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지방에서 여행을 가면 무제한 요금제 플랜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대용량의 플랜을 선택하거나...
하지만 실제로 이런 요금제는 쓸모가 없기 마련인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싱가포르나 몇몇 선진국이나 선진국에 가까운 나라가 아닌 이상은 통신망이 부실합니다. 국가의 부 = 통신망과 연관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속도나 G가 비슷비슷 했습니다.
망이 부실하니 3G이상의 지원도 부실하고 또 신호를 잡느라 배터리의 소모가 커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회선이 들어오지 않는 집들의 경우 가정내 3G를 이용한 라우터도 있으니... 망의 부하가 가중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망이 무실하니 데이터 망을 사용할려고 하면 배터리를 많이 쓰게 됩니다. 푸쉬와 같은 기능을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는 통신망을 잡아주어야 하기 때문인데 많이 뜨거워 져 있었습니다. 실제로 데이터를 끈 로밍폰(베가레이서2)의 경우 하루에 8%를 사용하는게 전부였지만 데이터를 사용한 폰의 경우 하루를 가기도 힘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처럼 망이 잘 되있으면 망을 잡을때 배터리의 소모가 적겠지만 부실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해외 통신망의 경우 GSM 3G 그리고 몇몇 국가에서는 LTE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이용할려면 최소한 3G이상으로는 연결이 되어야 하는데 망이 부실하니 GSM의 GPRS, EDGE 데이터 망으로 연결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이정도로는 페이스북은 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카카오톡 라인 과 인터넷이나 여러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3G는 되어야 했습니다.
3G, 그러니까 HS망으로 연결이 되어도 한국에서의 그 속도는 바랄 수 없습니다. 가장 최고로 잘 나올때는 20kb정도. 하지만 실질적으로 보면 한 5~10kb 정도로 보시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이것도 잘 나온다는 조건 하에서요.
결론적으로 prepaid를 사용하게 되는 상황은 당연할 것이고 아예 데이터를 끄던가 혹은 최소한의 푸쉬와 지도데이터를 사용하는 정도의 플랜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동영상이나 대용량 파일은 호텔이나 숙소의 wifi를 이용하는것이 그나마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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