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수리는 리퍼브라는 것으로 하고 있다. 일반적인 AS의 개념이 아닌, 교체만이 존재하는 것으로 어떤 부품이 고장나든 간에 교체만이 있을 뿐이다. 얼핏 보면 좋은 것일 수도 있지만 사용자 과실의 경우 수리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곤 한다. 예를 들자면 액정 앞면이 깨지는 경우는 20만원에서 부터 작은 부품이라도 수리 비용이 ‘억’하고 나가는 것이 아이폰의 또 다른 현실이기도 하다.
결국 무상수리가 아닌 이상 수리비의 공포는 존재하기 마련이며 그 공포는 현실로 다가올 때가 적지 않다. 아래는 그 사정을 모아는 곳 [http://www.flickr.com/groups/taped_iphones/pool 캡쳐]
이런 수리에 대한 남모를 사정 이외에도 아이폰의 뒷면은 플라스틱, 앞면은 강화유리로 되어 있다. 일반 휴대 폰에 비해선 재질이 고급스럽다는 것은 만져보면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어느새 4~6개월이 지 나는 순간이 오면 헌 걸래처럼 실기스들이 화성의 말라버린 강들처럼 흉터로 남아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제 무엇인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때이다.
벨킨 (이하 ‘쉴드’)는 이런 배경에서 태어난 것이다. 아이폰의 흠집을 방지하면서도 다른 버튼을 감싸고, 또 안전하게 보호하는 목적에서 말이다.
제품을 기다리고 도착을 하였다.
쉴드의 포장은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다. 안의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제품의 색상은 가닛 / 블랙 이 있다. 포장에는 햐얀색 날개와 같은 마크가 있는데 뜻은 가볍다는 것이다. 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는 아이폰 3Gs와 아이폰 3G로 대부분 3Gs를 구입한 한국의 특징상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생략을 한다.
쉴드를 개봉해서 살펴보았다. 내용물은 쉴드와 보호필름이다. 쉴드만 제공할 줄 알았는데 보호필름이 같이 들어가 있어 아이폰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을듯 하다. 보호필름에은 잘 알다싶이 일반 투명 플라스틱을 사 용하였다. 이 투명 플라스틱은 다른 아이폰 쉴드에서 보는 것과 같은 제질로 이루어져 있다.
검은색의 양복의 생상처럼 완전히 검은색도 아닌 무광의 중후함이 느껴진다. 사진을 찍을 때 플래시를 사용했는데도 불구 하고 반사광이 없어 무광의 힘을 알 수 있다.
쉴드의 특징은 재질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일반 피처폰의 플라스틱의 경우 약간만 휘어지면 하얀색으로 결함[1]이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케이스를 씌우다가 강도가 높은 재질의 경우는 부러지고, 낮은 것 은 결함이 생기는 일이 종종 있다.
허나 쉴드는 사진과 같이 구부려도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플라스틱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깨지지도 않고 또 유연성도 높은 편 이다. 아이폰의 쉴드를 처음 끼울 때 힘을 주어서 씌웠지만 어떠한 이상도 없었다. 단순히 보호의 측면만이 있다면 지하철 가게에서 파는 투명 플라스틱을 사는 것이 더 좋다. 가격도 싸니 말이다. 하지만 쉴드도 아이폰의 품격(?)을 그대로 전달해야 한다는 고민을하게 된다. 즉 아이폰도 보호할뿐 더러 자기 스스로도 흠집에 강해야 한다는 뜻. 쉴드는 그 고민을 해결한 듯 하다.
쉴드를 받고 몇 번 손톱으로도 긁어보고 내동댕이 쳐 봤다. 하지만 쉴드 자체엔 흡집이 존재하지 않았다.
쉴드를 끼운 모습은 영없이 아이폰이 양복을 입은 모습과 같다. 넥타이만 매지 않았을 뿐 그 모습은 고급 스러우며 그러면서도 사용에 있어서 불편함이 없게 카메라나 이어폰 음럄 부분은 보일곳은 손과 목 처럼 보이는 점을 겸비했다.
아랫 부분에는 완전히 막지 않은 채 환풍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은 아마도 발열이 많은 부분이라 추측이 된다. 아이폰의 경우 오래 사용할 경우 일반적인 휴대폰 처럼 뜨겁진 않지만 어느정도 발열이 있기 때문이다. 세심한 벨킨은 이런 부분을 고려하여 ㄷ자 형태로 홈을 만든 것이라 추측이 된다.
무게는 저울로 재본 결과 10g이었다. 이 정도면 쉴드를 추가했다고 해서 크게 무게가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다. 실제 장착을 한 후 다른 사람들에게 들어본후 소감을 말해보라고 해도도 더 무거워졌다는 평은 들을 수 없었다.
아이폰에는 여러가지 기능을 버튼으로 만든 부분이 있다. 벨과 진동의 경우를 예를 들 수가 있는데 이 부분 을 아이폰에선 버튼 형식으로 만들었다. 음량의 조절 이나 카메라 그리고 파워와 하단의 스피커 - 데이터 통신 부분등 의외로 많은 부분이 뚤려져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 발견된다.
쉴드는 이런 부분들을 유감없이 들어내고 있다.
지금까지 쉴드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살펴보았다. 따지고 보면 단순한 플라스틱 고분자 조각이라는 점에서 분석을 해야 할 것이 많지 않다. 때문에 사용해 본 느낌이 주로 서술되었고, 또 그러한 부분이 상당한 부분 을 차지했음은 인정한다.
벨킨의 는 “MicroFlex THINLIGHTPROTECT”은 아마 아이폰 쉴드중에서는 좋은 가격대이면서도 알맞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일반 하찮은 투명 케이스와는 비교하기가 그렇지만 적어도 재대로 된 쉴드를 산다고 하면 그 기본이 되는 제품은 아마 “MicroFlex THINLIGHTPROTECT”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