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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cy/NONE

국정원에서 절대시계를 받아보게 되다.





집에오니 왠 택배가 와있었습니다.

앞에는 떡하니 국정원


뭘까 싶어서 뜯어봤더니










...?!?!?!!?!

그렇습니다. 이거슨 절대시계.


절대시계에 대해서 모를 수 있으니 위키를 긁어오면


국가정보원에 중대한 정보누설행위를 신고했을 때 일정 확률로 증정하는 시계. 빨갱이를 신고할 경우도 주긴 한다. 그러나 사실 이 신고 내용들을 살펴보면 실제로는 간첩[1]이나 용공분자라 부르기엔 찌질한 한참 모자란 경우들이었다. 간첩 신고시에 주는 금액이 최대 5억원(2011년 개정. 그전까진 1억)으로 규정되어 있는데, 시계하나 금액 쯤이야. 안보전시관 견학시에는 돈을 주고 구입할 수 있다. 헌데 이런 경우는 절대시계의 의미가 없다.


어원은 반지의 제왕의 절대반지에서 따온 듯하다. 실제로 반지의 제왕 영화판이 크게 히트한 이후 인터넷에서 돌기 시작했다.


인터넷 트렌드에도 빠삭한 국정원인 만큼 당연히 절대시계가 인기 있다는 것 쯤 알고 있다. 전에는 랜덤하게 절대 시계 대신 볼펜 세트를 주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은 신고 내용이 우수한 경우에만 절대시계를 보내 준다. 정보 가치가 크지 않은 경우에는 절대시계 대신 1.절대볼펜세트, 2.절대손톱깎이 세트, 3.절대상품권 4.절대티머니등을 보내 준다. 절대티머니에는 4만원이 충전되어 있다고 한다. 이외에 5.절대마우스, 6.절대스피커 7.절대수건 등 바리에이션이 무척 다양하다. 허나 절대시계 특유의 포스 때문인지 아무래도 이 아이템들은 절대시계보다는 낮은 등급으로 취급된다. 이 밖에도 절대지갑, 절대벨트 등의 아이템들이 있지만 역시 절대시계의 포스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 아이템은 현재는 국가정보원 브랜드로 론칭되어 있지만 과거 브랜드 - 중앙정보부(중정) 혹은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 의 물건도 존재한다. 이것은 여러가지 방면에서 대단한 가치를 지닌, 무심한 듯 시크한 것이니 자랑하고 다녀도 좋겠다. 밀리터리 사이트라면 댓글에서 쏟아지는 부러움을 확인할 수 있다. 원래 디씨인사이드 군사계통 갤러리에서만 쓰이는 은어였는데 안보신권 이벤트 당시 국정원 사이트에서도 이벤트 상품으로 '국정원 절대시계'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오자 많은 네티즌들이 놀랐다.


 - http://mirror.enha.kr/wiki/%EC%A0%88%EB%8C%80%EC%8B%9C%EA%B3%84




Moncross 스위스랜드 제품. 



뒷면에는 국정원이 도배되어있습니다.




그동안 이미지로 봐 왔던 절대시계와는 달리 시계기능만 있는 것이네요.

어떤건 달력표시도 있고 어떤건 네모난 것도 있고 그렇던데 

 이건 기본기능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