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공익 - 44. 시설관리공단 공익 (시설공)

편집지침은 시간을 달리는 공익 - 0. 저자의 말을 참조해 주세요. 

그동안 안 다룬 기관을 보다가 시설관리공단에 대해서 다루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 포스팅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추가적인 포스팅이 급작스럽겠지만 잉여시간을 활용하여 더 포스팅 할 생각은 있다. 다만 기관상 정보가 부재하는 곳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시설관리공단이란?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은 서울특별시장이 지정하는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공단이다. 지방공기업법 제76조,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만들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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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시설관리공단의 뜻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았다. 저걸로는 대략적인 뜻도 알수 없을 정도로 빈약한 설명이지만 그냥 풀어 말하면 지자체 내에 있는 시설을 관리하는 곳으로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 관리라는 점에서 무엇인가 새로히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오히려 관리가 더 어려울 수 있다. 

어떤일을 하는가?

시설관리공단이면 보통 공단소속의 여러곳으로 뿔뿔이 흩으집니다(저는 종로구시설관리공단) 어디로 떨어지느냐에따라 그쪽 분위기나 무슨일하느냐에따라 다릅니다 (좀 복불복) 한번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ㅎ

[출처] 지하철 탈출 성공하는가 ??? 하지만 별로 안남은 복무기간 -_- 시설관리공단 (공익근무요원 쉼터) |작성자 rugul

시설관리공단에서 어디에 복무하느냐에 따라 많이 틀려집니다......
짜증나는 곳이 있는 방면에 공익복무 중 천국이라고 불리는 곳도 있어요
님이 어디에서 근무하느냐에 따라 틀려요~ 처음에 배치되는게 중요한거 같네요~

[출처] 마포 시설관리공단이나 시설관리공단근무하신분~~~~~ (공익근무요원 쉼터) |작성자 향비누

제가 시설관리공단에서 근무를 하는데요
크게 체육센터/주차장 으로 나뉘는데요
교통쪽 즉 주차장으로 나가시면 엄청난 교통민원과 함께 욕까지 들으면서
근무를 나가게 됩니다;;ㅇ
체육센터는 교통보다는 일이 힘들지 않구요
안내데스크에서 앉아 접수를 받거나 탈의실키 분출 하는 일 정도 하실거에요

[출처] 님들아 여기 복무 하기 괜차는 곳인가요? (공익근무요원 쉼터) |작성자 프링글스

어딜가도 노가다라고 보면 됩니다 은행가고 구청가고 자판기 닦고 자판기 음료수 채우고 차 많이 들어오면 나가서 막고 걍 하라는대로 하면 되구요 행정 보조 뭐 이런거 다 필요없고 거의 어딜가든 노가다에요 휴가는 1년안에 15일 또 1년뒤에 15일이구요 병가는 30일이던가 ? 그렇고 학교 복학문제로 30일 몰아쓸 수 있다고 하구요 아니면 1년안에 무조건 15일 다써야 합니다 첫해는 무조건 안쓰면 킵 안되고 사라져요

[출처] 시설관리공단 공익은 주로 무슨일을 하나요? (공익근무요원 쉼터) |작성자 마지막기회

이 복무기관에 빠삭한 분께 여쭤본 결과 일단

"시설관리공단" 은 여러곳으로 나눠져서 배치된다고 하는군요

종류는 도서관,체육센터,주차관리,시설경비가 잇다는데요

도서관 체육센터는 주간근무 하게되고

주차관리 시설경비로 빠지면 주야간근무 라네요 ㅠㅠ

젭알 도서관 체육센터 걸리면 좋겟네요 ㅠㅠ

[출처] 시설관리공단이란.. (공익근무요원 쉼터) |작성자 오옷

다행히도 시설관리공단 관련 공익근무요원의 글들은 많이 있었다. 글들을 읽어보면 

도서관

주차장

체육센터

시설경비

를 주로 하는 것으로 써져 있다. 즉 지자체 내에서 동사무소나 시청을 제외한 상당수의 시설들에 투입되어 무엇인가를 하는 것으로 알 수 있겠다. 그 관리라는 것이 좀 애매한데 결국 잡일담당이라는 점은 공익근무요원에게 있어서 숙명이겠지만 음료수를 채우는 일도 하고 은행도 다녀오고 물이새면 물 치우고 등등... 뭐 그렇고 그런 일이다. 

문제는 주차쪽에 배치되었을 경우이다. 여기도 구청/시청 만만치 않은 카지노 게임과 다를게 없는데 그야말로 랜덤이다. 뭐가 걸릴지 모르는 상황. 주차에 걸렸다간 아 망했어요. 

야간은 편할'수'도 있다. 

친구를 보았네 아무도 없고 잘수도 있네 사람도 없네 일도 없네

히말라야 석천을 빨고 있는 녀석을 보았네 죽이고 싶네

이제는 말할수 있다네 XX구 야간 근무지 시설관리공단이 하늘이 내린 자리 라는것을 말할수 있다네

존나 X같이 화가 나네 인생이 그런거지.....

[출처] 나는 복지관에 들어 왔다 그후 1년 (공익근무요원 쉼터) |작성자 주피더스

결국 여기도 기관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편한곳도 있다. 위의 경우는 야간인데 관리하는 기관들의 특징상 야간에는 할일이 대부분 없다. 이건 지하철도 비슷한점. 정말 사고 크게 안터지만 그 시간에는 조용히 있으면 조용히 지나간다. 

때론 힘들다. 힘든곳에 배치되면

길거리에 태극기 달고 하는것들을 두려워하지 맙시다!!

현역이라면 장거리 행군을 할 수도 있는데

우린 그런거 안 하잖아요???

특히 1,2,3월 분들이라면 저 상반기를 뚫었다는 것에 만족합시다!!

제가 근무하는 곳 홈피 가보니

특별히 힘들만한 곳도 안보이고요.

또 똥셔만 아니라면 좀 걷는것 정도는 각오가 되있는편이라....

전 만족하고 2월에 논산 훈련소 갈렵니다 ㅎ

[출처] 시설관리공단 동지들 보세요!!!! (공익근무요원 쉼터) |작성자 행복의나날들

때론 저런일도 한다. 무려 태극기 빼기(...)

시설관리공단. 이런 동네는 무슨 보직으로도 강제로 변경(혹은 추방)될 가능성이 있지. 내 경험담을 살짝 풀어보자면, 맨 처음 보직이 견인사업소. 직원이 불법주정차된 차 끌어오면 내가 전화해서 안내하고 돈 받고 욕 먹던 보직. 멱살 잡힌 건 물론 이거 하면서 벽돌까지 맞아봤지. 조폭한테 협박당한것도 부지기수. 이젠 조폭차는 뒷자석만 봐도 척이지. 그리고 두번째가 종합운동장. 이건 좀 나았음 맨날 풀뽑고 잔디깎고 청소하고 이런건데 욕은 안 먹으니까 근데 갑자기 가족공원으로 추ㅋ방ㅋ 아무래도 유료주차장이 딸려있다보니 돈만지는 구석에서는 더러운 꼴을 많이 보게된다. 고작 천원 이천원갖고 말이지. 게다가 취사객들 잡는 일이라든지 여타 욕먹고 가끔은 맞을지도 모르는 일은 죄다 공익시킴.

보직이 자주 변경되기도 한다. 코에걸면 코걸이 이런식

처음에 현역입대했다가 천식4급을 받고

1년정도 쉬다가 공익판정이나서 관악구청에서 2개월가량 근무를 했습니다.

집은 강서구 화곡동인데말이죠.. 주소지를 안옮겨서 일단은 계속근무하다가

자동차과라 처음에 일도 별로안시키고 훈련소 동기들도 있어서 잘지냈지만

아침에 출근할때 1시간 30분정도 나오더군요.. 집하고역이 멀어서..

이것땜에 병무청에 말해서 강서구쪽으로 옮기게 됫는데요

처음에 동기가 교x소망의집이라고 여기에 2자리빈다고 추천하더군요

병무청에 말했습니다. 저기로 가고싶다고 그리고 4일뒤쯤 시설관리공단으로

옮겨졌습니다 -_-.. 시설관리공단에서 처음에 동네체육센터로 옮겨주더군요

거기서 하루 일배우는데 꼴에 체육센터라고 군대놀이하길래 한새끼 골프채로

대가리찍을라다가 여차저차해서 다른곳으로 옮기게 됫구요

현재 테니스장에서 공익근무중입니다. 뭐 여기 편하긴 합니다만 하루에 6시간근무에 주말 12시간 근무

일주일에 42시간 근무더군요 그런데 졎같은건 초기엔 상냥하게 대해줬습니다.

있는사람이 저보다 한달빨리온 공익형 한분하고 계약직으로 일하는 관리자 그리고 코치 가있습니다.

공익형하고는 말이통해서 그럭저럭 잘하고 // 자분은 뭐 출근해서 게임-밥-게임-퇴근 이런식이라

별신경도 안씁니다. 일은 원래 사무직이래서 테니스장 사무실에서 전화받고 회원관리라고 해서 왔습니다만

청소도 은근히 많고 제초작업도 하라길래 그것도 하고 구청보다 오히려 더힘들더군요

그런데 중요한건 코치 ㅆ1발새1끼입니다. 다른공익하고 계약직은 아침9시출근 공익은오후3시퇴근 계약직6시퇴근

코치 9시출근 7~8시퇴근 // 전 3시출근 9시퇴근입니다.

그런데 거의 코치랑 둘이있는 시간이 꽤있다보니 툭하면 갈구고 머리도 툭툭치고 필요하지도 않은 일에

괜히 부려먹고 이런 ㅆ1발새,끼 때문에 할맛 존나안나는데요 // 예를 들자면 전 공익하기전에 호텔업체에서 일하다가 와서 쉬는날을 아무날이나 잡아도 그날로 스케쥴잡고 쉬는날 돈벌러 가면 그만이라 쉬는날을 제가잡기보단 맞춰주는식이구요 추석때도 구청공익은 9일쉬죠? 저 하루 쉬었습니다. 코치는 어떻게보면 관리공단에서 일한다기 보단 이곳 체육센터에서 데려온사람이죠 정식적인 계약을하고 연봉을 얼마받고가 아니라 레슨하는사람이 몇명+@ 이런식입니다. 그런사람이 공익들 부려먹고 하는데 예를들자면 겨울철이라 퇴근전에 화장실 히터같은걸 키고갑니다만

7시에 코치퇴근한다고 레슨회원 엑셀로 정리중인데 빨리가서 켜라' 여기에 저는 제가 퇴근할때 키고가는데

무슨상관이냐고 대꾸했습니다 어차피 제가하는일이고 지금가서 킬필요는 굳이 없었기때문이죠

이런거 잘잘한걸로 하루에 20번넘게 스트레스받구요 현재 3번코트에 불이나가서 안들어온지 3주정도 됫습니다만

툭하면 소리지르고 전화해서 왜불이 안들어오냐 신경질에 센터에 수리맡긴지도 다압니다. 그런데도 이지.랄인데

공익을 그냥 부려먹고 자기수족에 화풀이대상정도로만 생각하는 코치 스트레스받아서 더는 근무하기 힘든데요

이런걸로 시설관리공단이 아닌 다른근무지에서 근무할수도 있는건가요..?

[출처] 시설관리공단공익입니다.죽을맛..후 (공익근무요원 쉼터) |작성자 치밀

아침 7시에 출근을해서 건물 한층을 전부 다 청소하는

시설관리공단에서 근무하는 공익입니다.

청소 다 끝내고 앉아서 쉬고 있엇는데

담당자 분께서 내려오시더니 부장이 저하고 계약직 청소하시는 분하고

공단에서 쓰는 차 한대를 세차 하라고 하시더군요 ....

담당자 분께서 지난주에 초과근무한것 때문에 오늘 공익 일찍 들어 간다니깐 그런말이 나왔다고 하시더라구요

담당자 분께서는 미안해 하시면서 해주라고 하시는데 정말 x돌더라구요 ....

그냥 세차를해라 라면 뭐 속으로 욕 몇번 하고 말겠지만

세차하는거 안할시 사유서 쓰라는 말씀을 하셧다고 하시더군요

그말 듣는순간 정말 순간적으로 욱하는 심정이 치밀어오르더라구요!!!!!

공익이 세차나 하라고 있는 것인지 정말...

이를 갈면서 세차를 끝냈는데 계약직 청소부 아저씨께서 하시는 말씀이

차 안쪽에도 청소를 하라고 하시더군요 ...ㅋㅋㅋ

정말 어의가 없어서 웃음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정말 말도안되는거 참고 참고 다 해주니깐 이제는 세차까지 시키는군요...

이번에는 참지 않고 병무청 에게 직접 전화해 항의 하려고 합니다.

그전에 혹시나 다른곳에서 근무하시는 곳에서도 세차! 하시는지 궁금하여 여쭈어봅니다!!!!

 

아 정말 공익 인간대접받기 엄청 힘드네요!!!!!!!!!!

[출처] 정말 아침부터 욕나오게 만드네요 (공익근무요원 쉼터) |작성자 소집해제는언제

시설도 시설나름이겠지만 이것을 시키는 사람의 마인드에 따라서 일도 쉬울수도, 어려울 수도 있다. 아니 사람이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경우 그것은 어느 기관이나 비슷하겠지만 말이다. 위의 두 경우는 결국 공익근무요원을 예전 방위같은 잉여로 생각해서 일어나는 병크

고로 이 기관은 그리 추천할 수만은 없다. 일단 보직분야를 보고 선택을 해야 겠지만 본인이 보건데 유동이 심하고 네이밍(?)에 비해서 악독한 편으로 생각된다.

어떻게 오는가?

이 곳에 오는 방법은 XX시설관리공단에 가는 것이다. 이름도 간단하다. 다만 여기를 신청하면 그 이후 어떤 기관을 갈 지 모르는 것이 가장 큰 문제. 결국 공포의 러시안룰렛 카지노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알아서 잘 신청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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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공익 - 1. 사회복무요원 - 공익근무요원에 관한 종합안내
시간을 달리는 공익 - 2. 훈련소공략법, 그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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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공익 - 4. 훈련소공략법, 그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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