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라우터를 사용하는 방법은 평범하게 RJ-45를 물려놓고 어딘가 먼지구덩이 안에 쳐박아 놓는 방법이 일반적이긴 합니다만 그러한 방법은 기존의 방법일 뿐 적극적으로 괴롭히며 활용하는 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좀더 나간다면 포트를 여는 정도가 되겠지만 이 역시 활용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며, 결국 펌웨어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에 부딛히곤 합니다.
이 펌웨어는 왜 항상 이모양이지?
라우터라는 것도 하나의 작은 모바일 기기에 지나지 않으며 따라서 이를 이용하려는 움직임은 줄곧 있어왔습니다. 가령 바다건너 동네에서는 로봇을 움직이는 CPU기기로 사용을 하였으며 또 자동차 시동을 거는 역할(!)로도 사용을 했죠.
임베다드 적인 감각이 있는 많은 사람들은 한 포험에 모여서 이를 활용할 방법을 심각하게 모색을 했고 그 결과 기존 펌웨어의 기능을 넘어서는 핵펌이라는 것을 만들어 냅니다. 바로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것은 그런 핵펌을 사용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우선 기존의 아이피타임이나 애니게이트의 기종은 불가능합니다. 해외에서 사용하는 기기들이 핵펌의 대상이 되기에 수입제품이 핵펌이 될 확율이 높습니다.
이번에 동원된 라우터는
링크시스-시스코 WRT54G 4.0V입니다. 2만원에 중고로 샀으며 2007년에 부터 3년간 사용한 제품입니다. V4 버전으로 페이스리프트 된 기종으로는 양민에 속합니다만 사실 그나물에 그밥인 것처럼 생김새는 같습니다.
핵펌을 할 기종을 구입시 WRT54G를 주로 고려하는데 그 이유는 이 기종이 가장 유명한 기종이기 때문입니다. V1에서 부터 V8까지 꾸준이 이어져 온 기종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가장 많이 팔린 기종이라 바다건너에서는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테스트가 많이 이루어졌고 그 결과 포럼에 글도 많고 답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기종이랍니다.
한국에서는 구입하기 다소 어려울 수는 있습니다. 단종에 수입사까지 철수를 해서 중고시장에서 혹은 해외에서 가져오지 않는 이상은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종을 확인해서 사야 하는데
V7버전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핵펌이 됩니다. 저는 V4 를 샀습니다.
우선 핵펌을 받아야 합니다. DDWRT를 선호하는 편이라 기준을 DD로 잡고 설명하자면, 다운로드에서 WRT54G를 넣고 버전에 맞는 기종을 찾습니다. WRT54G V4가 보이며
체크사항에 가능하다고 써져 있습니다.
펌웨어의 종류가 많은데 일반적인 사용이라면 2가지를 받아야 합니다. 우선 micro 버전으로 용량이 2MB(...)가 채 안되는 것과 Standard를 받습니다. 이렇게 받아야 하는 이유는 나중에 설명합니다. 바다 건너에 접속해서 받는 것이기에 느리지만 기본 다운로드로 받아야 합니다.
플레시겟 같은 분할은 md5값이 달라질 수 있어서...
파일과 라우터의 준비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펌웨어를 입힐 수 있습니다.
라우터를 연결한체 192.168.1.1로 접속을 하면 링크시스-시스코 관리화면이 뜹니다. 기본아이디와 암호는 admin이며 여기서 펌웨어 업데이트 화면으로 갑니다. 펌웨어 업데이트에서 핵펌을 선택하는데 micro버전을 사용합니다. micro를 우선 하는 것은
기본 펌웨어의 업로드 한계가 2MB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MB의 제한을 우선 없에기 위해서 마이크로 버전을 입히고 그 다음 스텐다드로 입히는 것입니다.
마이크로 펌웨어로 업그레이드 한 후 표준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합니다.
그럼 이런 메세지를 보시게 될 것입니다.
다음편에선 DDWRT펌웨어의 특징을 포스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