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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 블로거 런칭파티] 후기. 마지막은 까는 모드

Legacy/컴퓨터&IT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0. 2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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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지만 저도 여기에 대해서는 좀 까야 할 것이 있어서 언급하겠습니다.






 1. 장소설정


좁았습니다. 딱 한마디로 끝내죠



아마 시작전부터 많은 논란이 있던 문제였습니다. 장소가 광나루역... 일단 교통적으로 위치가 불편한 지역이더군요. 적어도 용산이나 중심부쪽의 장소중 한곳으로 정했으면, 혹은 코엑스같은 곳으로 정하였으면 많은 분들이 협소한 장소와 접근성의 어려움을 호소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물론, 저와는 지하철 5정거장 안이라 편했지만... 다른분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OME)


2. 파워블로그?

제가 되었다는게 참 의야스러운 부분입니다. 사실 전 컴퓨터를 잘 다루는 축에 속하지만(...) 그렇다고 OS에 관심이 있느냐, 그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지원자의 필수였던(?) 파워블로그인가에 대해서도 그건 부정합니다. 조회수 600~700 페이지뷰 1000~2000정도인데 이런 수준을 가지고 파워블로그라고 하면 그건 제가 보기에도 거짓말 같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뽑은 파워블로그의 기준이 의심스럽게 느껴지는 모순이었습니다.

(단지 윈도우7 출시 광고를 올리게 할려는 의도였던가요?)

3. 식사



정녕 이게 식사의 기준에 합당할 정도일까요?

식사지급이라고 해서 "저녁정도는 거기서 해결되겠지"하고 갔다가 큰 낭패를 볼뻔했습니다. 저녁이 도시락. 거기까진 이해를 해주겠단 말입니다. 하지만 도시락 이건 뭐... 제가 보는 입장에선 후식&디저트정도로 밖에 보지이 않았습니다. 실질적으로 탄수화물과 지방이될 법한 것이 햄버거와 롤김밥 3개...

다들 과자탄산음료배채우는데 급급했다는 리플들과 포스팅춤을 추시더군요.


4. 행사지연

약속이라는 것은 정확해야 합니다. 하다못해 지연되더라도 최소화 하는게 기본적인 예의이야 행사의 요소인데, 거의 1시간이나 지체된 영문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를 정도입니다. 이 행사를 위해서 지방에서 올라오신 분들도 있고(진행 블로거분도 부산에서 올라오셨더군요 - 아크몬드) 다들 오늘 안으로 내려가야 하는 직장인들이 태반일텐데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무슨 이유에선지 귀따가운 DJ음악을 시각화에 연동시켜서 틀기만 하더군요. 뭐 좋다 이겁니다. WMP선전 1시간 땡겼다고 생각하죠.


5. 행사


이건 비교시연이 아니고 녹화방송입니다. 립싱크하고 같죠.

행사의 내용도 그렇습니다. 기대한 것과는 달리 이건 엔트리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인지 의심이 갔었습니다. 블로거 정도면 윈도우7에 대해서 사전에 사용을 해봤을 터이고, 사용하지 않은 블로거라도 행사에 초대되면서 사용해보는 노력을 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내용은 처음사용자용 홍보수준... 쉐이크기능XP모드 기능은 누구나 알고 있던 내용 아니었던가요?

악성코드 부분도 그렇습니다. 커널의 안전성을 따진다고 XP와 비교실험을 했을때 결국 UAC에 걸린정도를 가지고 우왕ㅋ굳ㅋ을 하더군요.

...뭐야 그거.

참가 회사들중 하나를 까자면 엔비디아를 까고 싶더군요. 시연을 할려면 직접 시연을 해야 하는데 아이온과 아톰을 비교한다고 하면서 두개의 실행 동영상을 녹화로 재생했다라는것... 이건 무슨 재난인가요. 또 엔비디아 혼자서 신나서 피직스와 간접적이지만 쿠다선전을 하고 있는데... 삼보파트땐 직원분이 짦게 해서 오히려 삼보가 더 좋와졌습니다.


6. 가장 중요한 윈도우7


한국에선 32bit이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만듭니다. - 소비에트식 유머


기브앤 테이크, 이게 목적이라는 것은 굳이 숨키지 않습니다. 그런대 주실려면 제대로 주시지 윈도우7 울티메이트까진 괜찮은데 영문판 32Bit은? 영문판도 대인배의 아량으로 이해하지만(윈도우7들어서 언어팩만 깔면 되니) 문제는 32BIT OME... 블로거를 초청했으면서 64Bit를 주지 않는 것에 난감을 표할수 밖에 없습니다.



PS:: 개인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연예인 초청은 굉장히 싫어합니다. 많은 행사에서 이런 식으로 했다가 행사의 본질은 망각하고 연예인이 주가 되어버리는 일이 많습니다. f(x)인지 함수인지도 모를 가수를 초청해서 행사를 부실하게 만들었다고 생각이 되지만... 이건 생각이 다 다를수 있기에 PS로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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