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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공익 리리컬 김공익 - 77. 공익근무, 그 끝에 남는소집해제...

젠카이노! 공익라이브!/마법공익 리리컬 김공익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2. 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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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만 근무하면 4월21일부터 5월3일까지 9일의 연가를 사용하네요

5월4일 정식소집해제 이고요

머 마지막이라고 특별히 현역들처럼 설렌다거나 그런건없네요

오히려 부담감이 커질뿐 앞으로 다시 사회에 발을 뻗게되고

어딘가 모르게 묶여있던 족쇄가 풀어진다고 망나니처럼 다시 뛰어다닐지

걱정도 됩니다만 그래도 내일만지나면 자유라는 자체가 기분이 좋네요

공익요원증 분실신고했더니 다시 날라왔네요

3월 공공근로를 마감으로 현재까지 특별히 일 주어진게 없어

하루하루 인터넷만보며 한달을 버틴거같네요

특별휴가는 그렇게 기다려지더니 소집해제는 그렇게 설레이지도 않으니

마음한구석이 허 합니다

직원들은 나가지말고 인턴으로 일을 더 해달라는데 솔지기 이짓을 더했다간

제 명에 못살거같아 못하겠고

그래도2년넘게 있으며 끈기라는게 먼지 가르쳐줬던곳을

이젠 떠나야하네요

 

2년넘도록 해놓은게 없네요

뒤돌아보면 철없던10대때 오토바이 도난과 역주행 무면허로 걸려 징계를받아

3년간 운전면허를 못따게됐는데도 무면허로 차를 운전하고이습니다.

먹고살아야 하기에.

되돌아보면 해놓은게 참 없습니다 공부라도 잘해서 자격증이라도

땃음좋았을터인데 지금 가진거라곤 공익하면서 일해서번돈 2천남짓

솔직히 제게너무큰돈이지만 제목표에 비하면 정말 없는돈

겨우 이걸벌려고 잠안자며 일했단 생각을 하면 지금도 서글픕니다

 

어쨋건 시간은 지낫고 지난시간은 돌아오지않는다고 하죠

지나간시간에서 교훈이라도 얻고자 노력합니다만 남는시간을 주체못하고

허구헌날 술퍼먹고 밤새고 출근하고 하는 제자신이 초라해지네요

 

2년간 무엇을 느끼고 배웠습니까?

솔직히 인내심과 인간관계외에 얻고 배운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직원들도 사람이기에 사람이 사람과 진심으로 대화를하니

모든말이 통하여 편했다고 할수있지만 한편으론 신분을 숨기고

여럿 사회인연을 만나며 괴로웠던일도 생각이나네요

 

2년간 잃어버렸다고 생각되는것은?

시간 이란단어가 가장먼저 떠 오릅니다

 

 

이 까페에 가입해서 주제에안맞게 징징대는분들에게 머라그러고

헛소리도 좀 많이했는데 좋게들 봐주시고 또 배울거하나없는 제가 하는

잡설에도 고맙다고 해주신분들 참 감사드리고

이 글을 끝으로 내일은 점심시간까지 봐주고 퇴근합니다.

5월4일 소집해제하는날 다시 글을 쓰러오겠습니다.

 

두가지 질문은 소집해제할때 자신이 자신에게 물어보게 될겁니다.

그 질문에 얼마나 당당하게 말하느냐가 2년간에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게 하네요. 모든공익분들 힘내시고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을 하나 가져왔다. 소집해제라는 것을 상상만 해도 기쁜(?)것이 공익근무요원이다. 어떤 기관에서는 남아달라는 곳도 있으니 공익근무의 인력이 얼마나 위대한지 알 수는 있을 것이다.

언젠간 근무지에서 끝을 맺게 될 것이고, 또 그들과도 안녕의 인사를 고할 때가 올 것이다. 영영 안볼 수도 있는 것이 이 일의 특성인지라 마지막에 어떤 형식으로 끝을 맺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스스로의 결정이 중요하게 작용을 한다.
(그래서 어떤 기관의 공익은 마지막에 감사원에 다 접수시켜놓고 갔다. 이후의 일은 상상에 맏긴다.)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좋게 좋게 끝나는 것이다. 아마 일전에 비슷한 내용의 글을 쓴 적이 있는데(공익근무 이후 기관을 바라보는 태도) 아마 다들 비슷할 것이다. 좋와야 보통이라 그냥 그저그런 생활을 보냈다고 하는 경우도 있고, 어떤 곳을 노비처럼 다루다가 욕만 먹는 곳도있다. 그래서 한 공익은 자신이 다루던 엑셀파일이며 관련 자료를 모두 삭제하고 나오는 파란만장을 하기도..?[각주:1]

드디어 다가오네요...

 

일반학교에 있으면..머했는지도 모르겠고..

 

해놓은거 없이 학교에서 매일 게임하고 잠자고..먹고 놀고..하다보니 ㅡㅡ..

 

2년이란 시간..너무 아깝게 느껴집니다...다른공익 여러분도..

 

혹시나..시간이 남으시다면..ㅠㅠ 머하나라도 이루시고 공익마치시기를 ㅠㅠ..22일남았는데..

 

전...샘이..미션하나 주시더군요..ㅡㅡ....공익후기 라고 해야하나?ㅡㅡ..거기에 대한 글을 작성하라고 하더군요..

 

님이럴..ㄷㄷ 글써본지가 언제적이야기인데 ㅠㅠ..답안나옵니다..

 

다른공익여러분...시간남으시면 자격증..공부하시는게 제일 자기안에 이득이 남는거라 전봅니다..

 

힘내십시오 ㅠㅠ...2년시간..너무 허비해서..아까워죽겠네요

 

후회하면 머하나..내나이 ..24...지금 깨달은것만해도 다행이지..


이런 미션을 주는 이상한 곳도 있다.


1. 공익생활은 인생에 아무짝에도 도움이 안된다.

2. 자기 시간을 많이 확보해서 뭐라도 하는게 중요하다.

3. 일은 융통성있게 해야한다. (일 미친듯이 하고 혼자 스트레스 받아봐야 남는건 없다.)

4.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노력해라. (이거 하면서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힘든 1인.........)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사는게

더 편할수가 있다.


1. 공익생활은 인생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2. 공익하면서 놀면 소집해제하고 X된다.


많은 사람들이 내린 결론은 이런 것이었다. 자기보신을 잘 하라는 것은 만인의 공통적인 의견이었으며, 자기시간을 확보하라는 것. 특히 공익생활은 인생에 아무짝에도 도움이 안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명심을 해야 할 상황인 것 같다.

실제 본인의 경우도 이 생활로 남는 것은 없다고 결론을 내려 버렸다. 애매하게 복지쪽 일을 하는 것이지만 이 일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채험을 했지 봉사활동이든 간에 다시는 하지 않을 것이다. 그 일이 무엇이든 간에 나와는 상관이 없다고 결정을 내렸고 또 공익근무요원에 도움을 줄 지언정 공무원에 도움을 주고 싶지는 않다...라는 생각만 얻을 뿐이다. 인간불신의 표본이랄까?

많은 공익이 오늘도 소집해제를 하고 또 새로이 공익근무를 한다. 아마 그 날이 언제 올지 모르지만 오긴 온다. 본인도 그 날을 향해 기어가고 있고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것을 느끼진 못하지만 바뀐다는 것은 알게된다.

최대한 스스로의 보신을 걱정하였으면 한다.
공익근무생활의 보람은 존재하지 않는다.소집해제까지

우린 더 나은 미래를 위해여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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