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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깃털 달린 아인슈타인 앵무새 - 마니아를 위한 펫 케어 시리즈

Legacy/연구&리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0. 7.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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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트위터에서 쓰이는 고양이 인장이라던가 햄스터라던가 새라던가... 고양이를 제외하면 새와 햄스터는 오랫동안 키워 봤습니다만 현재는 애완동물을 키우지는 않습니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아무래도 번거로움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일 듯 합니다. 물론 제가 아니고요.

요즘 정신 상태가 영 말이 아니어서 그런지 1년전에 사둔 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씨밀레북스라는 곳에서 나온 '깃털 달린 아인슈타인 앵무새'입니다. 앵무새 죽이기 같은 소설책이나 에세이는 아니고 말 그대로 앵무새에 대해서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나와있는 책입니다. 1년전에 사 두고 그동안은 볼 일이 없었습니다만 뭐...그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에서 설명하도록 하죠.



이 책의 장점이라면 아마 다른 포스팅에서도 말하듯이 사진이 많다는 것 입니다. 앵무새를 키우기 위한 책이긴 한데, 많은 사진을 보면서 화보로서의 기능성도 있습니다. 사실 귀엽잖아요. 저 같은 경우는 40%의 목적이 여기에 있었습니다. 지금와서 보면 참 이유가 이상하긴 한데 잘 읽고 있으니 나쁜 선택은 아니었죠.



다른 기능은 본래의 기능인 앵무새에 대해서 알아가는 책이라는 점 입니다. 국내의 앵무새 정보는 카페같은데 많긴 하지만 이 역시 단편적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제가 시간을 달리는 공익이라는 것을 만든 것 처럼 이 책에는 일단 현존하는 상당한 내용의 정보가 바로 모여 있다는 점을 볼때 좋은 책 인것은 분명합니다.





다른 것으로는 아마 이렇게 실리적인 내용이 실려있다는 점 입니다. 앵무새 책이라고 하면 학명이나 학자적인 내용의 책이 되기 쉬운데 '깃털 달린 아인슈타인 앵무새'는 정말로 필요한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나 앵무새를 키우는 입장에서 말이죠.



아직까지는 앵무새는 도전해보진 않았지만[각주:1] 이런 모습을 보면 키우고 싶긴 합니다. 여건이 좀 안되지만요.


이 책의 저자를 보면 실리적이라는 내용이 보이는데, 저자의 경우 동물학 전공이나 박물학이 아닌 그냥 평범한 회사원을 하다가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앵무새를 잘 키워보았고 그만한 정보가 있지 않으면 위의 내용을 적기 힘들텐데 수월하거나 경험으로 쓴 내용을 보게 됩니다. 또 수의학과의 감수를 받아 이론상 다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최소화 할려는 모습도 보입니다.

책 가격은 다소 비싼 편입니다. 대략 20000원 내외를 달리는 편으로 내용과 컬러와 그림을 보았을때는 그만한 가치를 인정받을 법 하다고 느낍니다. 420페이지 정도가 되는데 위의 그림은 정말로 일부이고 많은 사진이 실려있네요. 그림으로도 충분히 그 가치는 있을 법합니다.
  1. 십자매를 키웠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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