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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03-04일 악인이여 서울행 SQ15비행기를 타라

지구여행기/09 USA, Google.inc SF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2. 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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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항공 SQ15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저번에 인도아기들의 근성을 체험했던 지라 우왕하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이번에는 자리가 약간 남아돌 정도였습니다.
또 아기는 보이지 않고, 특히 인도인들이 안보였습니다.

...인도인=아기태우는 사람 으로 반쯤 자리가 잡힌저는 손요한님에게 양해를 구해서 창가쪽에 앉았습니다.



간단하게 비행기가 이륙하고 나서 조금 있으니 마실것과 안주(?)를 주셨습니다.
저는 일단 간단하게(?) 레드와인을 주문했습니다.
아이팟 터치로는 지금, 거기에 있는 나를 보았군요.

...여전히 드는 생각이지만 레드와인, 쓴맛을 즐기는 사람은 왜 마실까요? (저도 주문해놓고 왜 마시는지...?)


그래서 두번째는 사과주스를 마셨습니다.
역시 전 단게 좋습니다.


그리고 나온 식사
한국식으로 시킬까 했다가 잡체를 싫어하는 관계로 이걸 시켰습니다만...
...시맛타 실수했습니다.



제가 싫어하는 야체가 잔뜩있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두가지 기내식이 있다고 하죠?
하나는 맛없는 기내식
또 하나는 더 맛없는 기내식....

...전 더더욱 맛없는 기내식을 시킨것이죠(?!)



다만 애내들이 좋은것은 이렇게 아직도 철제 수저를 준다는 것입니다.
이미 언급했다싶이 비행기 무게를 줄여야 하는 시대인데도 이렇게 주는 것은 좋게 보고 있습니다.


비행기는 이내 북쪽으로 향합니다.


다시 와인을 주문하고..


아! 마지막 후식을 까먹을 뻔했네요.
아이스크림입니다.
전형적인 서양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음 맛은 괜찮아요.


이전에 여러가지 이유로 실패를 했던 시스템을 다시 해보기로 했습니다.
안탑깝게도 저기 있는 RJ-45는 되질 않더군요.

분명히 라우터에서 신호는 있지만 막아둔 것 같습니다.



허나 USB충전과 노트북 충전은 매우 잘 되었습니다.


보이시죠? 충전이 되고 있습니다.


비행기는 소등...에 접어듭니다. 시차적응할려면 꽤나 힘들겠습니다.


오밤중(?)에 나오는 간단하 과자와 빵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저번에 채식주의자용빵을 골라서 궁시렁 거렸는데 이번에는 승무원 분이 한국분이라서 '이거 드시지 말고 이걸 드세요'하셔서 고맙게도 치킨빵을 받았습니다.




빵에는 이렇게 치킨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과주스 -_-;;
듣는음악은 may'n의 Lion이군요.


한창 날고있는中
역풍이 56km인데...


지금은 오호츠크해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대략 이런 동네입니다.





아마 이것이 오호츠크를 잘 보여주는 사진이 아닐까 싶군요.
빙하 빙하 그리고 얼어버린 해변 눈내린 산

...이런곳에서 비행기 추락하면 꽤나 골치아프겠습니다.






점등이 되고 식사입니다.
이번에는 그럭저럭 양호하게 나왔습니다.


파스타군요.


한국에 제주산 물이 있다면 북미대륙에는 캐나다산 난톤 물이 있는 듯합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왼쪽 위는 끝내 먹지 않았습니다.
...야체는 정말 약해요..







한국상공에 접어들었군요.


긴 여정이었습니다.





이코드 잊지 않을 겁니다.


0123


SQ16의 기내식 열람 책자
스캔을 뜬 자료입니다. 이 비행기를 이용하신다면 도움이 될 듯하며... 




이제 비행기가 구름안으로 뚫고 지나갑니다
저때가 고도가 5000m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국 상공입니다.
왠지 겨울이라 쓸쓸하고 멋없네요.


안전하게 착륙...





여전히 이게 싫었습니다. 아시아나 특히 대한항공이 타고 싶습니다.


12번 에서 짐을 찾고...
다행히 뭐 이상한 판때기 붙혀놓진 않았군요.






이렇게 6006버스를 타고 저의 샌프란시스코-구글 여행은 끝을 냅니다.
그동안 이 긴 여정을 보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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