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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 그 원리에 대해서 - 잉크젯 프린터의 작동원리

안녕하세요, 브라더 브로페셔널의 테크니컬(...) 라이터라고 소개를 하고자 하는 Yurion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무슨 주제로 준비를 할까 하다가 근본적으로 프린터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할까 합니다. 아 그렇게 어려운 내용으로 설명을 하진 않고요, 저도 비전공자라 모두가 알아들을 수 있는, 최대한 쉽게 설명을 해 보고자 합니다.



잉크젯의 기본원리와 CMYK




위의 방식이 도트방식입니다.

지금도 영수증이나 ATM의 방식으로 사용중입니다.


잉크젯의 기본 원리는 점을 원하는 위치에 뿌려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방식입니다. 이를 잘 보여주는게 예~전의 도트프린터들인데요, 아마 95년 이전에 프린터를 사용해보신 분들이건, 관공서에서 오래된 프린터를 보면 이런 프린터들입니다. 도트프린터의 원리는 건식잉크를 묻힌 리본에 특정한 모양의 핀이 튀어나와 종에 찍는 방식입니다. 점이 몇십번 찍히면 선이 된다는 사실은 아시죠? 바로 이런 원리를 이용한 것이 잉크젯 프린터입니다.



CMYK

자홍, 청록,노랑,검정의 조합으로 대부분의 프린트의 컬러방식입니다.



렇다면 컬러는? 컬러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여러가지 색을 합치는 감산혼합 인쇄를 합니다. 빛을 이루는 색상이 RGB(빨강, 녹색, 파랑)라는 것을 한번쯤은 들어보셨죠? 이 빛을 합치면 하얀색이 되는 가산혼합입니다. 하지만 잉크의 경우는 그 반대라서 색상을 섞어서 색을 표현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자세히 컬러 잉크로 인쇄된 종이를 보면 화려한 색상이 실제로는 CMYK의 색상이 점으로 이루어 진 것을 볼 수 있답니다.





그래서 인쇄시 자세히 보면 4가지 색의 혼합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왜 검은색은 따로인가!? 그 이유는 검은색의 경우는 3개의 색을 합치더라도 낮은 품질의 검은색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싱글 잉크방식의 예전 컬러 프린터를 사용해보면 3색을 합친 색은 약간의 녹색끼가 보이는 검은색으로 인쇄가 되곤 했습니다. 이런 복잡한 예시도 필요없이, 학교에서 수채화 시간 모든색을 섞어도 검은색같지 않은 짙은 이상한 색이 나온것을 보면, 검은색은 의외로 만들기 힘든색상이랍니다.



Piezo 방식




그림은 제가 그렸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잉크를 내보내는 방식에는 피에조(Piezo) 방식이 있습니다. 이 방식은 원래 필립스(우리가 아는 그 회사 맞습니다)에서 개발을 했지만 상업화에 실패를 해서 다른 회사에 되팔았습니다. 기술을 산 회사는 소형화와 좀더 발전시켜서 피에조방식의 인쇄프린터를 만들었고요. 이 방식을 설명을 하기 위해서는 그림이 필요한데요. 이미 위에서 보이시죠?


이 방식의 처음은 잉크탱크에서 온 잉크가 노즐 앞에 머뭅니다. 그리고 나서 피에조 소자에서는 전기적 압력으로 플레이트가 휘게 되고 이 압력으로 노즐에 잉크를 사출시키는 것이죠. 마치 과학시간의 스포이드 부분이 전기적 압력으로 변한것과 같은데, 이 방식의 장점은 잉크의 방울 크기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어서 다용도의 프린터에 제격이며, 정밀하고 소량으로 조절도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이 방식은 브라더도 이용하는 방식이랍니다~♡


버블젯 방식





액체를 가열하면 이렇게 버블이 일어납니다.

이 방식을 이용한 것이죠.


서멀방식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버블젯 가열방식은 물이 열을 받았을때 일어나는 부피차를 이용한 방식입니다. 외부환경에 노출되 있는 전철을 타다보면 전철에 홈이 파진 경우를 볼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물질은 열을 받으면 부피가 커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물도 예외는 아니어서 열을 받으면 커지는데,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열을 가해서 잉크가 버블화 되고 순간적인 부피차를 이용, 노즐밖으로 잉크를 내보내는 방식입니다.



장점은 공기방울과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노즐막힘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 그리고 구조가 단순해 노즐의 수를 늘리기도 편하다는 것입니다. 노즐의 수가 늘어날수록 한번 지나갈때 프린팅이 가능한 영역이 높아져서 자동적으로 ppm의 숫자가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노즐별로 일정한 크기의 잉크만 분사가 가능하기에 잉크의 선세한 분사가 어렵고 넓은 면적을 인쇄할 때 버블을 생성하는 시간 때문에 속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노즐이 막혔을때!



잉크젯 프린터의 경우 잉크가 굳는 현상 때문에 잉크가 막힌 경험들을 한번 쯤 해 보셨을 겁니다. 특히 컬러가 비싸다고 아끼다가 막상 사용할려고 보니 잉크가 막힌 경험들이 많을텐데요, 이럴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선 잉크는 소모품입니다. 따라서 흑백잉크든 컬러잉크든 어느정도는 사용을 해야 노즐이 막히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제품들이 컬러와 흑백 동시에 카트리지를 넣을 수 있지만 설정에서 흑백으로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자주 인쇄하는게 오히려 컬러잉크의 노즐이 막히지 않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미지근한 물에 넣고 약 5~10분 정도를 담아두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체 사용을 하지 않아서 잉크의 노즐부분이 굳어버리는 참사가 발생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알콜을 묻힌 솜을 이용해서 닦아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니면 미지근한 물에 노즐을 약간 담가서 잉크의 굳은 부분이 녹기를 기다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품잉크와 비품잉크


검색만 해도 많이 나오긴 합니다



잉크젯 프린터를 사용하면 이런 유혹을 많이 받아보셨을 겁니다. 무한잉크라던가 비품잉크의 가격이 더 싼 경우, 많이 보셨죠? 하지만 이런 유혹은 위험한 거래일 수도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잉크의 질을 보장받지 못한다는 것 입니다. 이미 이곳의 블로그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잉크는 매우 민감함 물질이기도 합니다. 각 회사마다 다른 점성과, 밀도와 색상표를 가지고 있으며 분사량에 따라서 색이 정해지는 방식입니다. 이것은 영업기밀이기도 한데 비품회사들은 그런 깊은 노하우 없이 만드는것이죠.


두번째로는 고장의 확율이 높다는 것 입니다. 독일의 테스트 기관인 TUV슈드 기관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리필 카트리지의 42%가 출력오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며, 리필카트리지의 60%가 초기 불량의 문제를 안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질이 담보되지 않는 잉크 카트리지를 쓰면 당연하게도 하드웨어적 오류가 날 수 있고 잉크로 낮춘 관리비용을, 하드웨어의 비용으로 나가게 되는 우를 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잉크를 사용하게 되면 고장의 확율이 높고 인쇄시 높은 질을 보장하지 못하거나, 이상한 색상의 프린팅이 되는 문제가 발생 할 수가 있으며 최악의 경우에는 더 많은 비용을 수리비용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