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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리뷰

국정원 절대시계, 그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받는가?





일전에 본인이 절대시계를 받았다는 것은 익히 알 것이다. 이 절대시계는 국정원에서 지급되는 것으로 경품이나, 꽤 중요한 사항을 제보했을때 주는 것이다. 우선 그 의미부터 알아보자. 


절대시계의 이름은 반지의 제왕에서 유래를 했다. 절대반지라는 이름에서 파생되어 절대시계로 이름이 변천한 것인데 이런 이름을 시작으로 유행이 돌기 시작한 것이다. 





절대시계가 인터넷에서는 유명하지만 이외에도 여러가지 물품등이 있는데 국정원에서 주는 것이기에 절대시리즈로 불린다. 개중에는 티머니와 손톱깎이나 혹은 상품권, 그리고 볼펜등이 있는데 저것도 일부고 여러가지의 물품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는 이들 물품은 회사의 행사에서 찍어낸 물품이었지만 애매한 사한에 대해서 포상을 할때 준 것인데, 이게 유행을 하자 이후로 뿌리는 것 같다. 


주 포상은 북조선의 요원급은 아니고 자생적 조직(좌빨이나 허접들의 모임)이런류의 대상에 대해서 신고를 받았을때 주는 편이다. 만약 진짜 요원을 신고했다면 저런 절대시계 시리즈로는 끝나지 않고 포상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그냥 넘기기에도 애매한 사한, 즉 매우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 문제는 있는 사람을 신고했을때 주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의외로 시계는 비싼 물품이니 말이다. 




시계를 받는 경우는 위에서 말한 경우와 국정원 사이트의 경품 그리고 기념품점에서 구입을 하는 방식이 있다. 의외로 경품으로도 많이 주는 편. 

 

나머지는 엔하위키에서 긁어온 글로 어떻게 받는지 자세히 알아볼수 있다. 


좋은 목적에서 신고도 하고 어쩌다가 기념품도 받아서 훈훈한 광경을 연출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 어린 학생들의 철없는 행동(자기가 쓴 판타지 소설을 재미 없다고 평한 다른 판타지 소설가를 종북작가라고 신고하는 사건이 이글루스 쪽에서 있었다)으로 인해 웃지못할 일이 벌어지곤 한다. 착한 위키니트라면 먼저 종북주의자 항목을 보고 신고할지말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잘못했다가 억울한 사람이 걸리면 무고죄로 고소미 먹을 수도있다!


경험자는 종북 NL 사이트나 진보 성향이 강한 다른 사이트를 찾아보라고 권한다. 개중에는 김정일 명복을 빌거나 6.25가 북침이라는 미친 놈들의 게시물이 있는데 그런 놈들을 신고하면 좋다는 듯. 트위터에서도 가끔 나타나는 것들이다.


구글에 북한에서 쓰는 말들을 검색하면 많은 게시물들이 나오는데, 이것들을 신고하는 방법도 추천되고 있다. 이를 테면 '위대한 령도자' '어버이 수령님' '선군혁명' '리명박 력적패당' 등등. 또한 대한민국과 북한을 자세히 비교하면서 북한을 칭찬하거나, 고려연방제 통일등을 주장하면 한 번 쯤 의심해 볼만 하다. 당연하게도 북한은 군사력 초강대국이니 심기를 거스르지 말라는 주장이나, 정치범 수용소 따위는 있지도 않다,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은 100%다. 즉시 신고하도록 하자. 우리민족끼리[3]나 '외세배격'등의 표현을 유난히 강조하는 사람이 해당된다.


이외에도, 디씨인사이드의 절대시계 취득자 가라사대

1. 카페명, 카페주소, 게시물URL

2. 게시물 올린 시간, 게시물 캡쳐한 시간

3. 분명한 국보법 위반 게시물 캡쳐

4. 빨갱이 게시물 업로더의 닉네임과 아이디

5. 국정원에 바라는 것, 응원 메시지


등을 적으면 효과가 아주 크다고 한다.


가끔 열리는 국정원 이벤트나, 국정원 퀴즈 100점을 달성(하루에 7문제를 풀 수 있다. 1문제 맞출 때마다 1점)하거나 가치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한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주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계를 얻기 위해 신고한다는 속물 근성을 버리는 것이다. 이런 마음가짐은 본말이 전도된 일이며, 국가 안보를 위해 봉사한다는 일념으로 꾸준히 신고하다보면 반드시 보상을 받게 된다. 한 취득자의 말에 따르면, 마지막 신고로부터 100일 후에 연락이 왔으며, 연락 후에 2개월 정도가 지나서야 실수령을 했다고. 그러니 아등바등하지 말고, 순수한 애국심으로 신고를 하자. 절대시계 취득자들은 입을 모아 '절대시계는 분기별(3개월)로 보내준다'고 증언을 하고 있다.


국정원 홈페이지 상에서 이상한 신고를 계속 하면 주민번호나 아이피 등을 블랙리스트 처리해서 무시한다. 이럴 수 밖에 없는 게, 이상한 인간들이 굉장히 많이 몰려든다. 경찰서에 신고하거나 지가 알아서 해야될 사안(사기당했어요, 마누라가 바람났어요, 등등) 이딴 걸 상습적으로 신고하는 건 양반이고, 과대망상에서 비롯된 별의별 해괴한 신고가 다 들어가기 때문이다. 다만 이건 온라인상에서만 국한되고, 계속 이상한 신고를 해서 블랙리스트 처리된 사람도 온라인 이외의 방법, 즉 전화나 서신 상으로 신고하면 받아준다. 


위의 내용에서 북한이 적국이기에 북한에 대한 내용이 많으나, 북한쪽이 아니더라도 반국가적 행위를 했을 경우는 모두 해당된다. 친일파 사이트나 블로그, 중국의 역사왜곡을 동조한다거나 하는 사람이 보여도 국정원에 신고해주도록 하자. 물론 할수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