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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싱가포르 항공 SQ16 - The Google.inc & SF-샌프란시스코- 방문기

지구여행기/09 USA, Google.inc SF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2. 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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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16에 올라서면서 재미있는 점은 역시 in-flight entertainment (IFE) system인 이름하여 KRISWORLD(크리스월드)입니다. 각 좌석마다 LCD가 있더군요. 보통 상태가 많이 안좋은 lcd를 사용하는 것을 보았는데 SQ16의 LCD는 시야각(옆 사람은 보지 못하게 해야 하기 때문인듯...) 을 빼곤 최고의 lcd를 사용하고 있는 듯합니다.

lcd에 멍이 들거나 문제가 될 법한 곳은 찾지 못했으니깐요.



또한 이렇게 좌석마다 USB와 비디오단자 그리고 RJ단자가 있었습니다.
USB단자의 경우는 아이팟이나 기타 USB장치를 연결, 크리스월드에서 음악을 재생하거나 문서를 읽는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RJ단자의 경우는 신호는 받지만 인터넷은 안되더군요. 아마 되도 카드결제 10달러 이런 방식으로 가능할듯 싶습니다.



이것이 KRISWORLD입니다. 싱가포르항공사의 비행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영화나 드라마 공연등 각종 엔터테이먼트 영상을 무료로 감상이 가능하며 음악이나 게임도 가능합니다.

in-flight entertainment SYSTEM 크리스월드(KRISWORLD)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에서 더욱 자세하게 다를 생각입니다.



저는 이 화면을 보면서 갔습니다.
예상 도착시간은 오전 10시 44분이군요. 9625km를 가야한다니...



긴 비행시간을 버텨야 하는 만큼 마시는 것은 빼먹지 않고 마신듯 합니다.
이렇게 주스라던가 와인등을 마셨습니다.



우선 간단히 비행기 초기에는 이런 안주(?)를 주었습니다.



싱가포르 항공사는 참 친절합니다.
이렇게 메뉴판도 주는 비행기는 처음 타봅니다

...다만 매뉴가 우왕하게 마음에 드는것이 없다는 것이 문제지만요.







SQ16의 기내식 - 저녁입니다.
치킨계열을 시켰는데 우왕하게 나왔습니다. 야체를 그리 못먹는 저에겐 반은 재앙이요 - 반은 축복이었습니다.
...고로 닭과 감자는 먹었고 왼쪽 위의 것은 하나도 못먹었습니다.

이상하게 전 버터를 바른 빵은 다 먹지만요?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입니다.



언뜻 느끼는 것이지만 제주도의 물은 대외적으로 이렇게 퍼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삼다수로 많이 알려진 제주도의 물은 항공사에서 기내물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물맛이야 뭐 같지만요(...)



이후 소등...
한창 자는 도중에 이렇게 야식을 바구니에 넣고 스튜어디스가 돌아다닙니다.
간단한 간식의 종류에는 빵이나 초콜렛바 바나나와 과자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잘못 걸리면 채식주의자용 빵을 선택하는 영광(?)을 안게 되는데 제가 그 실패자였습니다.
낚였습니다. 제길 ㅜㅜ



SQ16 의 다른 특징은 경유비행기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비행기는 싱가포르에서 출발해서 인천으로 간 다음 샌 프란시스코로 이동을 하는 항로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유 항공기라는 것이 이렇게나 중요한 의미로 느껴지는 일은 처음인데 바로 인도인이 많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자 그럼 상황설명을 하겠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인도인들이 우왕하게 많이 탔습니다. 거의 4분의 3정도가 인도인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와중에 인도인들은 아기가 많더군요. 한 구역에 대략 4~6명 정도였나? 했습니다.
이게 문제였는데 아기들이 시도때도 없이 울어댄다는 것이었습니다. 설마...했는데 이게 불행의 시작일 줄이야...

아기울음 소리가 비행기가 뜰때부터 계속 들리더군요. 10시간 비행 내내 울어대었습니다 T^T
이게 한 아이만 울면 그래도 자기가 지쳐서 울지 않을때가 있을 터인데 아기들이 6명 정도 되어서 돌아가면서 웁니다 (-_-=;)
그러니까 피부에 와닫게 표현을 하자면

 "슈퍼 스팩터클 임팩트 블록버스터 우왕 THX인증 돌비 서라운드"

로 울어댑니다. 아닐거 같죠? 인도아기들은 근성또한 대단해 쌘지라 끊임없이 울어댑니다.
이게 애교로 봐줄 정도가 아니라 일행들이 잠을 거의 못잘 정도로... 전 이걸로 클래임 걸까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이코노미라 듣어줄 씨알도 없을거 같지만...

하여튼 심하게 표현해서 미친듯이 울어대는 아기들때문에 잠은 다 잤죠... 결국 눈뜬채로 미국을 가야 했습니다.








아침식사입니다.
...역시 마음에는 안들더군요. 인도계열 사람들이 주로 타서 그런지 국제식사계열은 별로 좋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왼쪽 위의 상자는 열지도 않았습니다.



싱가포르 항공의 조금 특이한 점이라면 이렇게 일회용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제가 타본 비행기중 전부 일회용품을 주었지만 환경보호 차원에서 이렇게 식기류를 재사용 가능한 것으로 주는지는 알수는 없군요. 최근 비행기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별별 수단이 동원되는 와중에 이것을 계속 해서 볼수 있는 날이 몇일 남을지...




거의 다 왔습니다....



샌 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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