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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카이노! 공익라이브!/마법공익 리리컬 김공익

마법공익 리리컬 김공익 - 34. 훈련소 생활 - 과연 사람들을 만들어야 할까?


편집지침은 시간을 달리는 공익 - 0. 저자의 말을 참조해 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훈련소에 입소를 해서 훈련을 받게 된다. 현재는 4주이며 앞으로 몇주가 늘어날지 모르지만 아무튼 훈련을 받고 나와서 근무일을 하는것이 일반적인 코스요리이다.(단 정신공익은 제외)

가기 전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저 동네에서 사람을 만들까?"하는 것들 말이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만들지 마라고 추천을 드리고 싶다. 
개인적인 경험이라는 근거가 아니고 구체적인 이유가 몇가지 있다.

1. 앞으로 만날일 없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여기에 달려있다. 설렁설렁 지내다가 거의 안보게 된다. 훈련소에서 보면 전화번호나 나가서 만나자는 둥의 애기를 옆에서 많이 듣곤 했다. 물론 생활관이 이후에 잘 만났는지는 여러정황으로 보아서(찾아봤다.) 만났다고 한다. 그러나 과연 그 이후에도 계속 만날지는 의문이다.

만날일이 없는 것은 그들의 근무지가 다 같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지하철이고 어떤 사람은 복지관 다른 경우는 학교... 이렇게 다양하다보니 대화가 나중에는 통하지 않게 된다. 훈련소에서는 훈련이라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었지만 퇴소 후에는? 관심사가 하나고 겹치지 않다보니 결국 대화는 단절이 된다.[각주:1]

물론 마음에 맞는 사람이 있다면 계속 보기를 추천한다. 하지만 오래 가는 사람은 아마 20명 중에 한명일 것이다.

훈련소에는 무수히 많은 사람이 있다. 개중에 성격이 막장인 사람도 있었고 좋은 사람도 있었다. 필자는 일부러 사람을 만들지 않을려고 연기를 했다(...) 그것이 어떤 효과를 가져왔는지는 대략 예상은 하겠지만 오히려 소양교육+직무교육때 그들보다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본인의 경우에는 "율전하늘아래"님 을 만났다.)

사람을 만나는 기회는 여러가지가 있다. 공익근무요원의 동기는 근무지나 훈련소에서만 만나는 것이 아니다. 여러가지 경로가 있고 공익근무요원 뿐만 아니라 다른 집단의 사람도 만날 수 있다. 

그러니 훈련소의 사람이 전부다! 하는 생각으로 입소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1. 본인도 교육청이라 그런지 그들의 근무지와는 판이했고, 그래서 그닥 관심이 없었다. 어짜피 이후엔 전혀 다른 곳에서 있을 테니까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