수를 가리켰다.]
가장 걱정하던 메모리 문제도 양호한 모습이다.
초기 700MB를 잡아먹던 메모리는 XP SP3 수준보다 좀더 높은 정도로 안정화 되었다.
DDR1 1G라서 메모리가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큰 문제없이 돌아가고 있다.
비스타에 비해서 메모리 관리능력도 괜찮아진듯 하다.
FX5200 + 윈도우7
...다만 그래픽카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뻔한 답이지만 아직 그래픽 드라이브가 안나와서 그렇다.
FX5200의 경우는 수동설치를 해야 하는 건가 싶어서 Nvidia홈페이지를 들어가 보았지만...
이건 훼이크고 실제로는 없었다. 그래서 비스타 드라이버로 대신 설치하는 꼼수를 노려보았다.
아무래도 일반적인 설치로는 드리이버가 되지 않는 모습이다.
다른방법으로 직접 ini가 있는 폴더를 지정해주는 수동설치의 방식을 선택했다. 그랬더니...
다행히도 인식을 하는 듯하다. 참고로 비스타로 선택시 받아지는 드라이버는 xp용 드라이버이다.
제어판 프로그램도 잘 되어서 설치가 좋게 끝난걸로 보이지만.
그게 아니다 -_-; CPU가 춤을 추는 걸로 봐서는 설치가 안된것 같기 싶기도...
결론은 2가지이다. 드라이버가 인식만 했지, 실제로는 설치가 안된것이라던가
아니면 정말로 이정도 성능밖에 나오지 않는 것이라는 가정이다.
후자의 가정은 있을수 없을것 같지만 XP에서도 이미 이 영상을 재생할때 풀로드를 달성했으니 아마...
사실 이런 것을 보면 드라이버가 나오지 않은 디바이스가 있는 컴퓨터라면 윈도우7을 업그래이드하거나 설치하지 않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장치가 좋든 나쁘든 드라이버가 없으면 작동을 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 이기 때문이다. 특히 그래픽 드라이브가 없는 장치라면 더더욱 심한 결과를 초래한다. GPU가 작동을 하지 않으니 CPU빨로 작동을 해야 하기 때문...(고로 CPU는 더 혹사당한다.)
허나 기본적인 동작에 관한 것은 큰 문제없이 작동했다. 웹 서핑이나 워드같은 가장 일반적인 작업은 문제없이 되었다. 비스타보다 가벼워 졌다는 말을 전에는 체험하지 못했는데, 바톤2500+에서는 그 느낌이 무엇인지 알수 있을 법했다. 프로그램 실행에 있어서는 XP와 대등한 편이고, 안정성은 XP를 뛰어넘는 듯한 정도.
이쯤해서 재미있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VIA가 출동하면 어떻게 될까?
VIA내장그래픽 + 윈도우7
위 만화는 관계가 전혀 없지 않은 짤방입니다.
그야 이런 상황이 펼쳐진다.
사실 점수는 다를게 없다. 그래픽 점수는 똑같으니까...
하지만 동영상을 하나 돌려보면 그 진가가 들어나는데...
FX5200보다 더 심한 모습을 보여준다. FX5200은 그래도 100%이긴 하지만 영상은 부드러운 편이었는데 VIA는...
벅벅벅...
사실 그래픽 드라이브의 경우 FX5200때와 마찬가지로 다른 것으로 설치를 했다. 설치상 으로는 되었다고 뜨지만 역시 드라이버가 깔리지 않은 것인가 싶은 의심이 있다 싶지만... 사실 XP에서도 그랬다(...)
다만 XP보다는 더더욱 버벅거리는 것으로 보아서는
결국 성능상의 한계로 생각하는 것이 더 올바르지 않을까?
결론
바톤2500+ 1G의 메모리를 갖춘 컴퓨터에 윈도우7을 설치해 보았으나 결국 결론은 아직은 무리라는 생각이 든다. 첫번째로 드라이브의 지원 미비라는 문제를 들수가 있다. 기존의 신형부품의 경우 윈도우7용 드라이버가 기본적으로 지원이 되고 있으나 구형 legency 부품까지는 그 지원을 아직까지 하지 않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FX5200 Nvidia만 해도 그 점을 들수가 있다.
두번째로는 역시 성능적인 한계성 때문이다. 이미 XP에서도 풀로드의 문제를 보인(동영상 파일 자체가 빡센 측면도 있지만) 윈도우7은 비스타때 보단 코드가 더 좋와진 것을 제외하면 XP와의 차별성을 보여주지 않는다. 윈도우7이 발매되면서 환상이 있으신 분들이 한번쯤 구형 PC에 설치를 하겠지만 결국 성능상의 이유로 다시 다운그레이드를 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넷북에도 윈도우7을 설치한다는 애기나 소식은 들려오지만, 그건 드라이버가 다 있을때의 이야기.
구형PC의 경우는 내년까지는 기달려야 제대로 된 드라이브가 나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