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최근들어 토렌트를 언급하는 문제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미 2011년에도 있었지만 2012년의 웹하드는 물론 토렌트에 뜨는 아이피까지 단속을 하여 인터넷세계에 대단한 파급력을 몰고왔었다. 본래 웹하드는 단속이 매번 들어왔기에 익숙했지만 토렌트라는 기술에 대해서 단속을 하는 경우는 쉽지 않았기에, 더욱 많은 관심을 몰고왔었다. 인터넷에 부는 바람, 그중에 생소한 말 토렌트.
그렇다면 토렌트는 무엇인가?
브램 코헨
토렌트는 브램 코헨이라는 사람이 창안한 프로토콜이다. 2001년 7월에 발표가 된 의외로 오래된 기술인데, 비트토렌트inc라는 회사가 이것을 유지보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행 기술이 있는 상황에서 기술이 퍼지는 것이 쉽지는 않은데 브램 코헨은 이 기술을 퍼트리기 위해서 일부러 포르노를 이용했었다. VCR이나 토렌트나 기술이 발전해도 퍼트리는 매게채는 달라지지는 않나보다.
여기서 약간 오해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토렌트 기술 자체는 위법적인 것이 아니다. 의외로 합법적인 회사들이 토렌트 기술을 라이선싱해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남자들이라면 다 알 법한 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경우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할 때 토렌트를 이용한다. 이외에도 오픈소스프로그램(주로 리눅스 계열의 대용량 OS 이미지) 배포판도 이렇게 배포를 하곤 한다. 국내에서는 던전 앤 파이터 대규모 업데이트를 할때도 쓰인, 의외로 잘은 모르지만 컴퓨터세계에서는 많이 접해진 기술이다.
쥴리아 어산지
하지만 가장 유명해진 토렌트라면 아마 doomsday file을 유포하여 전 세계의 정보기관을 멘붕(?)에 빠트린 쥴리아 어센지의 파일이 그것이었다. 지금도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이 파일은 토렌트라는 방식으로 유포가 되면서 한번 기사로도 조명이 되었다.
이 기술의 장점은 아래서 설명하지만 서버의 부하를 줄일 수 있다는 것. 쉽게말해서 서버에서 다운로드를 받으면 1:다수의 클라이언트로 받기 때문에 결국 1/n으로 속도는 나뉘어 질 수밖에 없다. 혹은 서버를 늘린다면 해결이 되지만 그만큼 서버에 대한 유지비가 올라간다. 서버의 유지비용이 뭐 크게 생각할수 있겠냐고 생각할수 있지만, 민간시장에서는 회선비를 싸게 받아도 기업시장에서 회선비는 1M당 월 몇십만원이 든다(..) 때문에 서버가 늘어나면 회선이 늘어나고 회선이 늘어나면 그만큼 기하급수적으로 비용은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토렌트는 이런 서버의 부담을 개인들끼리의 P2P로 이어주는 것인데 그 설명은 아래와 같다.
문제의 원인은 잘 알 것이다. 바로 이 기술을 통해서 공유되는 자료가 그것. 웹하드의 단속은 심해지니 그린파일이라는 이름으로 받을 수 없는 것들이 생기고, 이런 다크한 자료는 자동적으로 토렌트를 통해서 공유가 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ip가 노출이 된다는 것이다. 자료를 받으면 자동적으로 피어 목록에 ip가 뜨기 마련인데 이 아이피를 가지고 추적을 한다면 누구인지 쉽게 알수 있는 것.