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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지구여행기/10 South Africa 남아프리카 월드컵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5. 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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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맞이하여 재미있는 포스팅을 준비해 볼려고 하던 중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대해서 부터 시작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러한 포스팅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준비하시는 분들께는 도움이 되는 글과 함께, 가지 못하는 분들이라도 남아공이 어떤 국가인지는 알게 되었으면 합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어떤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라고 하면 통상적으로 넬슨 만델라로 유명한 동네이긴 합니다만, 그보다는 입법, 사법, 행정수도가 나뉘어진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행정 도시는 프리토리아, 사법도시는 블룸폰테인, 그리고 입법 도시는 케이프타운입니다. 요하네스버그는 경제수도정도로 생각하시면 되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역사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처럼(이집트같은 나라 제외) 그리 길지 않습니다. 네덜란드인이 이주하여 온 사람들로 시작을 해서[각주:1] 흑인을 착취, 금과 다이아몬드를 채굴했습니다. 식민지의 뻔한 레퍼토리가 담습이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다가 1945년 이후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이 법적으로 신설됩니다. 일종의 정당화인데 당연히 국제정치적 왕따를 당하게 되고 다른 국가와는 다르게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흑인들의 끊임없는 투쟁끝에 1990년 폐지가 됩니다.

압축을 심하게 했으며 더 자세한 글은 위키백과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치안


※ 남아공과 우리나라간 범죄발생 비교(양국 인구는 4천8백만으로 비슷)
○ 살인은 18,148건(일 평균 49.7)으로 우리나라 1,109건의 16.4배
○ 강도는 180,624건(일 평균 494.9)으로 우리나라 4,8119건의 37.5배
○ 성폭력은 71,500건(일 평균 195.9)으로 우리나라 17,178건의 4.2배
○ 절도는 1,007,081건(일 평균 2,759)으로 우리나라 223,216건의 4.5배

가장 기초적인 자료를 비교해보면 한국보다는 치안이 좋지 못합니다. 아니 한국이 원체 좋은 편이지만요. 여행자제국으로 지정되 있으며 강도의 수치는 조심할 필요가 있을듯 합니다. 40배가 가까히 된다는 것은 공권력의 제지가 원할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일테니깐요.

특히나 조심해야 할 부분은...

 - 경찰 복장을 입거나 경찰 뱃지를 이용하여 운전면허증 또는 여권을 요구하면서 접근하여 권총으로 위협하거나 마약소지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색을 한다고 하면서 현금 등을 강취(경찰사칭강도).

 - 신호대기중인 차량의 유리창을 깨고 휴대폰 및 손가방 등 강취.

 - 남아공의 경우 대중교통수단이 발달되어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흑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범죄에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됨.

 - 요하네스버그 Park Station(국제버스터미널), 구도심 지역(흑인밀집지역)을 보행하는 여행객(특히 배낭여행객)을 뒤에서 입을 막고 손발 등을 붙잡아 항거 불능케 한 후 강취.

 - 최대 약 4백만정으로 추정되는 불법총기가 아주 싼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주거침입강도의 97%가 총기를 사용하고 있는 불법총기로 인한 강력범죄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이겁니다. 상식적으로는 발생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보니 거리를 나가기가 좀처럼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밖에서 한국을 알린다던가, 혹은 퀴즈를 내거나 거리응원 인터뷰 등등은 자살행위에 가까운 것이죠. 특히나 여자라면 더더욱 (몇몇 코카콜라원정대 응모글을 보면 이런거 하겠다고 하는 계획이 있었는데 얼마나 자살행위인지 모르는 듯. 용감한 건지 멍청한건지...)

다행인것은 아프리카 대륙에 있지만 테러나 내란 천재지변등의 아프리카 바리에이션 3종 세트가 없다는 점이죠. 따라서 월드컵을 치룰 수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요.

이렇게 된 원인에는 백인의 책임이 있었습니다. 정치권은 80%에 가까운 인구인 흑인에게 돌려주었지만 경제적인 것은 백인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지의 87%를 가질 정도이기에 심한 빈부격차는 말할것도 없고 흑인측은 이로인한 좌절감등의 이유로 범죄가 발생하곤 하는 것이죠.

이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으신다면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국이 독립을 했는데 정작 상업이나 농지는 전부 일본인이 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면 당연히 범죄율이 높을 수밖에 없겠죠?

사실 이런 상황에서 월드컵을 치루는 것이 기적이긴 합니다만...
남아공에 사시던 분의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이한 점


 
- 국가의 인구구성이 흑인만 있지 않고 백인과 유색인 그리고 인도/아시아인등 다양한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 국가안에 국가가 있습니다. 이를 내륙국이라고 하는데 레소토라고 하네요.
 - 앞서 말했듯이 입법, 사법, 행정 수도가 나뉘어 있습니다.
 - 아프리카의 바리에이션인 내전/테러가 없습니다.
 - 의외로 GDP가 10000$입니다. 결코 가난한 국가는 아닙니다.
 - 수출품은 기계류와 금과 다이아몬드
 - 디스트릭크9의 배경지



여행정보


화폐



랜드(ZAR)라는 화폐를 사용합니다. 5월초 기준 1달러당 7.605랜드로서 대략 1랜드당 한국원 150원으로 생각을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현재 환율은 네이버 환율정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각주:2]

콘센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콘센트는 3개 식으로 맨 위는 접지를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왠만해서는 아래 두개만 넣을 수 있다면 전기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크기가 맞지 않습니다.

남아공 전압 220/230(V)으로 한국과 비슷하지만 Hz는 50 Hz로 60Hz보다는 떨어집니다. 전자기기마다 Hz가 맞지 않으면 동작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모터류의 경우 Hz가 낮기 때문에 재 성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만, 헤어드라이기 정도는 6분의 5의 속도로 돌아가니 신경을 안쓰셔도 됩니다.

참고로 일반적인 TTA충전기의 경우 전 세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Hz와 V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터넷 속도는 그리 좋지 못합니다. 아프리카 대륙치고는 상황이 괜찮은 편이지만 그래도 불만이 큽니다. 일단 인터넷 요금이 비쌀 뿐더러 속도가 너무 느리기 때문입니다. <참고기사>

통신사는 국영인 텔콤 하나인데 독과점이다보니 폐해가 막심하다고 하네요. 가격은 여기서 확인을 할 수 있지만

Fastest DSL - up to 4096kbps 524.83 598.31 362.28 413.00
Faster DSL - up to 512kbps 524.83 598.31 285.96 326.00
Fast DSL - up to 384kbps 524.83 598.31 133.33 152.00

랜드를 환산해 보면 6~8만 사이가 나옵니다. 한국에 3~4배가 되는 정도이며

1 GB TelkomInternet- AllAccess Local Only - - 26.36 30.00
1 GB TelkomInternet- AllAccess - - 69.30 79.00
1 GB TelkomInternet-AllAccess Advanced - - 86.84 99.00
3 GB TelkomInternet-AllAccess - - 130.70 149.00
5 GB TelkomInternet-AllAccess Advanced - - 209.65 239.00
5 GB TelkomInternet-AllAccess Premium - - 227.19 259.00
5 GB TelkomInternet-AllAccess Business - - 249.12 284.00
1 GB TelkomInternet-AllAccess Basic Unshaped - - 105.30 120.00
4 GB TelkomInternet-AllAccess Advanced Unshaped - - 428.95 489.00
4 GB TelkomInternet-AllAccess Premium Unshaped - - 455.26 519.00

종량제도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요하네스버그는 상대적으로 무선인터넷이 잘 된 편이라고 합니다.

기후


남아프리카의 기온은 아프리카국가의 스테리오타입으로 생각하는 건기-우기, 그리고 사막과는 달리 뚜렸하진 않지만 4계절이 있는 곳입니다.

또한 여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남반구라 계절은 북반구와 반대를 나타냅니다. 12~2월이 남아프리카의 여름이고 월드컵이 열리는 6월은 겨울에 해당하지만 그렇다고 눈이내리거나 하는 그런 날씨는 아닙니다.


6월 초의 날씨를 찾아본 것으로, 세계날씨의 항목에 가시면 쉽게 보실수 있습니다.
위 화면을 참조해 보면 한국의 봄-가을 날씨정도에 해당을 하며 밤과 낮의 기온차가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긴 청바지와 얇지만 외투가 필요할 것입니다.


본 포스팅은 코카-콜라 원정대의 일환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출처 ::
외교통상부- http://www.0404.go.kr/safety/Safety04_view.jsp?country_code=20
엔하위키 - 남아프리카 공화국
새퍼 양파의 런던일기 - 내년 월드컵인데 남아공에 갈까요? 에 대한 대답
  1. 이들을 보어인이라고 부릅니다. [본문으로]
  2. 다음은 없더군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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