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간에서는 제가 능금빠라던가, 혹은 능금지지자라는 것으로 소개하는 글들이 있더군요.
물론 부정은 하지 않습니다만, 긍정도 하지 않습니다. 싫은것은 확실하게 까는 주의라...
- 아이튠스
음악을 옮기려면 아이튠스를 이용해야만 옮겨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문제는...아이튠스가 무겁다는 겁니다. 애플계열 제품이라면 모를까 윈도우 계열에서 아이튠스를 돌리는 것은 뭐랄까 이질감이 약간씩 느껴집니다. (가상화 해서 돌리는 듯한...)
거기다가 아이튠스만 설치하는 것도 아니라서 그로테스크한(윈도우 사용자에게는) 프로그램인 퀵타임도 같이 설치합니다. 퀵타임 지우면? 아이튠스도 같이 안됩니다(...). 특히 FLAC 같은게 안되니 -_-; cpu클럭으로 봐서는 지원하고도 남습니다.
모르고 사용하면 문제가 없지만, 일단 무겁고 또 짜증나는 프로그램입니다.
- 배터리
스마트폰 계열이 다 그렇지만 배터리소모가 피처폰에 비해서는 심한 편입니다. 옴니아2도 그렇고 아이폰도 배터리가 오래 가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배터리 교체가 되는 것이 아니라서 급격하게 소모된 배터리를 다시 채우기 위해서는 배터리 팩이나 어뎁터를 찾는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하루가 못갑니다.
(EU에서 배터리 교체형으로 만들어라 라는 규정이 생겼는데 차기작은 어떨지...)
- AS
지점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택배라던가 기타 수리가 잘되면 언급을 안합니다. AS규정이 자기본위적으로 만들다 보니 말을 하게 되고 또 안좋다 하는 듯 합니다. 물론 KT가 대행해서 처리하는 듯 한 구조로 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안좋은건 안좋은 겁니다.
이에 대한 방책이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에플케어팩을 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KT아이폰 보험을 사는 것입니다.
현재에는 KT아이폰 보험을 지라는게 더 이익이라고 하더군요.
- 괴알한 애플폐쇠정책
아이팟/아이폰에 해킹이 필수
모르는게 아닙니다. 시스템영역을 건들이는 프로그램이나 문제의 소지가 있을 법한 프로그램들은 싹다 막아두는게 애플의 모토(...)이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유튜브를 저장해서 볼수 있는 프로그램'mxtube'나 UI를 사용자화할수 있는 winterboard같은 프로그램이 필요하곤 합니다. 그래서 해킹을 하는 것이지만요.
이게 장점일수도 단점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제조사가 예측가능한 문제점을 아예 차단시키기 때문에 기기적 소프트웨어 오류를 확실하게 줄일수 있다는 점이죠. 그러나 UI같은 부분까지 커스텀 할수 없는 점은 역시 괴알하기만 합니다.
- 충전
배터리 문제와 연동해서 생각을 해야 할 부분입니다. 한국같은 경우는 컴퓨터의 보급율이 높아서 문제가 생기지 않을수 있지만 여전히 불안한것은 배터리입니다. 여기서는 충전이 문제더군요. 아이폰의 경우는 5V를 사용하는지라 4.2v로는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즉 TTA충전기를 그대로 사용할수 없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애초에 핀 자체도 안맞지만...
특정물건 홍보는 아니고 이거밖에 없어서 그렇다.
그래서
이런 물건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4.2v를 승압시키는 칩을 내장해서 5v로 뿌려준다는 이야기인데, 이 변환젠더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충전시 어뎁터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 메모리는 많은데, 쓸수가 없다?
아이폰을 사용하면 가장 직면하는 일은 아이튠스가 있지만 그외에도 아이폰에 다른 데이터를 넣을수 없다는 점이 불만입니다. 이동식 디스크 처럼 쓰면 좋지만 그게 안되니 아이폰 익스플로러같은 서드 파티 프로그램 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6Gb의 메모리가 있지만 그 용량을 다양하게 활용할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몇가지 방법은 있습니다. 어플에서 무선랜으로 데이터 공간을 넣을수 있는 방법도 있고, 인터넷 공간을 활용한다던가 하는 다양한 꼼수 아닌 꼼수(?)가 있습니다만, 일단 처음에 문제에 부딛히니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모든것을 통합하기엔 아이폰이 모자른건 아닌데, 그 폐쇠성이 문제랄까요.
- 예약자
줄세우는건 좋은데 1명 제외하면 들러리임?
예약자들에 한해서 발생한 문제입니다. 잠실 런칭때 문제, 개통문제, 문의 지연문제 등등 KT가 급하게(?) 준비하다 보니 다양한 이슈가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개통시 지점을 갔는데 사람들이 예약자들이라서 아이폰 정모가 열린 일들은 KT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증명이기도 합니다. 결국 사과(능금)의 의미로 배상적 차원에서 500M 2월달까지 무료를 지급했다고 하지만 대리점에서 살수 있는 물량이 딸리는 현실을 보면 현재 진행형적인 문제로 보입니다.
아이폰 명일 KT M&S 직영점 지옥의 개통기
KT가 폰스토어 예약자들에 한해서 500M을 무료지급 한답니다.
생각하기에 단점같진 않은것.
- 한국형서비스 미지원
난 이런거 할때 인터넷 한다?
외부의 시각에서 이게 단점으로 지적이 됩니다. DMB라던가 FMC서비스 위피 등등의 것들이죠. 특히 DMB가 단점으로 지적되는데... 저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하도 할게 없어서" DMB를 보는 것이지 DMB가 필요해서 보는게 아니라고...
FMC서비스... 할거 없잖아요?
- 영상통화
1년에 0번 사용하니 패스
- 동영상 변환
오히려 변환을 하는게 더 좋은듯 합니다. 일단 배터리 소모를 줄일수 있으니깐요. 빅사이즈의 동영상을 재생시 배터리소모가 크기 마련인데, 피처폰이라면 모를까 스마트폰에서 배터리 소모를 생각하지 않는것은 폰적인 기능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변환을 하게 되면 연산소모가 줄어들게 되며, 또 화면 사이즈상 지원하는 크기 이상으로는 리사이즈를 해서 표현하니 변환이 그렇게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