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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01일 산왕(San Wang) - The Google.inc & SF-샌프란시스코- 방문기

지구여행기/09 USA, Google.inc SF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2. 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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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정하기 전에 약간의 의논이 있었습니다.
1번 선택지는 중국식당에 가서 먹느냐
2번 선택지는 화교가 운영하는 한국식 중국식 식당이었습니다.
둘다 상관없었지만 결정적인 위생문제가 결부되어서 2번 선택지로 낙찰되었습니다.


정말 깨끗한 식당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런 일화가 숨겨진 중국집이었습니다.


김선흥 동문은 샌프란시코에서의 외교관 생활 중에 일어난 에피소드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외교관 생활을 하던 무렵, 김대중 대통령 재임시절 이희호 여사가 샌프란시코 방문 계획을 알려왔다. 영부인이 오면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에 위치한 곳에서 식사 대접을 하는 전례에 따라 김선흥 선배도 이에 맞춰 준비를 하게 되었다. 예약이 모두 완료되고 만찬 장소에 대한 의견을 한국에 보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에 대한 아무런 응답이 없었고 이희호 여사가 방문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희호 여사는 대사관 측에서 준비한 장소가 아닌 산왕반점이라는 곳에서 식사를 하겠다고 했다. 산왕반점은 매우 허술한 자장면 집이었다. 장소에 대해 응답이 없었던 것은 자장면 집에서 식사를 한다고 말하면 분명 대사관 측에서 이런 저런 말들이 많고 만류했을 테니 식사 장소에 대한 통보 없이 방문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희호 여사는 왜 이곳에서 식사를 하려고 했을까? 사연인 즉 김대중 씨의 망명시절 이곳 자장면 집의 주인은 김대중 씨의 사정을 알고 밥값을 받지 않고 식사대접을 했으며 차비까지 챙겨줬다는 이다. 세월이 흘러 김대중 씨가 대통령이 되고 이에 대한 보은을 하기 위해 이희호 여사가 대통령인 남편을 대신해서 왔던 것이었다. 대단한 에피소드라면서 귀를 기울이고 있는 취재원에게 김선흥 선배는 매우 많은 에피소드들 중 겨우 한 개라면서 웃음을 짓는다. 

[출처] 전남대학교 신문방송사 :: http://www.mycong.com/news/articleView.html?idxno=4612


 




물론 중국계 한국인이 운영하는 화교의 식당이지만 미국인들도 많은편입니다.





우선 오되브르(...)격으로 나온 탕수육
돼지고기로 만든 탕수육으로 맛은 진하고 달콤했습니다.






두분은 짬뽕을 시켰습니다.
짬뽕은 대체적으로 매운맛이 강한 느낌입니다.
면의 굵기가 1.5배 굵고 샌프란시스코 답게 해물이 많이 들어간다는것.


자장면도 비슷하게 면이 굵었습니다.

제가 시킨 짜장면의 경우 고기의 굵기가 크다는것, 그리고 한국의 짜장면보다는 맛이 달지 않습니다.

짜장면과 짬뽕 둘다 공통점이라면 양이 많다는것.






물론 가격은 비밀 2자리수입니다.


미국식으로 변한 한국계 중국식당의 특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그렇게 식욕을 해결하고 잠시 가이드의 결제를 위해서 사무실앞에 차를 새웠습니다.



한국계가 운영하는 듯한(이 아니고 맞지만) 의료센터입니다.














어딜가나 해외에 이민하면 가장 속을 썩이는 문제는 법문제인거 같네요.
변호사 광고 변호사 광고 변호사 광고...

역시 미국입니다. 이것이 대륙의 기상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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