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층권 소녀의 Yurion

선시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악어농장(?)이란 곳을 갔습니다. 크기는 크지 않습니다. 이렇게 악어를 보는 형식이죠 물에있는 악어들은 그나마 움직이더군요. 물론 인간따윈 신경쓰지 않는 겁니다. 악어 두마리. 절대 움직이지 않습니다. 특히 겨울이라서 그런지 움직이는 일이 없더군요. 대부분 움직이지 않고 축 늘어져 있지만 ...어 잘못 찍은 한분이 있는데? 먹이를 먹다가 중도에 멈추어 버린 악어도 있고 귀찮은지 새끼들은 잘 안보이는 곳에 있군요. 악어를 보았으니 이제 호텔로 돌아갑니다.

지구여행기/10 South Africa 남아프리카 월드컵 2010. 7. 27. 06:30

코카-콜라 원정대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저도 어김없이 식사를 하러 나갔습니다. 차분한 경기날 아침의 식사는 ...단순했습니다. 저 밥도 야체가 없어서 받은것. 정말 고기로만 배를 채우긴 몸이 니글니글거려요. A-2 마케터 + 계열직원 모임 가기 전 응원연습을 하였습니다. 아니아니 이런 응원연습이 아니고 코카-콜라 원정대 기념촬영도 하고 이동을 했죠 딱히 설명할 건 없고...

지구여행기/10 South Africa 남아프리카 월드컵 2010. 7. 25. 06:30

호텔로 돌아오니 남아공과 다른 나라의 경기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잘 하더니 결국 순식간에 3점을 내주고 무너지는 모습은 개최국이기엔 안타까운 느낌입니다. 이 경기로 많은 향방이 결정되었는데 계속해서 먹히니 개최국 16강 징크스가 처음으로 깨트리는 이변(?)을 연출하고... 호텔안의 많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직원들이 있었는데 보면서 뭐라뭐라 하더군요. 한국인들과 경기를 보는 방식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잘하면 박수치고 못하면 저 선수 #$@#$@# 이런식이죠. 여기서 부부제라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도 잠깐 가졌습니다. 한 남아공 직원이 부부젤라를 불면서 응원을 하는데 부부젤라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다는 사실!

지구여행기/10 South Africa 남아프리카 월드컵 2010. 7. 24. 06:30

악어를 구경하고 난 후 선시티에 있는 중식당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우리의 대인배인 코카콜라는 코크사 제품에 한하여 음료는 공짜를 외쳤고 우왕ㅋ굳ㅋ 첫 식사는 두부 그 다음 다음의 김준진님은 무려 맥주를 쏘셨습니다. 굽신굽신 무척이나 대화를 잘 하던 웨이터(?) 식사 또 식사 ...그만나와... 정말 끊임없이 나오더군요 중국애들이 거의 매일 먹는다는 음식 한국에서는 토마토 계란 볶음 혹은 토마토 계란 찜 탕 등등으로 불린답니다. 아아 잉여롭다 화기애애한 분위 축구의 해설에 관해선 1인자였던 체리쉬님

지구여행기/10 South Africa 남아프리카 월드컵 2010. 7. 23. 06:30

사파리를 하러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GPS로 보니 호텔 자체가 1200m에 있었더군요. 이러니 머리가 띵한 느낌이 들지... 남아프리카 전체가 높은 곳은 아닌데, 워낙 이쪽 지대가 높다보니 이렇게 되곤 합니다. 머리가 아프거나 하는 그런 증상은 느끼지 못했고, 붕 떠있다는 느낌도 없어서 여기가 몇 m인지는 느낄수 없었습니다. 일전에 말한 그 게이트입니다. 사설땅이다 보니 나갈때도, 들어올 때도 검사를 마치고 나가야 합니다. 에리어7이든 아파르트헤이트는 어떤 방식으로든 유지가 된다는 것이죠. 선시티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사파리 투어용 차량을 타고 갑니다. 이곳으로 들어가는 것이죠.

지구여행기/10 South Africa 남아프리카 월드컵 2010. 7. 17. 05:30

위그암 호텔의 아침은 고요했습니다. 겨울이다보니 동물들도 날락들락 하는 것도 없었고 서늘한 바람 속에 아침식사를 하러 나갔습니다. 주의문에는 원숭이 조심하셈 이라고 써져 있어서 원숭이가 나타날까 싶었는데 본적은 없답니다. 식당으로 이동하던중 로비에서 본 앵무새입니다. 여러가지 언어를 배웠는지 아무말이나 내뱃더군요. 어느덧 식사하는 곳 앞에 왔고... 이날은 일찍가서 기달리는 시간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받은건 평범하기 그지 없는 고기류식단.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니 태양이 내리쬐면서 남아프리카의 선선한 풍경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지구여행기/10 South Africa 남아프리카 월드컵 2010. 7. 15. 17:00

충전을 해 놀고 나오니 저녁시간이었습니다. 저녁은 호텔안 식당에서 먹는다고 했으니 나왔는데... 나왔는데... 망했어요 이렇게 줄이 길었기 때문입니다. 언제 먹을수 있었을까요 ㅜㅜ 생각하며 기다리고 기달려서 먹게 되었습니다. 다들_열심히_썰고_있는_모습.png 남아프리카의 뷔페는 비슷비슷하지만 대부분 유럽식 + 아프리카식 정도의 특이점을 지녔습니다. 유럽식이라고 하면 구성이나 스타일이 유럽에서 먹었던 것과 비슷해서 이고, 아프리카 식은 고기의 조미료, 즉 맛이 그 점에서는 달랐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이가 드신 분이라면 아마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일단 고기이니 먹는 것이죠. 1빠. 2빠 ...슬슬 고기가 지겨워 진다고 하는 발언은 잘못된 것일까요? 다음에서 파견(...)오신 직원 김준진님 A-2의 ..

지구여행기/10 South Africa 남아프리카 월드컵 2010. 7. 15. 06:30

위그암 호텔은 약간 특이한 구조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차가 일종의 게이트를 통과를 하더군요. 이유는 백인 개인 땅안에 세워진 곳이라고 합니다. 이 개인영지에 대해서 약간의 말을 해야 하는데 아파르트헤이트가 철폐되면서 흑인과 백인의 차별이 사라졌다는 것은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는 격차가 컸기에 백인들은 이를 인정하기 싫었고 따라서 땅을 구입해서 개인영지로 만든후 주위에 전기철조망을 설치하여 그 안의 땅을 임대하기 시작합니다. 일종의 자기내들만의 안전지대를 만든 것인데 이 임대가격이 흑인들이 구입하기엔 높다 보니 백인들만 모이게 되고... 뭐 그런식으로 백인만의 천국이 다시 만들어지게 되는것이죠. 위그암 호텔도 그런 식으로 만들어진 지역중 하나입니다. 이제는 치안이 악몽에 가까운 남아프리카 공..

지구여행기/10 South Africa 남아프리카 월드컵 2010. 7. 14.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