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휴대폰이 많아지고 회사들이 저마다 출시를 하면서 고르는 것도 일이다. 다양한 폰들이 있으니 어느것을 사야하나는 고민에 빠지지만 결국 싼걸 사게 된다. 시장은 돈에 지배가 된다. 하지만 용도를 생각해보면 내가 사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다. 분명 해외에 자주 나가게 되는 경우라 전파를 잡는건 중요한 문제가 된다. 이는 한국에서는 체험하지 못하는 일이니 정말인지 중요한 문제다.
그래서 그런지 자주 폰을 바꾸어 보고 나갈때마다 몇개씩 들고가서 써 보고는 하는데 그 차이는 존재했던 것 같다. 다만 전체적으로 어느도시든 간에 대도시에서는 문제가 없었다. 일단 전파는 대체적으로 강한 편이니까 말이다. 전화나 문자는 그럭저럭 비슷비슷했던 느낌이고 그래서 그점에서는 신경 쓸 일은 없었다. 그런건 피처폰에서도 다 가능했던 것 이니까.
하지만 차이가 나는 경우는 데이터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삼성폰의 경우가 가장 무난한 편으로 브랜딩의 파워를 느낄 수가 있었다. 악천후의 경우 한국은 못 느끼지만 2-3류 국가에서는 이것때문에 전파가 약해지거나 신호로스가 심해지는 경우를 볼 수 있었다. 이때 브랜딩마다 폰들의 차이가 나타나는데 삼성폰들은 신호를 어떻게든 잡기는 했었다. 다른 폰들이 끊김 상태였음에도.
아마 전체적으로 모토롤라나 노키아도 이런 전통적인 휴대폰 업체로서 신호를 잡는데는 이상적인 폰들일 것이다.
반대로 베가레이서2를 쓸때 느낀건... 데이터를 잘 못잡는다는 느낌이다. EDGE망까지는 괜찮은데 3G망을 잡는게 허술한 편이었다. 갤럭시S4가 3g를 잡고 있을때 베가레이서2는 EDGE망을 잡는 상태였다. 전화나 문자는 괜찮지만 데이터를 사용하기엔 여엉 애매한 순간이었다. 아니 데이터가 안되는 편이라고 말하는게 더 좋지만. 1
지금은 회사가 망할처지인데 과연 잘 될지...?
아이폰은 그냥 무난한 편이었다. 아마 일본에서 써서 그런 느낌이었겠지만 필리핀에서도 잠깐 써본바로는 나쁘진 않았다. 아이폰4같이 안테나게이트가 일어난 이후(아니면 이전부터)부터 정말 많은 투자를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데이터 수신도 괜찮았지만 가끔 GPRS로 잡히는 경우를 보면 상위클래스의 전통적인 제조사 보다는 못한 편이었다.
그래도 국외에서 사용하기 좋은 점이라면 어느나라나 아이폰에 대한 서비스가 있다는 정도? 이점은 강점일것이다. 때문에 이에 맞추어서 통신사들이 하는 것이 있을테니까.
위에서 잠깐 언급한 노키아-이제는 마이크로소프트 무선사업부-는 데이터 영역에서 특출났기 보다는 내구성에서 진가를 들어낸 편이었다. 3310같이 유명한 피처폰에서 알 수 있듯이 폰의 내구성 설계는 정말로 대단했음이라. 이점 때문에 비상용 폰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잃어버려도 부담이 없고 또 어디를 가던 문제가 없으니까.
사실 가장써보고 싶은 것은 글로버홍폰인 엑스페리아 Z시리즈이다. 카메라도 좋고 성능도 퀼컴쓰니 보장이 되는데 정작 써 본적은 없다. 자급제로 주로 풀려서 금액이 부담스러운 편이라 그런듯. 소니에릭슨 처럼 전통적인 브랜드 업체인데 실제 필드에서는 어떨지는 모른다.
전체적으로 브랜드폰들과 비브랜드 폰의 차이는 내구성과 데이터수신에서 갈렸다. 하나 동일했던 점은 수신율이 좋지 않은곳에서 발열은 상당했다는 것. 전파를 잡기 위해서 전기를 쓰니 당연하지만 전기를 써도 못잡는 베가같은 회사가 있는 반면, 잡는 노키아와 삼성이 있다는 점은 확실히 있었다.
또 한가지 LG폰과 중국제 폰들의 경우를 잘 모른다. 다만 원플러스원의 경우를 볼때 아직은 삼성폰과 같은 것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의외로 음성에 약하다는 전체적인 리뷰를 보면 아날로그 전파를 잡는데 약할거 같다는 추정이된다.
한가지 기대되는 폰은 화웨이이다. 화웨이는 일단 네트워크 전문 장비 업체로 큰 회사이니 말이다. 반대로 말하면 단말기의 네트워크도 잘 만들수 있을 거 같다는 느낌이라 그렇게 받아들여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최근에서야 honor같은 폰들이 들어오니 써 볼수 있겠지만 아직까지 거리에 보이지 않는 것을 봐서는 당분간은 기대만 해야 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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