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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카이노! 공익라이브!

4월, 그리고 24일



본디, 4월 그리고 24일에야 정식적인 소집해제 일이었다

...복학사유 연가사용과 연가 몰아쓰기 소집해제 관련 주의사항 알림라고 미리 공문을 날려주셨으면 방학때 휴가를 썼을 텐데 그동안 사례하나 없었던지 아니면 개학시즌 들어서 급속도록 많아진 기관쪽 민원 때문에 급조하여 만든 공문이 되었지만 본인은 저 공문이 나오기 이전에 신청했으니 딱히 생각이 없다. 규정하나 제대로 안만든 쪽이 잘못이지. 이것으로 이제 완벽히 끝났고 또 국외여행이라던가 사업자 등록 등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몇달이 지나면서 기달렸지만 교육청은 지금까지 저에게 월급과 식비와 교통비를 한푼도 주지 않았다. 한 40~50만원? 아직도 안들어 온 걸 보면 정말로 잊은 것 같다. 아 이렇게 의무계약근로는 그냥 노예였지 하면서.... 자기 내들 월급 밀리면 촛불을 들고 일을 안할 사람들이 공익월급은 4달째 주지 않아도 괜찮을 것이다.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으니 말이다. 맘같아선 해피포인트로 케익을 싸들고 교육청으로 가고 싶지만 저는 그럴 포인트도 없으니 생략...

딱히 적을 만한 것도 없다. 이미 왠만한 건 난중일기에 다 적었으니..



난중일기 - 에필로그
[난중일기] 말년 3일 - 24시간, 제로데이
[난중일기] 말년 3일 - 48시간
[난중일기] 말년 3일 - 72시간 전

봄은 꽃이 되었고 대학은 시험기간으로 접어들었다고 한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많지만 이 글에 대해서는 이쯤해서 글을 끝내야 할 듯 싶다. 더이상 유지할 힘도 없고 새로나올 복무규정 올리는 것 이외엔 할 마음도 없다. 어짜피 뒤에 올 사람들이 수정을 하였으면 싶지만 이것은 위키가 아니니 새로운 사람이 새로운 시달공을 만들길 바라고 있다.

이젠 물어봐도 잘 모르겠고...

4월의 여름이 다가올 때이다. 미래의 추억도 언젠간 아름답지 못한 기억이 되어 갈 것이다.
바란건 없지만 주지도 않았고 또 잊을 것이다. 중학교는.
더 이상 기억해야 할 이유는 없다. 퇴직한 사람에게 미련은 있어서는 안되니 말이다.
고로 오늘로 그 흐트러지던 일상의 모든 전화번호, 사람, 그리고 기억을 잊을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