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8, 그것을 써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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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8이 나온다는 소식은 익히 들었지만 실제로 써볼일은 있을까 싶었는데 윈도우의 이상증세로 갈아엎을 일이 있어서 이참에 윈8을 써 보기로 했다. 설치에 걸리는 시간은 길지 않았으며 20분 안으로는 다 되는 것 같았다.

처음 맞이하는 화면은 저런 화면이다. 기존의 윈도우 화면은? 그건

이렇다. 가장 황당한 것은 시작 버튼이 사라진 건데, 시작버튼의 기능이 처음 맞이한는  메트로 UI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실제로도 윈도우 키 버튼을 누르니 메트로UI가 뜨더라. 

어짜피 윈7기반이긴 한데 타블렛에 특화되었다는 느낌은 확실하다. 다만 이게 타블렛에 완전하다고는 할수 없고 그렇다고 일반pc용으로 쓰기엔 뭔가 햇갈리는게 많다는 느낌이다. 적응을 하면 편하긴 하겠지만 하루동안 써 봐도 적응은 쉽지 않았다. 화면전환같은 효과는 확실히 좋아지만. 

시작버튼 대신 오른쪽 클릭을 하면 다음 팝업이 뜬다. 

또한 UAC를 꺼도 관리자 권한을 따로 요청해야 하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았다. 설정같은 부분이 저장되지 않다던가 하는 문제는 많은 프로그램에서 이슈가 있었다. 보안은 MSE가 내장되면서 좋아지긴 했지만 오래된 프로그램들이나 아직 윈8에 맞추지 않은 프로그램들을 사용하기엔 어려웠다.

 

 

설정화면이다.

 

 

깔끔한 버튼, 타블렛과 PC는 융합될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윈8의 변화는 윈95부터 윈7때까지의 변화와는 큰 변화이다. 

일단 시작버튼이 없으니까.

시스템적으로 고사양을 요구할 법하고, 특히 화면전환을 보니 SSD에 더 좋을 것이다.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본인은 뭔가 약간씩 딜레이가 있을때도 있고 없을때도 있었다. 

드라이버 문제는 크게 없을 듯하다. 일단 윈7기반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